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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남규 의원
제목 전주 국제영화제에 대하여
일시 제219회 제2차 본회의 2004.12.06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다음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전주 국제영화제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전주 국제영화제는 전주시 축제 예산의 50%를 차지하는 막대하고 가장 중요한 핵심축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의 사랑을 받는 영화제가 되어야 하고 영화제의 브랜드와 가치를 다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세계화되고 국제화 될 수 있는 유일한 영화제 입니다. 본의원은 2004년 11월 5일 2004년 제1회 일본 가나자와 커뮤니티 영화제 심포지움과 개, 폐막식을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4대 문화도시인 가나자와시에서 전주국제영화제를 벤치마킹하는 현장을 보았습니다. 자료를 보면 일본에서도 직접 한국말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저도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쉽게 인정하려 하지 않지만 5만여 메니아를 확보하고 디지털 영상 영화분야에서 전주국제영화제 가치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화제를 5년전 도입한 김완주 시장의 탁월한 선견지명과 판단에는 박수와 격려를 드립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한 사후관리와 경영 아닙니까.

전주시민은 위대한 문화 예술 시민입니다.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자존심은 전주문화의 힘 아닙니까.

진도씻김굿의 기능보유자인 인간문화재 박병창옹은 전주덕진공원에서 진도씻김굿 공연이 끝난 뒤풀이에서 전주시민의 문화예술에 대한 품격 높은 칭찬을 진심으로 쏟아냈습니다.

왜냐하면 예전에 진도씻김굿은 진도와 전라남도에서는 갈채와 칭찬을 받지 못했지만 전주에서는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대사습도 그러는 것 아닙니까.

전주영화제가 5회를 치루면서 부족한 것이 많지만 기다리고 참아준 전주시민은 위대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이러한 시민들의 문화, 예술 정신을 무서워할 줄도 알고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제4회, 5회 전주국제영화제 평가보고서를 분석하면 전주영화제의 미래와 운명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본의원이 굳이 자료를 제시하는 근거는 향후 영화제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하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이고 또 하나는 시장이 관계 책임자나 국장으로부터 이런 보고를 받지 못했을것 같아서 소상하게 이것을 읽어보면 전주영화제가 어디로 가야하고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채울수 있을 것 같아서 본의원의 마음을 담아보았습니다. 단, 영화제의 컨셉과 프로그램 평가는 전문가적 식견이 요구되므로 제외시켰습니다.

영화제의 주 고객의 지역별 분포는 전주·전북이 38.6%, 서울·경기 35.9%입니다. 주요고객의 연령층은 20대가 70%이며, 직업은 대학생 62%, 전문직 12%이고, 영화를 본 관람편수는 3편 이하가 45.3%, 4~10편이 40%, 11편이상이 14.6%입니다.

숙박은 저렴한 사랑방과 찜질방을 이용하고 있으며, 체류일수는 2일이 26.8%, 5일이상 체류관객 18.7%입니다. 그리고 영화제를 보고 다시 재 방문 하겠다는 의사는 74%입니다. 영화제의 참가동기나 정보는 인터넷, 영화잡지 등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상영 장소가 전북대문화관, 덕진예술회관, 영화의 거리이다 보니 관람객들은 주로 덕진공원이나 객사를 구경하게 됩니다.

젊은층의 고학력 영화메니아를 자료화 하고 조직화하는 일도 과제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재방문의사가 74%로 영화메니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통계자료를 보면서 시민들과 시장은 어떤 생각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무엇이 부족한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매년 평가서를 보면 시민에게 다가가는 영화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고해 놓고 영화제만 되면 시민의 열기가 없습니다. 과연 평가가 제대로 되었습니까. 전주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실천 가능한 과제를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영화제의 흥행은 부산시민이 만들었지 영화인이 만들지 않았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주인은 전주시민과 전북도민 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집행위원회와 사무국은 년중 행사처럼 교체됩니다. 전주영화제는 뜨내기 영화인들의 터미널이 더이상 아닙니다.

