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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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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오현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오현숙 의원
일시 제270회 제1차 본회의 2010.06.17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오현숙 의원입니다.
전주시는 민선 5기에 300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 창출을 하는 것은 전주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언론에도 보도되었던 전주코아백화점의 문제를 아십니까? 2009년 10월부터 전주코아백화점은 매각 논의를 시작했고 현재는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 의원은 전주코아백화점 문제에 대하여 전주시에서 직접 관여할 만한 행정적 절차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관망하고 있습니다. 본의원은 전주시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요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코아백화점은 어떤 곳입니까.
1983년 개점이래 전북 도내 유일한 토종백화점으로 전북도민의 사랑과 직원들의 헌신으로 키워져 온 곳입니다. 모든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지금은 5개 계열사로 늘어날 만큼 전북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우뚝 선 것입니다.
한때 연매출 1,500억원을 자랑하기도 했었던 곳이 현재는 경영난을 겪으면서 세이브존아이앤씨와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전주코아백화점은 단체협약에 매각시 고용승계 의무가 체결되어 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만이 해답은 아닐 것입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일자리를 보전하고 근무환경을 좋게 만드는 것도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전주시는 전주코아백화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를 전주시에서 관여할 사항이 아니고 노동부 소관이라고 떠넘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전주시는 전주코아백화점과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만나고 협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9년에 한옥마을에 조성된 국내 최고가 주차장을 기억하십니까?
1만 1,999㎡의 면적의 부지를 전주시는 106억원에 매입하고 1면당 1억 5000만원이 소요된 국내에서 가장 비싼 주차장을 조성한 사업입니다. 이 부지는 옛 코아아울렛 부지였습니다.
지역 업체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비싼 가격으로 매입할 엄두를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코아백화점 계열사에 특혜 의혹이 일 정도의 금액으로 부지를 매입했던 전주시는 전주코아백화점에 직원들의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 당당히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전주코아백화점에 근무하는 80여명의 직원 또한 일자리를 가진 전주시민의 한사람입니다. 전주시는 수백억원을 들여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했다고 자랑만 하지 말고 현재 일하고 있는 일자리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전주코아백화점의 80여명 직원들이 오랫동안 근무해 온 일터에서 하루아침에 내쫓기는 일이 없도록 전주시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전주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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