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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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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종철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종철 의원
일시 제266회 제1차 본회의 2009.10.14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
평소 존경하는 최찬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하진 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무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후 1동, 3동, 우아 2동 출신에 김종철 운영위원장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전주시의 가로수 녹화사업에 따른 중앙분리대 가로수의 잘못된 수종 선택의 문제점과 가로수 하자보수 관리의 안일함과 더불어 과도한 가로수의 가지치기의 시정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중앙분리대 가로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분리대 가로수의 수종 선택은 나무의 특성과 토양, 기온 등 자연생태학적인 사항만을 고려해서는 안되며,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교통시설물로서의 중앙분리대의 고유 기능인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함과 동시에, 식재 후 관리하기 쉽고 관리비 비용을 적게 투입하는 등의 충분한 검토 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사항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중앙분리대 가로수 사업에 총사업비 43억3천3백만원을 투자하여 722본을 식재하였습니다.
이중 느티나무는 459본, 이팝나무는 118본, 조형소나무는 112본, 곰솔나무는 33본 순으로 중앙분리대 가로수 사업의 주 식재 수종으로는 느티나무가 선호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중앙분리대 가로수의 주 수종으로 느티나무를 선정한 것은 많은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느티나무는 배기가스 등의 공해에 약한 수종으로 성장이 빠르고 가지가 넓게 뻗는 특성을 지녀, 3년만 지나면 가지치기가 늘어나서, 대형차량이 도로 1차선을 주행 시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여 안전운전을 위협할 것이며, 가을에는 많은 낙엽이 떨어져 쾌적한 환경을 저해함은 물론, 우천시 낙엽은 도로위의 차량 제동력을 낮춰 오히려 교통사고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중앙분리대 가로수 수종은 배기가스와 건조한 기후에 견딜 수 있고, 가지나 잎이 빈틈없이 자라며 다듬기 작업이 적합한 상록수가 가장 적합한 조건을 갖춘 수종임으로 중앙분리대의 가로수 수종 변경이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전주시의 가로수 하자보수 관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2007년에서 2008년 사이 우리 전주시의 가로수 사업은 32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자되어 교목 1,546본과 관목 128,960목이 식재되었지만 하자보수 요구는 교목 123개에 불과하며 관목 128, 960개에서 224 약 프로테이지에 따르면 0.1%에 불과함에 따라 방치라는 표현이 어울릴 수준으로, 준비된 사진자료처럼 하자보수가 절실하지만 소극적이고 안일한 행정 행태로 인해 하자 점검 및 보수 보식 요구가 전무한 실정입니다.
즉 건설 분야에 있어 하자보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조경사업입니다. 참고로 통계학적으로 약 식재 후 2년 이내에 20%이상이 발생하는 하자가 조경하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의 가로수 하자보수 요구는 극히 미비한 실정임에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사진 자료에서처럼 우리 의원님 여러분, 한 그루당 저 느티나무가 약 80만원이라는 것 이해가 가십니까? 저 한 그루당 80만원입니다. 80만원 느티나무로 식재된 견훤로, 호남제일문, 장동로 중앙분리대 가로수는 다수의 고사목 뿐만 아니라 균일한 수형을 유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형 관리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기준 수형이 존재하는지가 의실될 정도로 방치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전주시는 가로수 사후관리의 의지가 있는지 왜 하자보수를 전혀 요구하고 있지 않는지 강력히 묻고 싶습니다.
전주시는 앞으로 가로수 식재 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여건에 따른 하자 점검 및 보수 보식 요구와 함께 신속한 가로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로수에 대한 전주시의 과도한 가지치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시는 가로수의 고유 수형 유도 및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2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178본의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나무의 생육에 큰 지장이 없다는 명목으로 전주시의 성과주의에 입각한 무리한 계획으로, 고목처럼 싹둑 잘려나간 우아동의 버즘나무, 의미없이 과도하게 잘린 백제로의 은행나무, 천변의 운치를 더했던 개잎갈 나무의 과도한 가지치기는 앞으로 늦봄까지 가로수라 하기 보다는 앙상한 뼈대만 남은 보기 흉한 조형물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즉 무리한 가지치기 보다는 가로수의 고유 수형과 디자인을 고려하여 지속적이며 시기적절한 가지치기를 실시함으로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뤄낼 수 있는 전주시의 현명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가로수는 인간적인 배려의 하나로서 인식되어야 합니다.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전주를 대표할 수 있는 특성있는 가로수와 중앙분리대 가로수가 될 수 있도록, 수종을 신중히 선정하여 균형 잡힌 수목을 식재하고 가로 경관에 대한 적기의 하자관리 보수 및 가지치기 등의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앞으로는 수목관리에 관한 과감한 예산 투자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트폴리스 전주의 위상을 정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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