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삼천 1,2,3동 출신 장태영 의원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지난 8대 전주시의회 4년간의 의정활동을 함께 하여 온 존경하는 최찬욱 의장, 조지훈 부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송하진 시장, 안세경 부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심은 천심이다’ 는 만고의 진리를 어김없이 보여준 지난 6. 2 지방선거의 결과는 전라북도를 넘어 전국에서 확인한 온 국민의 승리였습니다. 겸허한 마음으로 축하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앞장서겠습니다. 경쟁했던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을 견인하고 함께 실천하는 당선자의 자세로 따뜻하고 행복한 전주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오늘 저는 삼천 불법 채광지역에 대한 전주시와 전라북도의 분명한 대책과 입장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제가 2008년 이후 수차례에 걸쳐 발언과 시정질문, 언론보도 등을 통해 불법 채광지역에 대한 문제점과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였지만 전라북도의 광업권 인가 취소와 전주시의 원상복구 노력은 진전이 없습니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가 장기화 되고 행정의 신뢰가 실추되고 있습니다. 건축쓰레기와 각종 폐기물이 무단 투기되고 30미터 깊이의 웅덩이로 인한 각종 안전문제, 심지어 낚시꾼이 목격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흙탕물이 곧바로 삼천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새만금 수질개선에 따른 삼천 상류에 쏟아 붓고 있는 수백, 수십억의 사업비가 밑 빠진 독에 물붓기로 보일 따름입니다. 온 나라가 4대강 사업으로 인해 자치단체가 파산하고 고사될 지경입니다. 환경파괴의 경고와 피해는 즉각적이고 광범위하며 경제적 비용에 있어 심각한 재앙입니다. 복구비용이 대략 30억에 달하는데 골재파쇄업을 허가하여 그 부산물로 되메우기를 하라는 전주시의 무기력한 행정에 저는 지난해 정례회 5분발언을 통해 절대로 사업기간 연장을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는데 아무런 조건 없이 연장 허가하였습니다. 올해 6개월간 트럭 1대분도 안되는 부산물을 되메우기 하였답니다.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시장께서는 분명한 대책과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삼천 수질개선 사업, 생태하천 조성사업, 노송천 복구사업 다 좋습니다. 삼천 상류에 위성사진으로도 확연히 식별되는 불법 채광지역은 우리들 가슴에 구멍 난 부끄러운 환경재앙입니다. 근본을 해결하고 첫 단추를 잘 꿰고, 기초에 충실하였을 때 환경이 살아납니다. 절차와 과정, 비용에 있어서도 효율적입니다. 농지를 임대하고 복구되지 않아 수년째 모내기와 씨를 뿌리지 못하는 농민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구멍 나 있습니다. 그 가슴을 어루만지고 영화셑트장과 같은 흉측한 채광지역에 대한 특단의 대책과 예산을 투입하여 환경도시의 의지를 보여주시길 간곡히 희망합니다. 경청해주신 전주시민 여러분,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