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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심영배 의원
제목 전주시 CIP작업에 대해
일시 제131회 제4차 본회의 1996.11.30 토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시 이미지 창출 즉 CIP작업이 필요하다하는 것입니다. "전주시의 이미지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미지가 있다면 잘 표현되고 있는가" 시가지를 걷는 사람을 붙들고 또한 전주를 어느정도 알고 있는 외지인에게 "전주하면 무엇이 떠 오릅니까"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을 할 것 같습니까. 천년에 역사도시다, 교육에 도시다, 또는 멋과맛의 고장이다, 예향이다, 콩나물국밥, 합죽선, 또는 판소리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에게 있어서나 기업에게 있어서나 자신의 개성과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나라도 지방정부의 경우도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정돈된 이미지가 있어야하고 이를 간명하게 표현 할 수 있는 통일된 상징이나 도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 공무원들이 패용하고있는 명찰을 보면 풍남문을 상징화한 심벌마크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어제 이 심벌마크에 대해서 동료 이재천 의원께서 왜색 요소가 있다고하는 주장이 제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연구할 일이겠습니다. 어떻든 본의원의 생각으로는 이처럼 심벌마크를 우리 공무원들이 패용하고 있고, 각종 발간물에서 표현하고 있다는점이 전주를 풍남문으로 또는 성곽도시로 이미지업하는 그러한 역할을 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용 서체를 확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청에 들어서면 세로 현판이 있고 3층에는 가로 현판이 걸려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서체로 전주시청이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가지 현판은 서체의 형태가 다릅니다. 이것을 통일하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양구청, 출장소, 각 사업소등에도 각기 서체를 달리하면서 공공시설의 명칭을 현판화해서 붙이고 있습니다.

바로 본회의장 입구에 있는 '전주시 의회 본회의장'이라고 하는 표기도 이것이 전주시 의회를 표현하는 다른 발간물이나 홍보물에서는 다른 서체로 쓰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깃발도 정비할수 있을 것입니다. 칼라도 통일을 해야할 것입니다,

지금 시청광장에 4대의 버스가 놓여져 있습니다. 양구청과 출장소에도 버스가 있습니다. 이러한 버스들은 각각 그 색깔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만일에 이러한 버스들에 통일된 색깔을 부여한다면 그 버스를 타고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이나 이 지나치는 버스를 보는 시민들이나 어떤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도시를 통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이미지를 찾아서 이것을 상징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일관성있게 계속적으로 동일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벌마크, 전용서체, 휘장, 칼라등을 정하고 이를 공공시설의 명칭을 표기할 때 또는 차량이라든가, 유니폼, 깃발, 서식류, 홍보용 발간물, 명함, 이정표등 각종의 표지판 인테리 등에 일관성있게 표현하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CIP작업은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가지런하게 표현한다고 하는 점에서는 이미지 통일 작업입니다. 나아가서 시정 목표와 방향, 그리고 전주라는 도시에 사회문화적기능을 조직화하고 통일을 시켜야하며 산재한 문화적 유산들을 자산으로 내일을 개척해가는 미래의 비젼과 의지를 담는 일이 되어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는 단순한 이미지 통일작업에서 이미지 형성작업이고, 이미지의 창출작업이다, 그렇게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흔히 기업등에서 CIP 작업을 하면서 단지 미적요소만을 강조해서 그 회사의 역사적 전통이나 비젼등에 대해서는 고려가 없음으로인하여 많은 돈을 들여 만든 심벌이나 로고가 무용하게 되는 경우를 볼수있는데 유의할 점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디자인 작업이어서는 아니되고, 전주시의 저치, 경제, 사회, 문화등을 종합적으로 나타낼수 있는 이미지 형성 작업이고, 하나의 정신운동으로 까지 승화할 수 있는 깊은 의미가 이미지 통일작업에 담겨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CIP 작업을 우리 전주시가 하게 된다면 전주시민들은 전주를 가장 잘 표상하고있는 심벌이나 서체나 칼라나 마스코트등을 보면서 일체감을 갖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갈수 있을 것입니다. 공직자들은 각종 서식에 통일된 마크와 서체를 사용하면서 긍지를 갖게 될것입니다. 타 지역의 주민들은 전주에 단일한 이미지 표상들을 보면서 쉽게 전주를 기억할 것입니다. 전주를 정주나, 진주와 혼동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국제화 시대에 외국인들은 전주의 이미지를 통해서 전주의 내용을 파악할수 있을 것입니다. 영문 표기가 비슷한 청주와 혼동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물론 전주의 생산품들을 파는 일이 있을 때에는 그것을 만든 회사가 전주라는 것을 쉽게 알것이고, 자연 장사또한 잘 될것입니다. 그런데 전주를 단일하게 표현하는 이미지에 대한 표상은 현재로서는 어디를 둘러봐도 있지아니한 것 같습니다. 본의원은 전주의 대 관문인 인터체인지를 비롯해서 삼례길, 봉동길, 진안길, 남원길, 그리고 구이 동적골, 원평길에 황소리, 금구길에 금천, 이서길에 상림 등 9개 전주에 관문들을 어제 조사하여 보았습니다. 본의원의 기대로는 전주에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가 전주구나" 하고 느낌이 오기를 기대했습니다마는 어디에도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본의원이 이렇게 현지를 돌아 다니는 동안에 마침 9시 뉴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뉴스에 한편은 대한민국이 국제화 시대를 맞이해서 국제 시장에 대한민국을 쉽게 표상할 수 있는 문화적 이미지가 없어가지고 고민을 해왔는데 10개의 문화적 이미지를 이제 정했다고하는 그러한 내용 이었습니다. 태권도, 고려인삼, 판소리 그런 것 등이었습니다.

