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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재천 의원
제목 곰솔보존대책에 대해서
일시 제121회 제4차 본회의 1995.12.08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에 있는 유일한 천년기념물 삼천동 곰솔주변을 녹지화함으로써 택지, 도로개발에 따른 곰솔의 고사를 미연에 방지하고 귀중한 문화자원을 보존시킴으로써 문화의 도시 전주의 특색을 살리기 위한 대책에 대해서 질문하겠습니다.

우리 전주시에는 국가 지정의 문화재가 다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삼천동에 있는 곰솔나무가 유일한 천연기념물로서 귀중한 문화자원임을 모르시는 분들이 이 자리에는 안계실 것입니다. 이 곰솔의 가치는 단순히 고목의 차원을 너지만 어내륙에 있는 보기 드문 해송으로 지질학적으로나 생태학적으로 연구의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위양을 보더라도 속리산 법주사의 정이품송에 비해 조금도 손색이 없는 아름답고 기품있는 나무라는 것을 저의 소견을 곁들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전주의 보물인 이 곰솔은 형편없이 방치되다시피했고, 더군다나 최근 들어 택지조성과 도로개설로 그나마있던 주변의 야산이 파헤쳐지고 매연속에 고립되어 있습니다. 환경전문가들이 이 곰솔나무를 답사한 결과 앞으로 예상되는 주택단지의 생활폐수와 또 자동차의 극심한 매연속에서는 이 고목의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결국 고사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 바 있습니다.

저는 지금 전주의 유일한 천연기념물인 이 곰솔이 어떻게 소홀히 관리되어 왔는가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오래되어 소중한 나무 하나 관리를 못하면서 그러고도 과연 전주가 교육, 예술의 도시, 문화의 고도라고 자부하는가라고 묻고 싶습니다.

전주에서 나서, 전주에서 자라고, 앞으로도 끝까지 전주에서 살기를 희망하는 전주시민으로서 본 의원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전주의 특색, 전주의 분위기가 무엇인지, 긍지와 의지를 가지고 전주에서 지켜 낼 것이 무엇인지 필요한 어느 순간을 일치된 시민의식으로 응결, 분출될 문화의 뿌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개발이라는 명분에 치여 아름다운 자연물, 시민들에게 휴식과 재활의 공간이 되는 녹지하나 보존을 못해 내면서 무슨 전주의 특색, 고유성을 살리는 문화예술 관광단지 조성에 막대한예산을 들여 주력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정작 이 관광단지 조성도 투자와 개발일변도의 시 정책의 방향의 한 단면이 아닌가 본의원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전주에 대한 애착과 장기적인 안목도 없이 그저 행정처리, 근무의 일환으로 전주의 문화예술정책을 이끌어내지는 않는가 하는 것입니다.

본의원은 삼천동보아 곰솔나무 경우를 들어 전주시 문화예술정책의 허구성을 지적함과 동시에, 전주의 유일한 천연기념물인곰솔을 어떻게든 관리 보전해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받으며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주변을 녹지화하여 오목대나 이목대와 같이전주의 명소로 조성할 용의는 없으신지 하는 것입니다. 부시장님의 답변을 바랍니다.

그리고이 자리에 계신 집행부 간부들께서는 어느 때라도 가족이나 이웃들에게 질문을 던져보십시오. 전주에 천연기념물이 있는 것을 아는가, 그것이 어디에 있는 무엇인가 그리고 가본적이 있는가 라구요.
답변자 : 총무국장 김종엽
제목 곰솔보존대책에 대해서
일시 제121회 제4차 본회의 1995.12.08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이재천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천연기념물 곰솔에 관하여 질문을 주셨습니다. 삼천동 곰솔나무는 1988년 천연기념물 355호로 지정받아서 전주시민의 자랑거리로 사랑을 받는 귀중한 우리 천연유산입니다. 그러나 전주시의 시세가 팽창되어가고 부족한 택지확보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 부득이 곰솔주변의 도로개설 및 택지조성사업을 시행을 했습니다.

의원님께서 염려하시는 바와 같이 이러한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변 환경변화로 곰솔의 생장에 영향이 미칠것이 우려되어서 금년에 식물전문기관인 나무종합병원에 안전진단을 의뢰하고 그 진단결과에 의해서 병충해방제약인 입면실이라든가 생리증장제를 주사로 투입한바 있습니다.

또한 곰솔의 보호를 위하여 주변에 보호철책을 설치중에 있고, 곰솔 보전지구를 734평을 지정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거기에는 녹지시설을 조성해서 수변을 조성하고 동성나무를 심어서 보호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곰솔은 식물인 만큼 건강상태를 쉽게 알 수 없으므로 향후 지속적으로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실시하여서 곰솔 보호에 만전을 기함으로서 천연기념물 삼천동 곰솔이 고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곰솔의 보호를 위해서 의원님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주셔서 감살드리면서 담당국장으로서 이 곰솔나무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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