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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석환 의원
제목 완산문화권 개발사업을 국채사업으로 추진할 의향은
일시 제172회 제3차 본회의 2000.09.05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우리 전주시는 서기 900년에 후백제의 도읍지였고 조선시대에는 호남지역 전체를 관장하는 전라감영의 소재지였습니다. 명실공히 호남의 최대 중심도시였던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전주시는 어떻습니까. 전라북도의 도청소재지일 뿐이지 어떤 지방의 조그마한 기초자치단체로 전락해 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시장!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우리 전주시의 옛 명예와 명성을 되찾읍시다. 그러면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오늘날 지방자치가 보편화된 시대에는 지역의 정치적 중심지만으로는 결코 옛 명예를 회복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본의원은 최근 문화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칭 완산문화권을 조성,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현재 국책사업으로써 부여와 공주시, 그리고 익산시 일부를 중심으로한 백제문화권조성, 경주시를 중심으로한 신라문화권조성, 안동시와 영주시등을 중심으로한 유교문화권조성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정작 문화도시요 예향인 우리 전주를 중심으로한 문화권조성 사업은 기획조차 없으니 이러고도 어찌 우리 전주를 문화도시라 말할 수 있으며 호남의 문화적, 정치적 중심도시로서의 옛 명예와 명성을 되찾을수있겠습니까.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각 지방마다 특색있는 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문화축제라는 것은 일회적 단발적 성격이 강해서 문화적 정체성을 회득하기에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면 가칭 완산문화권이라 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본의원이 그간 수차례에 걸쳐 후백제문화조성사업을 제기하였는데 그것은 전주가 후백제라는 일국의 수도였으며 그 흔적이 다수 남아있기 때문이고 뿐만 아니라 전주는 동학농민혁명 당시 지방자치의 선봉이라 할 수 있는 집강소가 설치된바 있으며 또한 조선왕조의 발상지인데다가 전라감영의 소재지로써 마땅히 호남의 중심지였기에 적어도 이상의 것을 모두 담아 낼려면 완산문화권이라는 이름으로 조성, 개발해야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된다면 전주를 중심으로 문화적 통합을 이루게 될 것이고 나아가 전주시와 완주군의 지역 통합도 자연스러워지리라고 봅니다. 이에 본의원은 국책사업으로써 완산문화권조성을 강력히 주장하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완산문화권 개발사업을 국채사업으로 추진할 의향은
일시 제172회 제3차 본회의 2000.09.05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완산문화권 개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라는 제안에 대해서는 항상 후백제문화를 비롯해서 역사인식 선양과 전통문화계승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의원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가칭 완산문화권 개발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원님의 취지에는 동감합니다.

다만, 국책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학계등의 검증과 사업의 타당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의 독자문화권으로써 완산문화권을 설정하는데는 문화계의 심도있는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완산문화권은 전주를 중심으로 거의 전라북도 전지역을 포괄하고 있는바 현재 도에서 전라북도 중장기 문화예술발전계획을 한국문화정책개발원에 의뢰하여 연구가 진행중에 있으므로 이 연구에 완산문화권 혹은 이에 상응하는 문화권개발을 포함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고 이 연구결과를 지켜보면서 필요하다면 국책사업제안에 필요한 논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주시 자체용역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기획예산처 예산확보차원에서 완산문화권에 대해서 기획예산처장관님을 비롯해서 누차 얘기했는데 기획예산처의 반응은 완산문화권이 먼저 학계와 문화계에서 검증을 받지 않으면 절대예산에 반영이 안된다는 주문이 있었기 때문에 먼저 학계와 문화권으로부터 완산문화권을 저희가 고증을 통해서 인정을 받고 그 타당성에 대해서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의원님에게 말씀드리고 우리 시가 해야할 일은 바로 그와 같은 고증과 전국적인 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하루빨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와 같은 일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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