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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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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혜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혜숙 의원, 덕진실내수영장 재개장을 위한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의회의 책임있는 결단을 촉구한다
일시 제280회 제2차 본회의 2011.05.20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송천1동 출신 박혜숙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밀운불우(密雲不雨)의 답답한 심정으로 아직까지도 재 개장 되지 못하고 있는 덕진 실내수영장 문제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의회의 강력한 결단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친 서민형 복지시설로 사랑받아왔던 덕진 실내수영장이 지난 2008년 보일러 폭발 사고 발생 후 폐장 결정 된지 벌써 2년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지난해부터 전라북도가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수를 마친 덕진실내수영장은 올해 1월과 3월 수영장 중요시설인 열교환기 고장과 냉·온수 배수관이 터지면서 아직까지도 시설보수의 성과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요?
일부에서는 본 의원에게 “왜 그렇게도 덕진실내수영장 문제에 집착을 하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음에 답을 고하자면, 첫째는 덕진실내수영장을 이용하는 많은 수영인들이 폐장이 되고 보니 정말 소중함을 알았다며 하루하루 기다리는 간절함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또 본 의원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모티브가 바로 힘없는 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생활 정치의 실현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덕진실내수영장은 그 동안 서민들이 이용하는 거의 유일한 수영장이었으며, 사실상 매일 천여명씩 이용하는 시민들 대부분이 질병 치료나 재활치료를 위한 치료 목적의 복지시설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이런 덕진수영장을 단순한 경제논리를 적용하여 수익성 운운하는 발상은 체육시설의 공익적 특성을 무시한 무책임한 처사라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이유는 그동안 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서, 그리고 수 차례 언론 기고를 통해서 덕진실내수영장의 재 개장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음에 따라 책임있는 대의정치를 위한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우여곡절을 겪은 덕진실내수영장은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아니라 정동영 국회의원이 민원이 많았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전라북도에 잘 고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고, 이것이 받아들여져서 전라북도가 보수하여 사용하는 쪽으로 결론지어졌던 사안입니다.
작년 겨울에 보수공사를 한 후, 올해 1월과 3월에 재 개장을 위해 시험 가동을 하였으나, 또 다른 곳에 문제가 발생하여 재 개장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냉·온수 배수관이 터져 문제가 생긴 2008년도 사고 이후 2년 이상 방치되어 온 것을 감안하면 충분한 예측이 가능한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향후 재 개장 보수를 위해서 앞으로 10여억 원이 더 들어가야 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전문가는 배수관이 2년이 지나면 부식된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어떤 근거로 수리예산 13억원을 제출했는지, 전라북도와 도의회는 정상운영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없이 왜 그대로 이 예산을 편성했는지 본 의원은 반문하고 싶습니다.
그 당시 전북도와 의회는 13억 외에는 예산반영을 못한다고 못 박은 것으로 본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현재 추가 보수비 10여억 원 중 덕진구 정동영 국회의원은 국비(교부세) 7억을 지원하는 것으로 본의원은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나 도의회는 추가예산에 결론을 내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면 시험가동에서 문제점이 계속 생기고 있는데 그냥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인지, 또 다른 하자발생을 걱정하며 재 개장 딜레마에 빠져 버린 작금의 현실에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까?
이제라도 전라북도와 도의회는 적절한 예산을 추가 투입하여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하여 제대로 된 재 가동을 이끌 수 있도록 보수를 위한 예산 추가 투입 등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 당시 수영장 신축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생활체육에 속한 수영장 신축은 수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의 길이 규정이 25미터이지만 덕진실내수영장은 50미터인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폐장이 되고 보니 더 소중함을 알았다는 수영인들, 65만 전주시민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덕진실내수영장 재 개장이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도의회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합니다.
아울러 덕진실내수영장을 이 시점에서 전주시에 무상양여 방안도 검토가 필요함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기대합니다.
현 시점에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여 재 개장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거듭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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