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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남규 의원
제목 덕진공원 테마조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에 대하여
일시 제239회 제3차 본회의 2006.12.11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수차례 리모델링된 덕진공원이 테마가 있는 공원, 내용이 있는 공원의 중장기 비전을 위해 같이 연구하고 생각해보고자 63만 전주시민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덕진공원은 전주시민이 마음 편하게 즐겨찾는 자연형 공원입니다.

2001년 무료개방, 음악분수대 설치 등 많은 리모델링, 보수작업이 있었으며 년간 110만명에서 150만명이 찾고 있습니다.

총 면적 45,000평에 연못 면적은 30,000평으로 그중 연꽃 식재 면적은 13,000평으로 야외영화상영장, 연화정, 연하교 음악분수 등 여러 부속시설들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책로를 조성하여 한결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주는 아름다운 경관이 조성중에 있습니다.

첫째, 덕진공원은 600년의 역사를 지닌 전주의 역사와 전통의 세시풍습 문화와 관련이 깊은 전통문화 체험의 장입니다. 덕진공원은 건지산과 가련산의 분지에 위치해 있어, 전주 땅의 덕과 기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막는 비보풍수적 성격의 인공으로 조성된 온전한 고을의 땅을 상징하는 연못입니다.

고려시대 때부터 유래된 용왕제 굿은 용천혈의 연못임을 증명하고 있으며, 덕진 연못 단오제는 고을 수호신과 농경 풍요신에 대한 제사로서 단오날 오시에 목욕을 하면 무병장수 한다고 하여 단오 물맞이 행사가 중요한 행사였으며, 단오날 비가오면 풍년이 든다는 속신으로 무당굿이 동원된 기우제 성격도 있습니다.

매년 7~8월에는 전주 8경의 하나의 ‘덕진채련’을 보기 위해 전국의 카메라맨들이 아침 일출을 기다리기도 하며, 또한 스님들과 불자들이 연꽃 만나러 와서 연꽃 세상처럼 연화세계의 연향을 즐기기도 하는 자연풍광과 향기가 아름다운 명소이기도 합니다. 동절기가 되면 덕진공원의 석양 노을은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덕진공원은 다양한 문화활동, 전시, 축제 등이 어우러지는 마당이고 판이며 특히 서민들의 해우소처럼 찾는 휴양 카타르시스 마당입니다.

둘째, 덕진 연못의 생명은 수질입니다.

창포물과 연뿌리에서 우러나오는 약효때문에 단오 물맞이 때는 연꽃잎과 창포가 주변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민간요법이 유효한 신비의 연못입니다.

평균 수심이 1.2m인 덕진연못의 수질 상태는 동절기 측정 결과 5등급의 수질로 나타났습니다. 2005년 한국건설 기술연구 용역 연구에 의하면 유입수가 없는 폐쇄 공간과 연꽃 자생지에서 고사되는 연꽃의 부식 식물과 인의 용출로 오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연꽃 자생지와 보트장과의 통수차단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덕진 연못의 주 오염원은 퇴적토와 고사 연꽃이고 부 오염원은 대기로부터 분진유입과 강우시의 강수, 공원내의 유출수 등입니다.

경기도 일산 신도시 일산호수공원 수질이 연간 3급수 이내의 양호한 수질을 유지하고 하절기에는 녹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좋은 예일 것이고 평화동 지시제 수질개선 및 생태호수 조성사업을 위해서 시는 국비와 시비를 들여 8억원의 예산을 들여 준설 작업과 관로매설, 수질저감 대책 등 다양한 수질개선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06년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우수 사례로 대통령상의 수상을 예정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주시에서는 2006년 12월 현재 덕진공원 제방길 산책로를 조성하면서 212m의 우수관로 시공을 마쳤는데 우수받이가 22개가 있는데 덕진공원으로 설계 시공 완료되었습니다. 제방뚝길 바닥면의 많은 오염원인 초기우수 그러니까 노면수가 그대로 덕진 연못으로 들어가는데 덕진연못이 우수처리장입니까? 덕진공원 호수 수질개선 기본계획 용역을 왜 했습니까? 그런 것을 할려고 용역한 것인데.

용역보고서 한번 제대로 읽고 스터디했다면 그리고 과에는 수질을 위해서 전문 부서인 환경위생과나 하수과와 상의를 했다면 이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 번째, 덕진공원 조경수 관리 및 나무식재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경에 대한 시민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해보니 울창했던 소나무 숲의 기억이 추억거리입니다. 노송을 배경으로 소풍이나 졸업사진을 찍는 앨범 사진은 시간이 갈수록 기억이 남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주요 수종은 당단풍나무, 잣나무, 버드나무, 향나무와 연화정 주변의 느티나무입니다.

