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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석환 의원
제목 전주시의 문화예술 및 관광정책에 대해서
일시 제185회 제2차 본회의 2001.12.04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첫째, 전주시의 문화예술 및 관광 정책에 대하여 몇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그 하나는 전주시 공무원 중에서 전문성을 갖춘 문화 행정가가 지극히 적다는 것입니다. 문화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가지고 기획을 하고 집행하는 능력을 갖춘 문화행정 공무원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시민들의 입장에서 정말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화정책을 창안해내지 못하고 거의 일회성, 또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칠 수밖에 없는 문화 행사만 나열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여러 선진국들의 경우 문화 행정가는 평생동안 문화 업무만을 취급한다고 합니다. 전문성이 부족하면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지고 따라서 문화 정책의 일관성 유지가 어렵다고 보는데 이 부분에 대한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전주 국제영화제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전주 국제영화제는 전주시가 과거 영화 중심 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이제 현대적인 문화산업 육성 차원과 새로운 영상 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전해나가기 위한 견인차 역할로서 그 성과가 증대되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2회째 영화제를 마치고 이제 3회째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몇 가지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선 영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보면 기반조성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이름뿐인 거리로 전락하였습니다. 고사동 일대가 영화의 거리임을 보여주는 것은 조그마한 기념탑과 붉은색 투수콘으로 이루어진 길바닥뿐입니다.

기존의 극장 몇 개가 몰려 있고 영화제 두 번 치렀다고 영화의 거리가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적어도 영화의 거리라고 한다면 영화와 관련된 상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상점도 있고, 또한 영화와 관련된 이벤트성 행사 기획 등 정말 영화라는 테마의 거리가 실질적으로 조성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극장 시설도 거의 노후되어 평균 신장이 커진 젊은이들에게 맞지도 않는 좌석에다가 영사 사고도 심심치않게 일어나는 영사 시설과 70 - 80년대 화장실 등 전주가 과연 영상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인가. 과연 국제 영화제를 두 번이나 치른 도시인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고급화된 상영관 유치 및 실질적인 영화의 거리 조성에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시고, 국제영화제가 단순히 영화 일이백편 상영으로만 그치는 행사성 위주의 영화제가 아니라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전주시가 과거 영화 중심도시로서의 명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영상산업도시로서 발전해가기 위한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는 문화예술 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전주시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문화재의 관광 자원 활용이 미흡할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도 관광산업 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데, 전주시는 국·도·시비를 투입하여 지난 수년간 남고산성 복원사업을 진행하여 이제 상당부분 관광자원으로서 또한 시민 휴식공간으로서 위용을 갖춰가고 있으나, 성문 위 문루 복원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국가 사적임에도 불구하고 진입도로가 협소하다 보니 접근성이 좋지않아 중국 관광객들에게 훌륭한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는 관성묘나 충경사 등을 활용하기가 어려울뿐만 아니라 국도변에 남고산성 등을 알려주는 대형 관광안내판 한 개도 설치되지 않아 이들 문화재들을 관광 자원화하는데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고적으로 도로변 관광안내 표지판 설치는 전주시에 소재한 문화재 위주로 되어야함에도 전주시에 소재하지도 않은 온천이나 자연 휴양림 등의 안내판은 있어도 전주시에 소재한 전주향교나 남고산성 등 국가 문화재 안내표지판은 어느곳 한 곳에도 설치가 되어있지 않은 것은 전주시 관광 정책의 현 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어느정도 대중화, 상설화되고 있는 4개 시립예술단의 공연도 관광 자원화 할 수 있다고 보기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인 검토를 요구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문화예술 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마스타 플랜을 마련하기를 촉구하는 바입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전주시의 문화예술 및 관광정책에 대해서
일시 제185회 제2차 본회의 2001.12.04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 문화예술 및 관광정책에 대해서 저희시에 전문성을 갖춘 문화 행정가가 적다. 여기에 따른 문제가 많다는 점과 지금 영화의 거리가 상징성이 적다. 또 극장시설이 노후화되고 너무 협소해서 여러가지 영화의 거리 극장으로서는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을 해주셨고, 문화예술 사업과 관광산업이 연관되지 않기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현재 보고있지 못하다, 여기에 대한 대책을 촉구해주셨습니다.

먼저 전문성을 갖춘 문화 행정가가 극히 적어서 문화정책에 일관성 유지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의원님과 의견을 같이합니다. 우리시의 경우에 계약직 문화담당과 문화재 업무 담당 직원의 장기근속 등으로 나름대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시장인 제가 보기에도 미흡한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현재 정부나 한국문화정책개발원 등 관련 기관에서 문화 분야 공무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연구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시의 방침은 문화행정 담당 공무원들이 보다 크고 넓은 안목과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문화전문 연수 참가를 더욱 권장하고 연수를 받은 공무원에 한해서는 인사시에 그 문화담당 공무원으로 계속 재직토록 인사 정책을 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따라서 비교적 장기간 근무를 유도하고 이러한 우대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장기간 근무한 후에 옮길 경우에는 그분의 의견을 들어서 상당한 우대를 해드릴 방안으로 문화예술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과 일관성 유지에 노력을 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음 실질적인 영화의 거리 조성 및 극장시설의 현대화 대책에 대해서 질문해주셨습니다.