두번째 전북과 전주의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의 영화를 특화하는 컨셉과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미래 주역들이 전주국제영화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답변도 구체적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대게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이 그 당시의 현장만 모면하면 되고 1년후에 가서 행정사무감사를 해 보면 다 엉터리입니다. 예를 들어 영화프로그램을 무엇을 도입할 것이고 상영장소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이고, 상영편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이고, 단체관람은 어떻게 할 것이고, 시· 도 교육청과 협조는 어떻게 할 것인가 등 구체적인 항목을 기재를 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시민들 부모들이 못보면, 영화메니아들만 볼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라도 보게 해서 그들에게 영화의 풍족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해 줘야 하기때문에 청소년 영화제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주국제영화제는 후원회도 없고 자생력도 전무한데 향후 어떻게 자생적인 모델로 만들어 가는 중장기 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본의원이 이번에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서 전주시에서 6년간 김완주 시장이 92억의 축제예산을 사용했는데 80 - 90%의 막대한 예산이 전주시에서 나왔습니다. 전주시를 위한 축제인가 전주시민을 위한 축제인가 축제전문가를 위한 축제인가 컨셉을 자생력이 없는 축제는 이제 구조조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참고로 전통문화 중심도시를 위한 후원 조직인 1000년 사랑 전주모임은 후원조직의 좋은 사례일 것입니다.

전주영화제의 후원회도 그렇게 자생력 있게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네번째 전주국제영화제의 산업화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0억이 인풋 되었으면 아웃풋은 1차년도에는 약 10억이 될 것 같고 2차년도는 20억이 될 것 같고 이렇게 지엽적 아웃풋이 나와야 하는데 또 이것도 대충 넘어갑니다. 답답합니다. 국민의 세금은 공무원의 돈이 아니고 시민의 세금입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전주시민에게 감사드립니다.
답변자 : 시장 김완주
제목 전주 국제영화제에 대하여
일시 제219회 제2차 본회의 2004.12.06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그 다음에 전주 영화제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전주 영화제가 전주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영화제로 되어야 할 것이 아니냐, 그 다음에 초중고등 학생들이 전주 영화제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앞으로 전주의 미래 영화세대를 짊어지고 갈 그런 청소년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 다음에 후원회 영화제 사랑모임을 해라, 그 다음에 영화제 산업화를 도모하라는 적절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첫째 전주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영화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전주시 영화제는 컨셉이 자유, 독립, 소통입니다. 자유, 독립, 소통은 부산영화제등 상업영화제와는 달리 다소 어려운 영화제 입니다. 다소 어려운 영화제이기 때문에 시장인 저도 영화제에 가서 졸은적이 많았습니다.

저 영화가 무슨 이야기인지 재미가 없어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이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영화제 였다는 점을 저도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영화제가 전주의 정체성입니다. 정체성을 1회, 2회, 3회까지는 고수를 해 왔습니다만 정체성을 고수하다 보니까 시민들이 영화제가 재미가 없다, 그러다 보니까 메니아가 많이 몰리는 영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부산영화제나 부천 영화제 처럼 상업성 영화제를 많이 도입하게 되면 정체성이 떨어지게 되는 그런 문제가 있습니다. 정체성이 떨어지면 또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전주 영화제가 정체성이냐, 시민에게 사랑을 받는 영화제냐, 상당히 고민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4회때 부터는 대폭적으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넣었습니다. 그것은 시민에게 다가가기 위한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첫째, 어린이 영화 궁전, 그 다음에 한국영화전 이런것들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전주 영화제 관객은 전주시민이 약 35%, 그 다음에 서울, 경기도에서 오는 대학생들 대부분이 영화메니아가 오고 있고 우리 시민들은 대폭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금년부터는 제6회 영화제부터는 좀더 내용 프로그램을 확산했습니다. 먼저 프로그램 구성에 있어서는 영화제의 정체성을 살리는 섹션, 이것은 저희가 최대한 유지합니다. 절대 바꾸지는 않습니다. 우리 영화제의 정체성 부분에 관한 섹션은 저희가 바꾸지 않겠다, 이것이 방침이고 그러나 영화의 궁전, 한국 영화, 유명감독 회고전등 시민이 접근할수 있는 영화 프로그램 비율을 늘리겠습니다. 그래서 시민이 보고 재미있는 영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겠다, 또한 영화제 자체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금은 삼성문화회관과 소리의 전당 위주로 하다 보니까 영화의거리가 소외되다 보니까 시민이 참여하는 이런 축제 분위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학생 대중교통 종사자, 주부등 다양한 계층을 홍보자원 봉사로 위촉하고 전주 국제영화제와 호흡을 같이하는 시민들이 많아지도록 하고 또 시민들이 인지도가 높은 영화인을 대폭 영입을 해서 시민과 친밀한 영화제가 되도록 하겠으며 그 다음에 지금까지 전북대 문화관과 영화의 거리에서 이원화 했던 행사의 장소를 영화의 거리로 일원화 하는 것을 내년부터는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저희들이 또한가지 내년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것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디지털 필름 워크샵을 확대 개방하고 시민들이 제작한 영화가 영화제 기간에 상영되고 다른영화제에도 출품이 되도록 해서 시민이 만들어가는 영화제가 좀더 활성화 되는데 저희들이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시민영화제, 여성영화제, 청소년 영화제, 골방 영화제, 시민이 주도하는 영화제에 지원을 확대하므로서 시민이 만들어가는 영화가 전주시에서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다음에 초·중·고 학생들, 청소년들이 영화를 특화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라,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교, 중등학교, 고등학생들이 영상문화를 접하고 이해를 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전주 국제 영화제에서는 초등학생, 중등학생, 고등학생등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먼저 영화제 기간에 오전에는 영화관람 및 유명 감독과 대화, 오후에는 영화 이벤트에 참여하는 맞춤형 영화 문화 체험을 내년부터는 도입하겠습니다.

