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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최찬욱 의원
제목 공원내 체육시설의 부실한 관리상태에 대하여
일시 제137회 제2차 본회의 1997.07.15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있는 공원내 체육시설의 부실한 관리상태에 대하여 묻겠습니다.

시에서 시민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수년전부터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관내 19개소의 공원, 고수부지 등에 조성한 간이 운동시설과 체력단련시설 445점을 비롯하여 381점의 편익시설중 상당수가 그동안 관리소홀로 무용지물이 되고있어 이의 보수대책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와같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시설이 생기지 않도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관련부서의 자료에 의하면 모든 시설들이 100% 양호한 것처럼 부실하게 작성되어있어 현장확인 행정이 잘 안되어있음을 엄중 지적하면서 본의원이 직접 몇군데 공원을 찾아다니며 발견한 파손시설중 일부를 사진으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 잠깐 누구좀 나오세요. (사진설명)

먼저 대학병원 뒤에있는 덕진공원의 상태를 한 번 보겠습니다. 여기 보여드리는 장면이 쓰레기가 넘쳐있고 바로 그옆에 시민들이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장면을 여러분들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시민들이 과연 전주시정을 어떻게 생각하고 쉬고있겠습니까.

두 번째, 쓰레기가 무거워서 깨졌는지 원래부터 불량품을 설치해서 깨졌는지 쓰레기통은 깨져있고 깨진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이렇게 엄청나게 주위까지 널려있는 장면을 여러분이 볼수 있습니다. 계속 있습니다. 쓰레기통마다 전부 쓰레기 천지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쓰레기는 과연 청소과에서 해야하는 것인지 공원관리과에서 맡아서 치워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덕진공원이 덕진구내에 있으니까 덕진구청에서 해야하는 것인지 이번 기회에 한계를 명확하게 해서 시민들한테 불신받지 않는 행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체육시설을 보겠습니다. 매달리기 철봉의 한쪽 링이 떨어져서 지금 시민이 주워서 매달아 놓고있는 장면이 몇 개월된채 이대로 있습니다. 윗몸일으키기대가 다리걸이가 없어서 사용을 못하고 있습니다. 매달리기대가 지금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현대판 피사의 사탑이에요. 이것은 또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진을 촬영한 시각이 새벽 5시 경인데 여기 사진에 보시면 뒤에서는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시민들이 등산하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관련자료를 보면 덕진공원 하루 이용수가 몇 명이나 되냐 그랬더니 200명 이렇게 적어놨어요. 요즘같은 날씨는 한시간만 가서 봐도 500명 이상 만납니다.

다음 금암 소공원, 금암2동사무소 뒤에 있습니다. 윗몸일으키기대 밑받침이 없습니다. 사용할 수도 없으려니와 만약 누가 사용한다고 앉았다가는 사고납니다. 이 사고가 나면 우리 시장님은 법조계 출신이니까 이 사고 변상 책임은 누가있는지 그것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역시 금암2동사무소 뒤에있는 소공원의 의자입니다. 상판이 썩어서 떨어져 나간지가 오래됐습니다. 다음은 예수병원 뒤에있는 체육시설입니다. 그중에 생나무를 잘라서 울타리를 뭐하러 해놨는지 해놨어요. 개인이 해놨다면 우리 시에서 단속을 해야할 것이고 우리 시에서 했다면 이것은 자연보호에 역행되는 행위라고 본의원은 생각하는데 빨리 조치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화산공원에 형체를 알아볼수 없는 이상한 모습만 남아있는 운동기구 잔재입니다. 다음 마찬가지로 화산공원에 매달리기 철봉에 한쪽 손잡이가 떨어져 나가고 어느 시민이 나일론 끈으로 대신 끈을 매달아 놓은 모습을 볼수가 있어요.

다음 화산공원의 안내판인데 녹이 슬어서 볼수가 없어요. 뭐라고 써있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시민이 잘 쉬라고 만들어놓은 의자인데 기울어져서 앉을 수가 없어요. 앉으면 앞으로 꼬꾸라지게 되어있어요. 녹슬어서 쓸 수 없는 수평입니다. 역시 매달리기 철봉에 링이 떨어져 나가서 나일론 끈으로 어느 독지가가 만들어 놨어요.

이외에도 공원마다 노후되고 파손된 시설들이 산재해 있을 뿐만 아니라 전주의 대표적인 공원인 덕진 체련공원 화장실은 악취가 진동하고 세면대와 문짝은 부서진지가 오래되어 많은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있는 이 안타까운 현실을 방관만 하고있는 근본 원인이 어디에 있으며 보수대책은 수립되어있는지 답변해 주시고 연초 직제개편때 기존 도시계획과, 녹지과, 가정복지과에서 관장하던 근린, 자연, 어린이 공원들의 관리업무를 공원관리과로 일원화 했음에도 효율적인 관리가 잘 안되는 주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최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공원을 찾는 시민수가 날로 늘어나 이제 체련공원이 전주시민의 건강증진과 휴식 및 여가 수련의 장이 되어가고 있음에 부응하여 관내 공원의 체육시설에 대한 관리대장을 비치하고 시설별로 관리자를 지정하여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은 없으신지 묻고싶습니다.

