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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심영배 의원
제목 시장의 정치력에 관해서
일시 제128회 제3차 본회의 1996.09.16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시장의 정치력에 관한 것입니다. 그 중 하나, 보궐선거 후 흐트러진 민심이 안정되었다고 보시는지 그렇지 않으면 이를 위해서 앞으로 어떤 시책을 추진할 것인지, 둘, 지역국회의원 정당관계등 주변의 정치적 조건들을 전주발전에 견인하여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와 현주소를 말해 주시고, 셋, 전주시는 전북도의 도청소재지로서 도내 각 자치체를 선도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바 이에 대한 견해와 실천방안을 밝혀 달라는 것입니다.

현행법에 의해서 정당공천을 받고 주민직선으로 선출된 시장은 과거의 관선시장과는 달리 반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치단체의 시장이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 저는 동조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시장이 매우 정치적인 역량을 키워줄 것을 기대한 것입니다. 보궐선거를 전후해서 전주시민이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면 이를 정치적으로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봅니다.

전주시민들이 쌍방울 레이더스 야구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마음이 간절하다면 시장이 야구장에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엊그제 보도에도 목포시장이 본인의 도시인 목포시를 홍보하기 위해서 서울역에 홍보물을 들고 나타난 것이 보도가 된 것이 있습니다. 정치적 교재를 넓히고 지역기업인과의 교제를 넓히고 부단히 뛰어야 되는 그런 역량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전주시정의 발전을 위하여 지역국회의원들과 유대를 긴밀히 하고 그들의 힘을 시정에 투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엊그제 12일 경주에서는 경북도를 중심으로 한·중·러·일 지자체에서 29명이 모여서 동북아지역 자치단체들이 행정·경제·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동북아 연합을 결성했다는 보도가 났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본의원이 생각하는 민선시장에게 필요한 덕목으로서의 정치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의원은 7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시장동정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9월 2일 모지역 국회의원의 내방을 받은 일이 있었고 8월 2일에는 여성 도의원과 시의원들의 내방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일체의 외부인사와의 교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있었습니다. 대부분은 일반행정에 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정치력을 발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전북도의 도청소재지인 전주가 14개 기초자치단체의 맏형 노릇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익산, 군산등 타 자치단체들에게 모범이 되는 시정을 펼쳐야 합니다. 그러한 자치단체들의 장 또는 의회의 연결과 유대도 매우 중요한 정치역량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시정사항에 매여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일반행정이나 일상적인 일들은 부시장 또는 구청장 또는 실국장에게 맡겨야 됩니다. 지도력과 외교력을 확대할 것을 촉구합니다.

이에 대한 시장의 견해와 각오를 묻습니다.
답변자 : 시장 양상렬
제목 시장의 정치력에 관해서
일시 제128회 제3차 본회의 1996.09.16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저의 정치력에 관한 것인데 흐트러진 민심은 안정됐다고 보느냐, 안정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면 어떤 시책을 추진할 것인지 이 질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안정되었다고 보지 않고, 저는 지난번 보궐선거 때 우리 시민들이 아주 무력감에 빠져 있고 또 일부 배신감을 느끼고 그래서 분위기가 정체되어 있다고 보았습니다.

그랬는데 앞으로는 현재 시장, 부시장이 다 들어섰으니까 개인적으로 시장, 부시장의 역량이나 의욕이 어떨지라도 우선은 체제로는 우리 시민들이 안심하실 것이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제가 열심히 뛰고, 부지런히 시민들을 위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고 이것은 기분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새벽에 제가 일어나서 어려운 마을을 가끔 혼자 운전하고 나가있으면 시민들이 지나가다 저한테 인사도 많이 하고 제가 산보를 하는지 시찰을 하는지 모르면서도 수고한다는 격려를 하시는 분들도 많고 그래서 조그마한 일들이라도 해나가려고 하고 또 우리 3천여 공무원들에게도 제가 이러한 뜻을 늘 간절히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동장급 이상 전 공무원이 강당에 모여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동장, 구청 직원들이 매일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시장을 대신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시민들의 정서와 불안을 안정시키자 이런 강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 정당 관계등 주변의 정치적 조건들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느냐. 조금 중요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재임기간 중에는 시장으로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정당은 제가 소속되어 있는 정당과 여당, 그 어떠한 정당과도 다 제휴를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취임 후에 이 고장의 여당 간부들도 다 만났습니다. 야당 국회의원들은 다 저하고 동지관계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이해를 구하면서 같이 제휴를 하고 있고 제 나름대로는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 아닌 분들도 이 지역 출신의 국회의원들 또는 우리 당의 간부들 여러 곳에 수시로 도움을 요청하고 있고 그 중에는 이 지역의 출신이지만 다른 곳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이나 정치 간부들과도 제가 인사를 잃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시장 동향을 저는 정보기관에서만 체크를 하는 줄 알았는데 시장 동정을 체크를 하셨다고 했는데 이것은 뭐라고 밝힐 수가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 자기존립을 가능하게 하는 이런 노력으로서도 우리 시민이나 여기 계시는 간부들 모르게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고 또 만나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만나고 있느냐는 여기서 말씀드릴 수는 없고 시장실에서 만나는 사람이 전부는 아니다 이렇게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번에 2주 전엔가 제가 내무부에 가가지고 U대회 준비 때문에 시급해진 백제로 공사완공을 위해서 특별교부세, 양여금 등을 청구를 하러 갔었는데 그때 70억의 지원을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때 저 혼자의 힘이라고는 아마 생각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시골 시장 하나가 내무부를, 처음 보는 사람이 올라왔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50억이다 20억이다 해서 70억을 만들어 주겠다 이렇게는 되지 않습니다. 이때 이 지역 출신 국회의원, 여당 간부들, 또 내 개인적인 연고 이것이 전부 작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날 그날 이런 약속을 받아낼 수 있었다. 이것을 참고하셔서 제 나름대로는 힘껏 정치력을 정치가들하고 맺고 있다 이렇게 우선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본래 제가 정치거래나 흥정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기 때문에 어떤 때는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나이는 많이 먹었어도 학생 같은 짓을 하고 다니지 않느냐 이런 스스로의 반성도 더러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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