그래서 교육청의 협조로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테마가 있는 봄소풍으로 영화제가 많이 활용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참고로 2005년 제6회 영화제 부터는 학생들이 참여를 하는데 많은 애로가 있던 중간고사 시험기간을 피하겠습니다. 그래서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의 영화제 기간을 중간고사 이후로 저희가 기간을 조정해서 초,중,고 대학생들이 영화제를 참여하는데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그 다음에 전주국제영화제 후원회도 활성화 해라, 전통문화 중심도시처럼 해 봐라,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전주 영화제는 총 올해 21억5천만원의 사업비중 국비가 5억이고 도비가 2억이고 시비가 10억입니다. 총 17억원이 지원금에서 자립기반이 매우 취약합니다. 이러한 사정은 부산영화제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영화제가 겪고 있는 사항입니다. 부산영화제의 경우에는 총 사업비가 39억5천만원중 23억이 국도비 시비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제가 장기적으로 안정화 되기 위해서는 후원회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영화제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후원조직 결성은 분명 영화제가 뿌리를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영화제의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저희가 첫번째 아이디어로 저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유료로 발급되고 있는 지프 카드 회원들을 꾸준히 늘려가고 현재 2만 5천명의 지프 회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의원님이 지적하신 것 처럼 이분들이 메니아기 때문에 이분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서 영화제의 자생력 기반이 지프 회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영화제 기간중 지프 카드 회원들을 위한 특별행사를 마련해서 결속력과 유대감이 강한 후원조직으로 해서 지프 회원을 중심으로 영화제 후원회를 활성화 해 보겠습니다. 또한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소통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서 온라인상의 후원회 조직도 한번 만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다음, 파란과 같은 포털 사이트의 영화모임 회원들과 현재 접촉중에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영화제 기간중에 영화를 할인해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전주영화제를 지지하고 홍보할 수 있는 네티즌 그룹이 되도록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추진해 보겠습니다.

끝으로 전주 국제영화제 산업화에 대해서, 전주 국제 영화제에 돈을 많이 투입하고 있는데 이것이 산업화와 연결이 되어야 할 것이 아니냐, 그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전주 국제영화제가 산업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세가지 입니다. 첫째는 필림마켓을 운영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운영하는 것이고 세번째는 영화 후반작업 유치를 위한 포스트 프로덕션을 저희가 하는 것이 영화제 산업화를 위한 전주시의 세가지의 정책입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금 전주 국제 영화제 간판격인 디지털 3인3색으로 지금까지 2천3백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습니다. 앞으로는 이를 DVD로 제작해서 3만불의 수익을 올릴 계획으로 현재 추진중에 있습니다. 그 다음에 유명 촬영감독을 초청해서 개최한 디지털 마스터 클래스는 150명의 영화 전문인력이 참여해서 교육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큰 효과를 기대하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력양성을 통해서 장기적으로는 지역 영화 산업 제작과 영화창업을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현재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업화를 위해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향 편집,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서 영화를 완성하는 영화 후반작업 시스템을 2005년도에 구축해서 영화 촬영에서 제작까지 전과정을 지원하므로서 영화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저희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전주가 국내에서 가장 영화 촬영이 많이 이뤄지는 도시입니다. 금년의 경우 24편의 장편 영화가 제작되었고 지금까지는 촬영만 전주에서 하고 나머지 사업은 서울에서 하게 되어서 산업 육성이나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적었는데 향후 후반작업 시스템이 내년도에 구축이 완료되면 영화제작 관련 기업이 유치가 되고 영화제작자들이 전주 체류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입니다.

또한 유료 관람객을 확충하고 수익성있는 독립영화 판권을 확보해서 제작, 배급하므로서 판권 수입을 올리는 등 영화제 자체의 수입구조 개선에 저희가 적극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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