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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종담 의원
제목 각종 문화축제에 대해
일시 제154회 제3차 본회의 1998.11.28 토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가 추진중인 문화예술도시 만들기 핵심사업중에 전주세계소리 축제와 전주세계음식 박람회에 관하여 몇가지 의견을 신중히 제시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 전주시는 전통적인 맛과 멋과 소리의 고장이요, 예향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현대적인 예술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과 과학적인 접근방법이 절실하다고 여겨집니다.

이와 관련해 본의원은 조선역사 문화특구 선정이나 판소리 전용극장 건립같은 하드웨어적 측면 못지않게 우리의 풍부한 잠재요소를 살린 문화예술 이벤트와같은 소프트웨어적 접근방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따라서 우리 전주의 소중한 문화적 잠재자원인 음식,국악같은 특성있는 소재를 살려 세계화라는 전주 세계소리 축제와 전주세계음식박람회 구상은 참으로 큰 기대되는 우수한 사업발상이라 할 만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전주시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화도시로서의 기본요건과 다양한 지역문화축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재적 문화도시로서의 재도약하는 전주시의 발전 청사진은 본의원을 비롯한 60만전주 시민의 기대와 요구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재 집행부의 사업추진 과정을 지켜보면 사업구상, 사업계획, 사업진행이 각각 별도로 진행되고 정작 사업주체적인 집행부의 전문성과 기획력은 현실적으로 전무한 상황이어서 벌써부터 시민들 사이에서 우려의 소리가 적지않게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세계음식 박람회 사업만놓고 보더라도 지금 집행부의 이 커다란 이벤트에 대해 정작 고민하고 사업을 홍보할수 있는 전문적인 기획능력이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본의원이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느낀바로는 이같은 대형 이벤트사업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들 스스로가 큰 부담을 느끼고 효율적인 체제 마련의 시급함을 토로하고 있었습니다. 고작 담당공무원 몇명이 머리를 맞대고 앉아 사업구상을 하다 용역을 의뢰하면 다시 그 결과를 놓고 탁상공론을 펼쳐가며 사업을 치루는 시대는 지났다고 사료됩니다.

더군다나 예향의 도시 전주시가 현대적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위한 디딤돌이자 초석이될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구태의연한 시행착오를 더 이상 반복해서는 안되기에 본의원은 시장의 과감한 결단을 요구하며 몇가지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지금까지의 다른지역 문화축제를 복합한 수준으로 이끌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광주 비엔날레, 제주 섬문화축제, 경주문화 엑스포 등의 행사는 수백억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쏟아부으며 떠들썩했지만 처음 내걸었던 세계적인 이벤트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일과성, 다발성 행사로 그칠 가능성이 적지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주시는 처음부터 눈에 보이는 규모나 시각적 효과에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사업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 전주시민이 동참하여 즐기고 자랑할수 있는 축제, 가장 전주다우면서도 알뜰한 문화축제를 기본적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두고자 합니다.

둘째, 체계적이고 치밀한 준비체계의 확립과 함께 이 분야에 민간전문가들의 창의성, 경영마인드를 최대한 활용하는 접근방식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새삼강조 합니다.

최근 세계인들이 주목했고 탄성을 자아냈던 프랑스 월드컵 문화이벤트는 2,30대의 젊은 민간인들로 이루어진 기획팀의 작품이었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않을 것입니다. 전주시 공무원들의 능력과 사업의지는 충분히 높이 살만합니다만 전문적인 문화축제를 공무원들의 한정된 사고와 능력만으로는 성공작으로 이끌기에 무리수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기획,홍보에서부터 독창적인 문화 이벤트 행사를 만들기위한 노력은 그 어느 사업보다 전문성이 절실히 요구되며 특히 합리적인 경영측면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체제구축이 성공적인 사업진행의 첫 걸음임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지역언론의 한 텔레비젼 방송에서도 전주시의 국제행사 계획 남발이라는 제목아래 취지는 좋지만 예산문제, 사업전망을 미루어 볼때 사업의 타당성 측면에서 의심이 제기된다는 지적을 한바 있습니다. 특히 이미 국제행사를 치룬 경주나 대전,광주 등의 대회조직 현황과 비교하여 전주의 국제행사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할만한 인력이나 체계가 현실적으로 부족하다는 언론의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한 각종 이벤트축제를 기획하고 지휘할 통합적인 전담프로젝트팀을 조속히 구성하여 조직적인 준비체계의 확립과 기본적인 방침결정, 전주시의 지원계획등을 총괄케하고 실질적인 이벤트의 내용, 경영계획, 홍보및 사업진행을 관장하도록 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이제 이벤트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갖춘 전문가를 엄선하여 구성하는 조직위원회가 전주문화 축제를 주도적으로 시행할수 있도록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하고 전주시에서는 행정, 재정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문화 축제를 준비할수 있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는 본의원의 주장에 대해 김완주 전주시장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각종 문화축제에 대해
일시 제154회 제3차 본회의 1998.11.28 토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김종담 의원님께서 세계소리 축제, 음식박람회등 각종 문화축제에 대해서 전담 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 하는 제안말씀에 대해서 보고말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역문화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좋은 정책을 제시해준데 대해서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이 아시다시피 전주세계소리 축제와 세계음식 박람회는 전주의 소중한 문화적 자원인 판소리등 국악과 음식문화를 관광자원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시책입니다. 2000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되 특히 2002년 월드컵 경기장과 연계하여 축제효과를 극대화 하고 향후 연속적인 전주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현재는 기본적인 구상단계로서 사업의 세부 규모와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전담팀을 구성하고 음악 음식 관광이벤트등 각계의 권위있는 전문가를 엄선하여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체계를 갖출 계획입니다.

각 조직위원회에서는 세부실행 계획을 확정하여 치밀한 행사 준비와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세부 추진일정에 따라서 빈틈없이 준비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서 99년도 예산에 세계소리축제 3억2천만원, 음식박람회에 3억원을 계상하였습니다.

세부계획이 확정되고 사업비 규모가 결정되면 국도비 확보등 재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와같은 세계적 이벤트는 의원님이 지적하신 바와같이 독창적이고 특색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거니와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때만이 성공할수 있다는 의원니의 의견에 대해서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또한 지적하신 바와같이 공무원의 마인드나 능력만으로는 독창적인 이벤트 개발이나 대회준비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도와 시 공무원 그리고 민간인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프로젝트팀을 구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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