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상단 사용자메뉴

글로벌링크

회의록검색 전주시의회 회의록검색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전주시의회


5분자유발언

홈으로 > 회의록검색 > 5분자유발언 > 상세검색

원하시는 항목을 선택하시고 검색하세요. 검색어에 회의록 내용 중 일부 단어를 입력하시고 검색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최명철 의원
제목 4분자유발언
일시 제136회 제1차 본회의 1997.06.17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서완산동의 자존심 최명철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최진호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오늘 의회청사 준공 및 이전후 처음 갖는 136차 임시회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마음이 설레이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더욱더 주민앞에서 봉사를 열심히 하겠다고 지난 지방의원 선거때 마음에 새겼던 그 마음을 되새겨 보기도 합니다.
오늘 이자리에 이청후 처음갖는 임시회에 이지역 장영달 국회의원과 유대희 의원이 함께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진무량'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을 하는데에는 끝이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의원들 역시도 '기진무량'의 마음으로 살아가야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주변의 환경에 의해서 예민해지고 또 그것에 의해서 결정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습니다. 그렇듯 우리 44명의 의원은 저와같이 오늘 느꼈던 점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청내 구성이 아쉽고 미흡하긴 하지만 의정활동에 의욕을 불러일으키기는 충분하리라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그런 연장선상에서 오늘 본의원은 먼저 기획경제위원회 의원님들에게 송구스러운 말씀을 전하면서 자금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시에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으로 현재 25억 정도가 전북은행에 예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전라북도에서는 2억을, 우리 시에서는 우량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1억을 연리 7%로 운전자금으로 해서 3천만원에서 1억원까지 1년내지 2년까지 은행으로 하여금 대출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아주 바람직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은 담보 때문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으며 화중지병으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사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려고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나 중소기업 보호육성 측면에서도 그 회사의 기술력 또는 최근 3년간 판매성장이라든지 앞으로의 장래성 등 판매전망등을 고려해서 유망 중소기업을 주도면밀하게 선정하여 무담보로 기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적인 제도개혁을 바라는 바입니다.
담보능력이 있는 회사는 선정기준을 완화하더라도 담보능력이 없는 회사는 장래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은 선정기준을 마련하여 행정의 지원을 바라는 바입니다.
제도가 현실을 뒷받침 못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바로 그런 제도는 과감하게 고쳐서 시행을 해야할 줄로 믿습니다.
항상 애정과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현재 도내에서 중소기업 중앙회에 등록되어있는 업체는 33개 조합에 505개 업체가 있습니다. 3월말 현재 20여개 업체가 판매 부진 또는 자금난으로 휴폐업을 했고 42개 업체가 조업단축을 하고있습니다. 또한 어음 부도율은 전국 평균의 2.5배가 넘어서고 있습니다. 회사는 살아남기 위하여 대기업, 중소기업 할 것 없이 명예퇴직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인원을 감축을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명퇴자는 하루아침에 부도가 나서 일터를 잃어버린 사람보다는 낫다고 볼수 있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은 가족과 자식들의 눈치를 보고 출근한다고 나와서는 갈곳이 없어서 양복을 입고 공원을 서성이거나 공원으로 출근을 하고 또는 등산아닌 등산을 하고있는 그들의 아픔과 서러움을 여기에 있는 우리들은 아마 상상도 하지못할 것입니다.
방금 조형철 의원께서도 지적했다시피 대한방직내 도청사 이전 문제도 지역사회에 열심히 봉사하고 이지역 경제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있는 대한방직 부지내에 도청사가 이전한다는 것은 이지역 경제에도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생산활동에 지장을 주지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단돈 몇천만원이 없어 부도가 나고 근로자들이 일터를 잃고 중소기업 사장들이 자살하는 일련의 일들은 우리 주위에서 수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땀흘리며 열심히 일하고있는 근로자를 위해서도 제도와 규제를 보완 내지는 완화하여 적극적인 행정의 지원을 바라며, 또한 공장은 이지역에 있으면서 본사는 다른 지역에 유치하고있는 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본사를 공장이 위치한 이지역에 옮겨올수 있도록 끊임없는 행정의 지도도 해야할 줄로 믿습니다.
끝으로 의회청사가 환경이 좋아져서 열심히 일하고 싶은 만큼 우리 근로자들에게도 좋은 여건을 마련하여 생산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의 지원을 바라면서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