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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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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남관우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남관우 의원
일시 제265회 제1차 본회의 2009.09.03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4만 전주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북동 인후2동 출신 남관우 의원입니다.
최근 진북동 소재 도 교육청사가 효자5지구로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초부터 도 교육청 청사부지의 공간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 왔으며, 전주시는 팔달로 권역에 포함된 도교육청사의 공간 활용을 위한 최적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하여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도 교육청과 충분히 협의 후 매입할 것을 천명했던 전주시는 4월이후 소극적으로 민간 매각을 관망한 뒤 추후 매입 여부를 검토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함으로써 우선 경쟁 입찰방식으로 부지매각이 추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현재 도 교육청 매각을 위한 입찰은 유찰이 거듭되어 최초 매각 예정가 70억원 보다 최대 20%가 낮아진 56억원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전주시는 일단 매입금을 낮추는 전략에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주시의 소극적 입장은 청사 인근 주민에게 구도심지역 상권피해 등의 불안요소를 야기했으며, 매입여건이 우선시 된 행정형태에 다른 지역주민들의 우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본 의원은 도 교육청 이전부지 활용방안이 논란이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안타까움과 불안한 심정을 담아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곧 있을 전라북도 교육청사 이전은 공공청사이전에 의한 대규모 지역 상권붕괴 및 인구이동으로 구도심 공동화현상이 심히 우려되는 실정입니다.
도시규모와 인구가 한정된 전주시에서 공공기관의 신도심 이전은 결국, 도심기능의 상실과 함께 심각한 지역경제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전주시의 도시개발은 전반적인 마스터플랜 없이 부분적이고 단편적인 택지개발이 시행된 것도 구도심이 몰락의 한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일원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들고 나오며 도시재개발과 함께 구도심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이 지역은 구도심이라기보다 전주시의 관문이자 북부권을 연결하는 중심부로써, 도 교육청사 지역 주민들은 이제 신시가지로 인구와 상권을 뺏긴데 이어, 종합경기장 주변 재개발로 쏠리면서 도시개발에서 철저히 소외되어 양쪽 중간에 고립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진북동 소재의 전북도교육청사는 토지 8788㎡(2658평), 건물 8714.49㎡(2636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팔달로 중심축으로 단순 활용이 아닌 전주시의 얼굴로 중심부를 상징할 수 있는 지엽적 공간으로써 인근에 전북교육문화회관, 도서관, 수영장 등이 있는 만큼 연계할 수 있는 공공시설 유치가 지속적으로 거론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전주시는 신속한 도 교육청사 이전 부지 매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편리한 행정 서비스와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함에도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며 가시적인 노력조차 보이지 않게 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전주시는 도교육청 이전에 따른 진북동 지역 공동화와 관련하여 이전부지 지역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전주시 차원에서 종합 복지관을 표방한 복합 교육· 문화· 복지 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검토추진 해야 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이는 인근에 분포한 전북교육문화회관과 도서관, 학생회, 수영장 등과 연계되어 구도심의 중심부로써 교육· 문화의 거점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종합 복지센터로서 역할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유동인구의 구도심 유입으로 쇠퇴하고 있는 도심기능 회복과 구도심 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입니다.
전주시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과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덕진동 종합경기장 일원을 비롯한 만성지구 복합단지 등의 대형 프로젝트 사업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공동화 현상으로 어려움에 처해질 우려가 많은 진북동 도 교육청 부지 지역 주민들의 한 맺힌 울분을 과연 전주시에서는 인지하고 있는지, 왜, 간과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이후 발언한 부분)
이제 전주시는 도 교육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재정확보의 어려움이나 민간부분의 창의적 활용을 도모 한다는 논리보다는, 적극적인 부지매입을 통해 도심 재창조 사업의 합리적이고 원활한 추진여건을 마련, 복합 교육 문화 복지 센터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갈수록 슬럼화 되는 구도심 주민에게 활기를 북돋을 수 있는 대표적이고 성공적인 공공청사 이전부지 활용의 선례를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존경하고 사랑하는 64만 전주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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