저는 현지를 돌아다니면서 그렇게 아무곳에도 전주를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그러한 상징물이 없음을 보면서 어느땐가 수원을 진입하면서 "여기는 효원의 성곽도시 수원"이라고 표시되어있는 이정표를 떠 올렸습니다. 그런가하면 여기저기 자연부락들에 아직도 남아있는 청동기 시대부터 마을표시로 삼았다고하는 선돌들을 보면서 오히려 지혜를 배울수가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시내 도처에서도 또는 전주시가 설치관리하는 시설물등에서 또는 각종 발간물등에서 무질서한 서체와 색도 사용으로 일체감을 느낄수 없는것이 오늘 우리의 실정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같은 기초자치단체인 부천은 CIP를 도입해서 도시의 개성을 연출을 하자고하는 행정목표를 세우고, 복사골에 이미지를 형상화 했습니다. 심벌마크와 휘장과 마스코트와 로고체등을 제정해서 자체단체로는 처음으로 이미지 형성 작업을 단행 했습니다. 그리고 통일된 이미지를 각종 서식에서 일관성있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부분적이지만 휘장등을 효과적으로 사용해서 공동체를 통합하는 상징적의미로 사용하고 있는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자치시대의 경쟁시대에 먼저 뛰면 경쟁에서 유리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전주시는 전주시의 이미지, 오늘 위에서 어제를 느끼고 내일을 내다볼 수 있는 이미지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그리고 전주시의 이미지를 어떠한 도형과 문자와 색깔로 표현 할 것인가에 대해서, 그리고 정해진 이미지를 표현하고 고정 시키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등을 찾기위해서 우선 신년사업으로 전문가 초청토론회를 개최하고 시민공청회등을 개최하는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연후에 전주시의 이미지를 창출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대한 추진 의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양상렬
제목 전주시 CIP작업에 대해
일시 제131회 제4차 본회의 1996.11.30 토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심영배 의원님의 질문에 답변 드리 겠습니다. 다른 공무원들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지금까지 CIP를 city image program이 아니라 confer imege profile 로만 알았습니다.

전세계를 시장으로 알고 그로벌 매니지먼트 해나가는 대기업들이 자기들 이미지 통합 작업을 하는것을 우리가 지방자치가 실시되니까 그것을 모방해서 하는 것으로 그렇게 알았는데 CIP 즉 city image program 이라는 것을 오늘에사 이번에 제가 알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출범과 더불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하여 자기고장의 특징과 장점을 통일된 이미지로 형상화하고 개성화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심의원님의 지적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CIP사업이 심벌 마크나 마스코트. 전용 색채등 기본적인 요소에서부터 여러 가지 시설물 등에 응용하는 많은 분야에 이르기까지 개발의 대상과 적용 범위도 점점 다양해지고 광범해지고 있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추진중인 각 자치단체들은 기본 요소에 의한 행정 내부적인 이미지 통일을 시도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고 조금전에 심의원님께서 지적한 바와같이 어떤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이미지를 창출하고 계획을 해 나가야 한다 이런 것은 아직은 저는 잘 몰랐었습니다.

독특한 우리 전주 도시 이미지 통일을 구축하는 CIP사업 본래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많은 기관 단체와 또 소양있는 시민이 이해를 하고 함께 동참하는 가운데 여러 분야에 걸쳐서 재정적인 투자도 해가면서 연구를 해야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필요하다면 전문기관에 용역을 실시해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하며 사업의 계속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초에 사단법인으로 전주지역 정보센터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정보센터는 전주를 포함하는 이 지역 일체의 모든 자료를, 정치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것이 다 들어갑니다.

일체의 자료를 데이터 베이스로 구축해서 전 세계가 인터넷으로 활용토록 이렇게 준비를 하고있고 또 전자게시판을 개설해서 필요한 통신을 전주와 자유롭게 할수 있도록 이런것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침 때를 같이해서 이런 CIP작업이 아주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 정보센터가 앞으로 우리 지역의 많은 자료와 우리 지역의 많은 명소를 전 세계에 알릴때 반드시 CIP 작업이 선행되어야 겠다. 이런 면에서 전폭적으로 공감을 느끼고 바로 이 작업을 시작을 하겠는데 우리 심의원님의 구체적인 자문을 받아가면서 같이 연구를 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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