2005년 1월 서울대학교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용역 전주 전통 역사문화 구현을 위한 덕진공원 용역 보고서 28쪽, 75쪽, 77쪽을 종합하면 연못 옆의 산책길은 호안길로 수양버들을 식재하여 수변공원의 운치를 드러내고, 도로사면부의 제방길은 팽나무, 참나무, 느티나무 등으로 기존 수종에 식재를 보강하여 울창한 수림하에 호수를 감상하는 숲 터널 조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나무 길을 조성하여 야간 조명을 업라이트 방식의 조명 설치를 하여 소나무 야경 이미지의 야간계획을 제시하고도 있습니다.

그런데 용역 보고서에서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실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제방길을 산책로 를 조성하면서 식재의 수목 사항을 살펴보니 스트로브 잣나무, 왕벗나무, 배롱나무, 느릅나무, 산수유, 수꽃다리, 화살나무, 영산홍, 개나리, 이팝나무 등으로 심어져 있다가 문제가 되니까 호안길은 팽나무, 느릅나무, 느티나무로 할려고 설계 변경을 했습니다. 아직도 충분한 나무 식재는 되어있지 않습니다.

왜 우리는 2건의 용역 보고서를 5천만원 이상의 돈을 들여서 했습니까. 사업 시행 따로이고 용역 보고서 따로입니다. 왜 이런 내용의 용역을 했는데 민선4기에서도 과연 이런 일이 발생할 것인지 시장은 이런 것에 대해서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조직 개편전에 환경위생과에서는 수질개선 용역을 했고 녹지공원과에서는 역사 문화공간 덕진 용역을 했습니다. 이게 조직개편전에는 복지환경국 소속이었는데 이제 민선4기 조직개편이 되면서 도시개발국과 복지환경국으로 갈라지면서 이게 업무 협조가 안됐던 것입니다. 앞으로는 과별 업무 협조가 이런 전문화된 체제에서는 잘되기를 바랍니다.

네 번째, 덕진공원의 장소성과 기념성이 있는 테마공원 조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덕진공원이 600년의 역사를 가졌음에도 공원의 시간성이 읽혀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년간 150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공원의 성격에 맞는 강한 주제라든지 놀이마당, 조그만 광장 조성을 통한 테마성 있는 덕진공원 중장기 비전과 단계별 계획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지역의 인물 중 법조계, 문학계, 동학 농민혁명 지도자 등 다양한 기념비와 동상들이 무질서하게 산재되어 적절한 장소로의 테마별, 주제별 집적을 통해서 광장적 성격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섯번째, 전주천과 생태 네트워크 벨트를 조성해야겠습니다.

덕진연못 서북쪽 제방 다리 아래 연화천 개울은 송천동과 덕진동을 경계짓는 건지산의 지류인 실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생태 네트워크를 이어주어 전주천과 덕진연못이 생태적 순환을 회복시켜주어 전주천변과 보행 연결성을 개선시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건지산, 덕진연못, 전주천, 건지산의 작은 지류들이 생태점이므로 연결되어 열린 생태 네트워크 형성을 제안합니다. 덕진연못을 중심으로 생태적 경관이 살아날 때 주변의 많은 문화시설, 복지시설과 함께 삶의 질을 높여줄 것입니다.

여섯번째, 덕진 연못 제방 뚝길 이것은 토축으로 쌓는데 이것은 문화재적 가치가 충분한 도로 문화재급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숲과 아름다운 돌담이 관광자원화 되고 있는 지금 덕진연못의 역사가 600년이 된 것을 유일하게 증명하는 것이 덕진연못의 제방 뚝입니다.

600년전 비보풍수적 덕진연못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백제토성을 쌓는 방식으로 조선 초기에 토축 흙으로 쌓았다고 합니다. 호수 바깥은 계단식으로 토축으로 올려서 쌓았으며, 호수 안쪽은 물의 수압을 견디게 조상들의 과학적인 토목 공법을 연구하는 사료적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2006년 현재 제방 산책로 공사를 하면서 토축 경관은 고려하지 않고 공사를 했습니다. 전주시가 얼마나 덕진공원에 대해서 그 역사에 대해서 무지한가를 드러내고 있는 단면입니다. 기본적으로 문화재 지표 조사라도 해서 이게 도로 문화재로서 아름다운 돌담과 토담으로서 등록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수양버들과 팽나무, 느릅나무 등 숲터널이 조성되고 제방 호안길의 토축 경관이 제대로 살아난다면 역사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곱번째, 지난 10년간 덕진공원의 연도별 사업계획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얼마나 많은 돈이 어떻게 테마별로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서 잘 쓰여졌는지 집중과 선택을 해서 쓰여졌는지 하는 것을 분석해보기 위해서 보았습니다.

