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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석환 의원
제목 충경사 관리방안에 대해서
일시 제137회 제4차 본회의 1997.07.18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1592년의 임진왜란은 조선 건국이래 최대 병란이었음은 주지의 역사적 사실입니다. 당시 호남 제일성인 전주성은 관찰사가 행방을 감추는 등 무방비 상태에서 만약에 전주 부성이 무너지면 전 국토가 저 왜놈들의 말발굽에 유린당하는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을때 이정란 선생께서 의연히 궐기하여 지금의 전주 객사앞에 장대를 쌓고 창의하여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어 전주성을 지켜냈을 뿐만아니라 당시 유일하게 남아있던 전주사고의 조선왕조 실록을 보전케 하였고, 호남지역의 인적자원과 군량미 등을 유실되지 않게하여 궁극적으로는 국가를 전란의 위기로부터 재기하게 한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것입니다.

이에 조선정부에서는 순조 7년에 이정란 장군에게 충경이라는 시호를 내려 호국정신의 귀감으로 삼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충경공의 호국정신을 현양하기 위하여 1978년에 충경공 이정란 장군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충경사를 준공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당시 충경사의 건립은 국비, 지방비 도합 4억여원으로 전주시장이 시공하고 매입토지 역시 시장명의로 등기되어있는 것으로 본의원은 알고있습니다.

전주성을 끝내 지켜내고 호남지역의 안정을 도모하였으며 난국에서 기사회생케 한 호국인물 충경공의 업적을 추모하고 현대 물질문명속에서 역사의식을 잃어가고있는 현대인에게 호국정신을 고취, 창달하는 뜻에서 충경공 이정란 장군의 사우인 충경사의 보호관리와 향사를 담당할 기구가 전주시에 마련됨이 마땅하다고 사료됩니다.

참고적으로 이웃 광주시는 충열공 고경명 장군의 사우인 포충사와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사우인 충장사를 조례를 제정하여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부산시에서도 임진왜란 당시 순절한 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충렬사 설치조례를 제정하여 유지관리하고 있고 장수군에서는 주논개 사당을 유지관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의원은 충경공 이정란 장군의 사우인 충경사의 관리조례를 제정하여 전주시가 주관하는 그야말로 60만 전주시민의 자랑거리인 충경사가 될 수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 시장의 견해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모든 도로가 '뚫린 길' 이라는 뜻의 관통로인데 하필 충경로를 관통로라고 부르는 이 무지의 현실을 보고만 있을 것입니까. 충경공의 얼을 기리기 위한 충경로의 명칭에 대한 홍보를 적극 강화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말하고싶은 것은 전주시를 소개하는 관광화보와 관광 엽서, 관광 비디오 제작시 충경사를 반드시 삽입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작된 '맛과 멋의 관광전주'라는 소책자에서 충경사가 한마디 언급도 되지않고 탈락되어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이런것에 대하여 본의원은 집행부의 무지의 소치와 몰역사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밖에 달리 할말이 없습니다.
답변자 : 문화관광국장 박인식
제목 충경사 관리방안에 대해서
일시 제137회 제4차 본회의 1997.07.18 금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이석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충경사 관리방안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충경공 이정란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시에 전주성을 수호하여 조선 왕조실록을 보존하게하여 오늘의 역사가 있게한 훌륭한 의병장으로서 위패가 모셔져 있는 충경사는 충경공의 충정과 호국정신을 후세들에게 기리기 위한 산 교육장이라 생각합니다.

본 충경사는 건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당의 보호관리를 위하여 사업비 총 4억 7,200만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중에 국비가 8천만원, 도비 1억 1,500만원, 시비 2억 6,700만원, 자부담 1천만원이 투자되었습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충경사 관리조례 제정에 대하여는 현재 충경사에는 이정란 장군의 유물이나 유품등이 없이 위패만 봉안되어 있습니다. 인접 타도시의 예를들면 부산 충렬사는 1605년에 정발 장군의 얼을 기리기 위하여 동래 읍성안에 송공사를 건립하여 99점의 갑옷과 투구등을 전시하여 '72년도에 부산직할시 유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을 받았으며, 우리 도내에 있는 장수 논개 사당인 의암사는 1954년도에 창건, 영정을 봉안하여 '81년도에 기념물 제46호로 지정을 받아 문화재 보호차원에서 공무원 2명이 배치되어 관리를 하고있습니다.

타 도시의 예와 이정란 장군의 업적을 비교하여 볼때 일찍이 문화재로 지정을 받아 보호관리가 되어야 하나 문화재 지정을 받지못하고 있음을 심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장군의 유물등 자료를 수집하여 우선 문화재로 지정을 받도록 신청하고 이후 조례제정등 충경사 관리를 위한 조치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금년 문화유산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시에서는 문화재의 가치가 있는 비지정 문화재의 자원을 발굴·보호·육성하고자 우리 지방 향토사학계에 발굴 추진하도록 협조요청을 한 바 있습니다. 충경사에 대해서도 역사적 고증과 자료를 충분히 발굴하여 문화재로 지정을 받아 보호 관리가 될 수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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