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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윤철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윤철 의원, 전주 유일의 프로팀 전북현대 축구단,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일시 제405회 제1차 본회의 2023.10.16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앙동·노송동·풍남동·인후3동 출신 김윤철 의원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 전주의 가장 큰 화두였고 큰 상처로 남게 된 KCC 프로 농구단 이전 사태를 두고 전주시 행정에 대한 볼멘 비판에 적절한 비유라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를 간략히 복기해 보자면 전주시에도 일정 부분 원인 제공의 책임은 분명히 있다고 하겠습니다. 즉 이전설이 본격화된 추이를 볼 때에 현 실내체육관 사용 문제였고 과거부터 신축 경기장을 약속했던 전주시가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 지연 등 여러 상황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파국을 맞이한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제 다른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할 때입니다. 이러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전북 전주의 유일한 연고 프로 구단인 현대 축구단 역시 KCC 사태의 전초를 밟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최근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전주월드컵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은 월드컵경기장과 육상경기장, 야구장 그리고 실내체육관으로 이어지는 종합 스포츠타운을 통해서 다양한 종목의 경기 유치를 통한 지역 랜드마크 조성에 그 목적이 있다 하겠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보조 경기장이 최근 철거되면서 현대 축구단은 당장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입니다. 일정상 홈경기를 진행해야 하나 마땅한 보조 경기장이 없어서 원정 팀이 연습을 할 수 없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일정 조율을 통해서 원정 팀과 주 경기장을 같이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축구 경기의 특성상 홈 팀의 이점을 전혀 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 현대 구단 측은 국제 대회 시 대체될 보조 경기장 문제에 직면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며 경기력 저하 등 여러 복합적인 고민이 가중될 것은 자명하다 하겠습니다.
물론 전주시 입장에서 향후 2025년 완공될 육상경기장과 보조 경기장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단번에 해소할 수 있다고 하지만 당장 지금부터 치러야 하는 국제 경기 일정을 맞추는 데 부족함은 분명해 보입니다.
즉 KCC 농구단이 전북대 국비 사업 추진으로 실내체육관 철거 논의가 진행된 단초에 의해서 연고지 이전 검토가 진행이 되었던바 현대 축구단 역시 이러한 원론적인 불만이 쌓일 시에 파생될 여러 문제점이 우려스럽습니다.
또한 일부 언론에 따르면 월드컵경기장을 밝히는 라이트 역시 과거부터 줄기차게 LED로 교체해 줄 것을 요구해 왔으나 예산 문제 등을 들어서 번번이 무시되어 왔다는 부분과 항시 무료로 개방되는 월드컵경기장 주차장 문제 또한 부족한 주차난을 해결하는 방안으로서 차단기 설치를 통한 유료화를 강력히 건의하였지만 관련 조례 상충 문제 등의 이유로 난색을 보인다고 합니다.
원인과 요청 사항이 분명하나 전주시의 소극적인 대응 자세는 향후 더 큰 사태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며 KCC 사태를 비춰 볼 때 전주시는 전북현대 축구단 측과 보조 경기장 대체 방안 및 추가적인 지원 문제에 관한 즉각적인 협의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우선 전북현대 축구단과 국제 경기 시 보조 경기장 대체 방안 마련을 즉각 검토하고 상호 협의문 작성 등을 통해서 공식화하고 보조 경기장 완공 시점까지는 더 이상 보조 경기장 문제로 인한 불만 표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연장선상에서 전주시에서는 2025년 준공 시점에 맞춰서 철거된 보조 경기장에 준하는 육상경기장 트랙 안에 제1 보조 경기장과 인근 제2 보조 경기장을 신축하겠다는 계획과 실행 약속을 공개적으로 천명하실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프로 구단 이름 앞에 붙는 '전주', '전북'이라는 네이밍 브랜드는 실로 그 가치를 추산하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을 시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전주라는 도시 브랜딩의 이미지 제고에 소중한 동력이자 자산이라는 점을 깊이 상기하고 전북현대 축구단의 지원 방안 마련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본격적인 환절기에 접어들었습니다. 항상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시고 그리고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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