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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이석환 의원
제목 문화예술 관광진흥에 대하여
일시 제141회 제4차 본회의 1997.12.17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문화예술 관광진흥에 대하여 질문하고자 합니다.

전주시가 기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경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문화관광국을 설치한 것은 천년 고도이자 예향의 도시인 전주를 그야말로 관광예술의 문화도시로 건설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무엇보다 21세기야말로 문화예술 관광분야로 승부를 걸어야만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이룰수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전주시는 문화관광국만 설치했지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갖고있지 못하다고 본의원은 생각합니다.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해 본다면 첫째, 문화예술 관광분야에 대한 사업투자가 다른 도시기반 시설투자에 비해서 턱없이 미흡하다는 점이고, 둘째, 문화유적지를 관광 및 교육차원에서 연계 활용하는 방안이 없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천년 고도임에도 지역 대표성이 담긴 문화상징물이 부족한데도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본의원이 몇가지 대안을 제시한다면 첫째, 후백제 시대의 문화유적지를 발굴하고 정비 복원하는 일입니다. 지난 '80년대 동고산성 개괄조사를 통하여 단일 궁전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왕궁터와 성벽등이 발굴되어 고대 건축사 연구의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의원이 5년전에 답사했을 때나 최근에 답사했을 때나 별반 다름없이 표지판 및 주변정리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주요 문화재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국립 전주박물관 내에 후백제관을 설치해서 견훤 왕궁의 축소 모형 등을 전시해보는 것도 하나의 대안일 것입니다.

둘째, 조선시대 문화유적지의 관광 상품화를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남고산성을 완전히 복원하는 일입니다. 유사한 예로 청주시는 상당산성을 훌륭하게 완전 복원하여 이미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수원성, 해미읍성, 낙안읍성, 고창읍성 등 많은 성곽 문화재들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경기전과 풍남문, 객사, 오목대, 전주향교 등을 연계하여 관광 코스화 하는일, 한벽루를 중심으로 한 수변공원의 설치, 특히 최근에 거론되고 있는 바 옛 전주 성곽터를 따라 화강암 등으로 돌포장하여 관광자원화 하는일도 검토해 볼수있을 것입니다.

셋째, 호국 역사인물에 관련된 곳을 문화 명소화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수호했던 충경공 이정란 장군의 충경사 및 이영남 장군의 선충사 등을 단순히 보수하는 일에 그쳐서는 안되고 관광 및 교육 차원에서 연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동학혁명 유적지등에 대규모 기념탑 건립 등도 검토해 볼 과제입니다.

넷째는 가칭 문화예술 관광 진흥기금을 조성하여 문화예술 관광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투자를 하는 일입니다. 가까운 일본 가고시마현의 경우는 좋은 귀감이 되고있습니다.

본의원이 제시한 내용을 포함해서 문화예술 관광분야에 대한 청사진을 준비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전문적인 인력개발, 창의적인 연구, 실천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무엇입니까.
답변자 : 문화관광국장 박인식
제목 문화예술 관광진흥에 대하여
일시 제141회 제4차 본회의 1997.12.17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이석환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문화예술 관광도시 개발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후백제 조선조 문화유물에 대한 정비사항입니다. 우리 전주시는 1300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있는 문화도시로서 후백제와 조선조 문화유산의 자원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후백제 문화권인 동고산성과 남고산성, 그리고 견훤 왕궁터는 그동안 유구조사와 지표조사 등 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시행해 오고있으며, 조선조 문화권인 경기전, 객사, 풍남문, 오목대, 향교 역시 복원 및 정비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되고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동고산성 복원과 남고산성 보수 및 경기전 복원, 객사 부지 확장 등 종합적인 역사권 개발에는 약 220억 정도의 과다한 예산이 소요됨으로 제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전주권 개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난 11월에 자료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또한 '98년도에는 경기전 정비 등 7개소에 대하여 11억 1,600만원을 투자해서 문화재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조선조 문화유적지와 관광연계 방안입니다. '98년도부터는 경기전, 풍남문, 객사에 조선시대 수문장을 재현시키고 특히, 경기전에는 유일하게 이태조 영정이 봉안되어있어 앞으로 조선조 역대 28왕의 어진을 묘사하여 봉안소를 설치하게 되면 민속의 거리, 한벽당 수변공원과 연계되는 역사적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 호국 역사인물에 대한 문화 명소화입니다. 우리시의 역사적인 인물인 이정란 장군과 이영남 장군의 호국의 얼을 기리기 위하여 충경사와 선충사 등을 계속 정비하여 성역화 시켜 후세의 산 교육장화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정란 사당은 지난번 시정질문에서 이석환 의원님께서 건의함에 따라서 자료를 수집해서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해놓고 있는 중입니다.

이석환 의원님께서 대안을 제시해주신 국립 전주박물관 내에 후백제관을 설치하여 견훤 왕궁의 축소모형을 전시하는 것, 또한 전주 성곽터를 따라서 화강암 등으로 돌포장하여 관광자원화 하는 일, 동학혁명 유적지 등에 대규모 기념탑 건립을 하는 것, 그리고 가칭 문화예술 관광진흥기금의 설치 운용에 관한 사항은 관계 규정과 재원조달 방안등을 긍정적으로 연구 검토하겠습니다.

저희 전주시는 이 관광지를 크게 4개 권역으로 나누어서 특색있게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역사적 관광지로 객사, 풍남문, 경기전, 향교, 오목대, 민속의 거리, 한벽당 수변공원, 동고산성, 남고산성과 같이 이어지는 첫째 권역의 역사적 관광지, 두 번째 권역으로 덕진공원과 동물원, 그리고 전북예술회관, 국악원, 종합회관의 상설공연장을 통해서 우리 국악을 정기적으로 연주해서 공원예술지구로 개발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 번째는 황방산 부근에 영상종합랜드와 영상산업단지, 그리고 만남의 광장, 월드컵이 유치되면 월드컵 경기장과 같이 포함해서 첨단영상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다음 네 번째는 박물관과 그 부근의 문화시설지구로 같이 포함해서 문화전시권 관광지로 이렇게 4개 권역으로 나눠서 특색있게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4개 권역이 개발되면 우리 전주는 현대와 고전이 함께 살아숨쉬는 관광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세부적인 관광자원 개발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서 추진하겠으며, 여기에 투자되는 예산이 과다하기 때문에 장기계획으로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문화예술 관광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대하여는 현재는 시 전체의 재원과 비교하여 볼때 열악한 형편이나 앞으로 적절한 투자가 되어서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발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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