덧붙여 '97년도 전주시의 공원관리 예산을 살펴보면 덕진 연못 보수등 덕진공원에 투입되는 17억 6,800만원과 거마공원 매입비 8억원을 제외한 순수 공원관리에 소요되는 연간 예산은 겨우 6,400만원에 불과하여 체련공원 관리에 우리시의 관심이 얼마나 인색했는가를 단적으로 알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차제에 시민이 건강해야 전주시가 부강해진다라는 개념을 다시금 정립하시어 시민건강 증진에 좀더 많은 관심과 투자로 복지시정을 구현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답변자 : 시장 양상렬
제목 공원내 체육시설의 부실한 관리상태에 대하여
일시 제137회 제2차 본회의 1997.07.15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공원 생활체육 시설이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이런 요지의 말씀을 하셨는데 이것도 전체적으로 좋은 지적이고 건의를 해주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우선 동네 체육시설이 22곳에 34종, 1,025점의 시설물이 설치되어있고 이것을 저희 시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체력단련 시설은 27종, 496점, 편익시설 - 화장실이라든가 이런 것입니다. - 이것이 세가지 종류 457점, 운동시설은 네가지 종류에 72점이 있습니다.

금년 3월에 동네 체육시설 업무가 아시는 바와같이 공원관리과로 이관이 되어서 4월달에 동네 체육시설 등 각종 공원내의 시설물 관리실태를 일제히 조사를 했습니다.

조사를 해본 결과 객관적으로 저희들이 매긴 점수입니다. 양호하다고 본 것이 약 41%, 보통 수준이다, - 이정도 관리상태가 - 그것이 약 44%, 그리고 이것은 불량하다, 수선하거나 바꾸거나 해야되겠다 하는 것이 133점 15% 입니다.

아까 최의원님께서 사진으로 보여주신 것은 바로 이런 자리들입니다. 저희들이 불량하다라고 판정을 내린 그런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1회 추경예산에 1억원을 의회에 요구를 했습니다만 의회에서 870만원밖에 이 보수비로서 반영을 안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870만원을 가지고 우선 급한곳들을 보수를 해나가겠는데 현재는 장마철이어서 이 장마가 끝나는 대로 바로 하려고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청소가 아주 불량하다 하고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저도 새벽에 많이 나가봅니다. 그런데 우리 시내에 있는 공원이 약 60여개 됩니다. 어린이 공원 다 합쳐가지고. 그 공원을 청소를 어느때 하느냐하면 아침 9시부터 10시 사이에 하고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환경미화원이 아니고 공익요원, 법무부에서 보내오는 봉사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시켜서 모두 청소를 하고있는데 만일에 10시쯤 가셨더라면 이렇게 쓰레기가 쌓여있는 것을 못보실 텐데 새벽에 가셨기 때문에 쌓여있었을 것입니다. 어느날이든지 아침에 공원을 가시면 항상 쓰레기가 쌓여있는 것을 보시게 됩니다.

그러나 9시에서 10시 사이에 깨끗이 항상 치우고 있으니까 이렇게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공원에 관해서 말씀하셨는데 그동안에 여러개 부서에서 공원을 관리했습니다. 그러다가 연초 기구개편때 공원을 설치하고 시설하고 관리하는 모든 업무가 공원관리과 단일과로 모두 이관이 되었습니다.

이 공원관리과에는 직원이 과장까지 17명인데 거기에 관리 1,2계, 시설계 등 3개계가 있습니다. 관리 1계는 서무, 예산, 회계, 어린이공원 관리, 공원의 점유사용에 대한 허가, 사용료 부과 징수등을 맡고있고, 관리 2계에서는 덕진공원과 체련공원 두가지만 관리를 맡고있습니다. 7사람이.

그리고 시설계가 5명으로 되어있는데 여기는 공원조성, 새로이 공원을 조성하는 모든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합니다. 그리고 근린공원을 단속하고 동네 체육시설, 공원내의 여러 가지 시설물을 관리하고 보수하고, 거기다가 아중 유원지를 관리하고 단속하고 이래서 거의 우리 공원이 82개인데 82개 공원, 그리고 공원이 아니면서 체육시설만 해놓은 자리가 약 20군데 됩니다. 고수부지라든가 동네 길가라든가 이런 곳을 모두 합치면 100여개가 넘는 크고작은 많은 장소의 쓰레기나 시설들을 이사람들이 다 관리를 하고있습니다.

그러니까 치우고 고쳐도 금방 부수고, 이것을 매일같이 돌아다니지를 못하니까 청소는 매일 하고있습니다만 시설물 관리는 그렇게 신속하게 기다렸다는 듯이 쫓아가서 고치고 이렇게 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숫자가 워낙 적습니다.

어떻든 우리 공원관리과에서는 그래도 주어진 조직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을 하고있고, 또 공원관리과는 구청이나 동사무소에 하부 지휘 계선조직이 없습니다. 공원관리과 혼자 알아서 돌아다니면서 해야되는데 그래도 우리 구청장, 출장소장 이분들이 공적으로는 하부 계선은 아니지만 공원관리과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구청, 동사무소 협력을 얻어서 비교적 큰 어려움이 없이 관리를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시설물은 그때그때 발견 되는대로 가벼운 것은 즉시 보수를 하고 예산이 많이 들어가겠다 하는 것은 예산도 계획을 세워서 처리를 하고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원에 있는 시설물들을 주로 아이들이 그런짓을 많이 하는데 고의적으로 파괴하고 부수고 이런것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그때 바로바로 응해서 수선을 못하고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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