저희 영화의 거리는 제가 이번에 LA의 헐리우드를 다녀와서 보고 너무 정말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저희 영화의 거리는 감히 영화의 거리라고 제가 헐리우드에 갔다왔다면 아마 못 붙였을 것입니다. 이번에 갔다와서 제가 아주 뼈저리 느낀 바가 아주 많았습니다.

우리 영화의 거리는 정말 극장이 밀집되어있을뿐 영화의 거리라고 부르기에는 너무나 제가 부끄럽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영화 관련 상품 매장 입점도 되어있어야 되고 또 상징물도 있어야 되고 또 영화 관련 업종이 유치가 되도록 저희시가 많은 인센티브를 부여, 영화 관련 이벤트 등 다양한 시책이 필요함을 제가 이번에 피부로 눈으로 보고 왔습니다.

저희 현재 시 방침은 제일 먼저 시급한 것이 따닥따닥한 전신주로서 도저히 영화의 거리로 볼 수가 없기때문에 우선 한전 지중화 사업으로 전신주를 모두 지중화하고 영화제 거리를 단순한 아스팔트 포장이 아닌 영화제 거리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재포장을 추진해야 되겠다는 결심을 제가 하고 왔습니다.

또한 두 번째로는 영화 관련 업종이 영화제 거리에 들어올 수 있도록 어떤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영화제 관련 업종이 그 거리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즉각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 보다는 전문가 의견을 들어서 저희가 연구를 해야되겠습니다.

제가 방금 다녀와서 미국에 가서 이야기를 들었더니 미국의 경우에서는 헐리우드가 원체 유명하고 거기에 관광거리가 되어있어서 입점을 서로 경쟁적으로 할려고 하기때문에 미국에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마는 저희시의 경우는 영화의 거리가 비교적 주거화하고 있는 상권이기 때문에 그냥 방치해서는 영화 관련 업종이 들어오기가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 거리에 영화 관련 업종이 들어오기 위해서는 시가 인센티브 부여에 대한 연구를 해야되겠고, 그다음에 영화촬영 유치를 위한 오픈 세트장, 영화 테마 파크 조성 등은 현재 영화의 거리 특성을 볼때는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헐리우드 이런데를 보니까 영화 오픈세트장이나 영화 테마파크는 꼭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고 전주시내 적정한 부지를 통해서 이러한 세트장 유치는 해야된다고 판단이 듭니다.

앞으로 좀더 연구를 해서 여기에 관한 종합적인 시의 방침은 추후에 의원님께 한 번 보고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는 확실하게 문제 의식만 있을뿐 시의 시책은 좀더 많은 전문가 의견을 수립해서 저희가 해야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한 가지 극장시설의 노후화에 대해서는 이번에 헐리우드에 보니까 보통 4,500석 헐리우드에 극장이 들어왔다면 보통 1,700석 이상이었습니다. 이번에 코닥이 4,500석의 극장을 헐리우드에 지은 것을 봤습니다마는 우리시에는 헐리우드와 비교할 바는 안됩니다마는 다행히 극장에 대한 개설사업이 민간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에 시내 21극장 세 개관이 고쳐졌고 아카데미 아트홀 등 2개관이 선도적으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실시해서 최신식 영화 상영시설과 안락한 의자, 휴식공간 등이 갖춰져 있습니다. 대한극장도 지금 시설 투자할 계획이고 또한 롯데 백화점에도 최첨단 복합 상영관이 멀티프렉스 영화관이 신설할 계획으로 있어서 상영장간에 지금 현재 다소 경쟁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있기 때문에 향후 이삼년내에 극장 시설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는 점을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극장 사업주와 협의해서 노후된 시설관리를 위해서 저희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음 남고산성 복원공사 등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남고산성 문루 복원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은데 대해서 남고산성은 국가사적으로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지속적으로 성곽 복원공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여기에 문루가 복원된다면 남고산성의 관광 산업적 가치게 크게 상승될 것이라는 점에 의원님과 의견을 같이합니다.

산성복원이 완료되는대로 문화재 전문가 및 문화재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문루 복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의원님께 말씀을 드립니다. 남고산성에 이르는 진입로가 협소한 문제는 저도 수차례 다녀서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진입로 확장에는 너무나 많은 예산이 소요가 되기때문에 성곽복원, 문루복원 등과 진입로가 아울러서 확장이 되도록 현재는 내년에는 솔직히 투자할 수 없고 월드컵 이후에 적극 추진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만, 문화재 안내 표지판은 월드컵에 대비해서 시급히 정비할 필요가 있는바, 큰 돈이 들지않기 때문에 월드컵 이전에 문화재 안내 표지판은 저희가 완료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다음 문화예술 산업과 관광산업의 연계 추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는 개별적인 문화시설의 건축, 문화재 복원 및 정비 단계였다면 내년부터는 전통문화특구내 문화시설이 일제히 개관되고 경기전과 객사 등 중요 문화재 복원이 마무리되어 그간 착실히 축적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관광산업이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키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문화예술 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금년 6월에 문화예술 분야 중장기 계획을 이미 수립하였습니다. 이 계획에서는 전통문화 산업과 첨단문화 산업의 조화로운 육성, 전통문화 벨트 조성, 문화관광 거점 설정, 문화관광 상품 특허 개발, 예술 컨벤션 산업, 문화관광 투어 루트 개발 등이 연구되어 있습니다.

우선 월드컵을 계기로 문화유적 연계 코스, 전통음식 놀이 등 문화체험 관광상품의 판매와 전시공연 등 문화행사를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이를 토대로 문화산업화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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