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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종담 의원
제목 시청광장 조성사업에 대하여
일시 제151회 제2차 본회의 1998.09.16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첫 번째는 본 의원을 비롯하여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매일같이 오가면서 평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어도 오늘 이 자리에서 거론하지 않았을 시청광장에 대한 지적입니다. 4,191평이나 되는 전주시청앞 중심대광장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시청광장 평면도를 참조해 봐 주시기 바랍니다.

(도면설명) 바로 이곳입니다. 이 앞이 본의원이 지적하고자 하는 내용의 광장입니다.

오늘도 광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차량들이 순환도로를 이용, 통행하고 있으며 순환도로 양쪽에는 인도가 설치되어 행정공무원은 물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인도에는 가로수, 가로등, 플랜트박스 등이 설치되어 있고 광장은 현재 유료주차장 및 직원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서 광장은 그 고유기능보다는 단순히 주차장 역할로 한정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전주시에서는 지난 '97년 9월부터 4억5천만원을 들여 주차공간을 줄이고 시민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여기 있는 자료들이 '97. 9. 24일 당시 전주시의 계획을 기사화한 보도내용입니다. 또한 20억 상당의 민자유치를 통해 지하3층규모의 상가, 지하광장, 주차장 시설도 구상하고 있다고 당시 도내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시개발국 업무보고에 의하면 525억중 민자유치를 통해 500억을 조성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민자유치나 지하상가의 활용이 가능한지 많은 시민들은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우선 전주시청 광장공원화 사업의 진행정도와 향후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싶습니다. 비단 문제는 눈에 확 드러나는 커다란 사업추진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시청광장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조경사업에서 전주시는 웃지못할 오점을 남기고 말았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우리 전주시의 시목이 무슨 나무인지 알고 계십니까. 그렇습니다. 바로 은행나무 입니다.

전주시내 곳곳에서 정다운 가로수로 마주 대하고 있는 은행나무가 바로 우리 전주시를 상징히는 시목입니다. 하지만 전주시를 대표하는 전주시청을 둘러싼 광장의 조경수 중에서는 은행나무를 한그루도 찾아볼수 없고 다만 시청사 양 옆에 한그루씩 숨어져 있을 뿐입니다. 수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전주시의 광장조경사업에서 시목에 대한 대우가 이 정도인데 덕진구청, 완산구청은 말할것도 없고 심지어 외지인들에게 첫 인상을 주는 전주 톨게이트에서도 은행나무는 찾아보기 힘든 지경입니다.

은행나무는 수명이 길어 천년고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전주시를 잘 나타내고 있으며, 또한 그 형태가 곧고 수형이 우아한 것이 전주시민의 품성을 닮았다 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드니 사소한 문제로 치부될지 모르겠지만 본의원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작은 문제를 지적하고자 합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 처럼 시청광장 주변은 차량이 혼잡하고 인도를 설치하였습니다. 순환도로 양옆의 인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도로 안쪽의 인도는 사실상 인도로서의 기능을 의심케 할 만큼 실제로 통행해 보신분들은 그 불편을 호소하지 않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3미터 폭의 좁지않은 인도지만 여기에는 가로수가 있고 가로등이 있고 화단이 설치되어 실제 이용자들은 인도위의 장애물을 피해 지그재그식 보행을 하는가 하면 심지어 인도 통행을 포기하고 차도나 주차장으로 내려서 오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의원이 실제로 이와 관련하여 민원인들의 불편호소를 최근에도 몇차례 경청했고 오늘 아침에도 인도통행을 하려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도위에 식재한 나무며 또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정성껏 마련한 가로수 보호대 등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했을 터인데 과연 보행자를 위한 인도인지, 조경수를 위한 인도인지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인 것입니다.

본의원은 시청광장 조성사업과 관련한 크고 작은 몇가지의 문제점에 대하여 도시계획의 권위자로 잘 알려진 김완주 전주시장의 견해와 성실한 답변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시청광장 조성사업에 대하여
일시 제151회 제2차 본회의 1998.09.16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시청앞 광장은 우리시의 상징 공간으로서 시민휴식 공간과 여론 광장으로 현재 추진하고자 합니다. 시청앞 광장은 앞으로 시민이면 누구나 휴식과 토론을 자유로이 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시행은 민간자본을 유치해서 지하1층은 지하상가를, 지하2층은 주차장을 건설하고 지상에는 분수대와 야외공연장, 소공원등 휴게시설과 각종 편익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대기업을 상대로 투자업체를 물색중에 있습니다. 사업자가 확정되는 대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는 것을 보고 말씀 드립니다.

다음 가로수인 시목인 은행나무를 주변에 심지 않고 왜 느티나무를 심었느냐 하는 말씀이 계셨습니다. 이것은 좁은목 약수터를 지나는 남원선 도로 선형변경 공사시행으로 도로변에 느티나무 39개본을 철거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수형과 상태가 좋은 20본을 다른데 버리기가 너무 아깝고 예산절감 차원에서 이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광장에 녹음이 좋고 생명력 있는 느티나무를 심는 것도 괜찮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I.C주변에 '98년 10월경에 6천만원을 들여서 대경목 은행나무를 식재할 계획임을 추가로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광장 주변 보도설치에 대해서는 광장 외측 인도폭이 5미터이고 내폭이 3미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내측 인도는 사람통행과 이용자가 상대로 적어서 폭을 좁게 하면서 그 위에 화단설치 수목지지대를 설치해서 미관 정비를 꾀했습니다마는 수목 지지대는 가로수 착근 기간인 2년정도가 지나면 철거해서 보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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