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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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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국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국 의원, 건지산을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일시 제401회 제1차 본회의 2023.05.15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이기동 의장님과 이병하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정을 위해 애쓰시는 우범기 시장과 22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덕진·팔복·송천2동 출신의 이국 의원입니다.
전 세계는 지금 치유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종식 이후 코로나 블루로 심신의 건강과 행복의 가치를 중요시하여 쾌적한 자연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11월 모 지자체 연구원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이후 국민 여행 실태 및 인식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행의 목적을 첫째 자연, 둘째 휴식, 셋째 음식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요즘 웰니스 산업에 대해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웰니스는 웰빙에 해피니스와 피트니스를 합친 용어로서 웰니스 관광이란 여행을 통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사회적 안정을 함께 이루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2021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제주도의 서귀포 치유의 숲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어우러진 숲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 중에 한 곳입니다.
피톤치드, 음이온, 자연광과 같은 산림 치유 효과를 느낄 수 있는 12개의 테마가 담긴 길로 조성되어 있으며 숲을 보호하기 위해 1일 입장 인원을 600명으로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서귀포 호근마을 주민들이 만든 차롱도시락은 제주에서 나는 식재료들로 채워지며 제주도의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제주 서귀포처럼 우리 전주시도 적극적으로 웰니스 산업에 앞장서야 합니다.
우리 시에도 제주 못지않게 자연, 관광, 마을 등 웰니스 환경을 모두 갖춘 곳이 있습니다. 바로 덕진, 송천, 인후, 호성동을 아우르고 있는 건지산입니다.
건지산의 면적은 약 355만 제곱미터로 편백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과 풀꽃들이 서로 어울려 숲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톤치드를 가장 많이 발산하는 편백나무와 단풍나무 숲길은 치유와 휴식의 길로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주 천년고도 옛길의 첫 번째 코스가 건지산인 만큼 전주 왕업의 탯자리가 있는 건지산은 10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지산은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함께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건지산에는 대지마을, 덕암마을, 연화마을 3개의 마을이 있습니다. 덕진공원의 연꽃, 마을주민들의 복숭아농장을 함께 연계한다면 전주 한 달 살기, 농촌 체험, 연잎밥 도시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동물원, 배드민턴 경기장 등 지역의 많은 문화자산들이 건지산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건지산은 국공유지가 69%, 사유지가 31%이며 녹지율은 73.9%입니다. 근린공원의 법적 녹지율은 60%로 지정하고 있기에 건지산은 약 13%인 45만 평방미터의 가용지가 있습니다. 이처럼 건지산은 역사와 체험, 문화 그리고 가용지까지 최상의 웰니스 기반 환경이 이미 조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2월 전라북도는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3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 30억 원을 투입하여 전주, 진안, 임실, 순창을 중심으로 가장 한국적인 웰니스 의료관광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웰니스 산업에 기반시설을 갖춘 건지산과 전북대병원을 연계하여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면 앞으로 도약할 한국형 웰니스 관광 산업을 확장시킬 대표지역이 될 것입니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하여 지역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우리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건지산을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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