1997년도 공원 마운딩 사업화를 위해서 31억의 예산이 소요되었고, 98년도에는 공원 주변 포장공사, 화장실 보수공사 등 2억9,253만원이 투자되었고, 2000년도에는 경관조명 및 보수공사를 위해서 2억8,317천원이 투자되었고, 2001년은 음악분수 및 보수공사를 위해서 7억2,650만원이 투자되었습니다.

2002년에는 가로등 펌프설비 등 보수화를 위해서 1억6,940만원이 투자되었고 2003년은 도색 및 시설물 보수를 위해서 4천97만6천원이 투자되었습니다. 2004년은 수영장 폐기물처리 자생화 식재를 위해서 2억18,455천원이 투자되었고, 2005년도에는 음악분수 시설개선 공사 등 10억9천32만1천원이 투자되었으며, 2006년은 제방길 산책로 조성공사 및 조경시설물 정비를 위해서 6억67,441천원이 투자되어 총 10년간 65억1천3백68만여원이 투자되었습니다.

중장기 계획과 비전없이 투자되다보니 주요사업과 보수사업, 이미지 개선사업, 테마공원 등 내용도 없고 일관성도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2005년 발주한 2개의 용역보고서는 잠자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용역 보고서가 잠자고 있겠습니까? 시민이 배제된 기술 용역이 대부분 그렇습니다.

민간과 행정이 민간 거버넌스를 구성하여 예를들자면 지역내 문화계, 예술계, 역사, 언론계, 조경, 생태, 수질, 토목, 조명의 전문가와 지역민들이 클러스트가 되어서 구성된 민간 거버넌스의 덕진공원 리모델링 주체 세력이 있다고 한다면 그래서 그런 분들에 의해서 민간 참여형 덕진공원 용역의 실시 설계가 되어 그분들이 지속 가능하게 덕진공원의 공원 중장기 계획을 해왔다면 그 용역 보고서는 사장되지 않고 더 좋은 사례로 발전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데 시장의 견해를 답변하기 바랍니다.

가장 한국적인 정원과 가장 한국적인 연못으로 테마가 있는 미래형 공원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한옥마을에 쏟는 정성만큼 혼을 담는다면 가능할 것입니다.

저녁 노을과 달밤을 끼고 뜸부기 우는 호반에서 피리소리에 젖은 연꽃 풍광은 자연미에 스폰지처럼 빨려들어갈 것입니다.

시장께 총괄 질문하겠습니다.

테마공원 계획에 대해 답변바라고 덕진도립국악원, 소리문화의 전당 등 문화시설과 연계된 소리마당, 소리테마공간 성격의 대사습공원을 제안합니다.

전주대사습은 한때 전국 유일무일의 소리 등용문이어서 유명한 국창과 명창을 많이 배출해 왔고 판소리 세계문화유산의 소리 본향으로서 소리를 기념하는 대사습 공원 정도의 조형 공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두 번째, 이번 산책로 조성을 하면서 잘못 설계 시공된 우수관로의 향후 대책에 대해서도 답변바랍니다.

세 번째, 전주천, 덕진연못, 건지산을 생테네트워크로 전주천, 덕진연못 보행로 개선사업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주시 지방의제 21에서 이번에 소류지 개선사업으로 지금 대통령상을 받을 예정입니다. 확정은 되어있고요. 이것과도 다 연관되어 있는 좋은 사업입니다.

네 번째, 덕진공원 수질개선 사업을 위해서 그리고 조경 식재에 대해서 답변바랍니다.

다섯번째, 덕진공원 중장기 계획 비전에 대해서 그 방향과 민간들이 참여하는 민간 참여형 거버넌스 구성에 대해서 답변바랍니다.

여섯 번째, 만약에 제방 뚝길을 갔다가 문화재적 가치를 갖다가 인정한다면 향후 수질개선을 위해서 준설작업을 할 때 물을 다 뺄 때 문화재 가치의 실측 조사를 벌여 가치가 인정된다면 문화재로 지정 등록할 것을 제안합니다. 600년의 덕진연못의 인공적 조성을 증명할 수 있는 토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곱번째, 덕진공원 조형물이 많이 있는데 그 설치기구도 없고 조례도 없고 제도도 없는데 이것도 좀 개선을 해서 테마별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답변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덕진공원 테마조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에 대하여
일시 제239회 제3차 본회의 2006.12.11 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김남규 의원님께서는 덕진공원의 테마공원 조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에 대해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답변에 앞서 덕진공원과 관련하여 역사, 문화, 생태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깊이있는 검토와 연구를 통해 대안까지 제시해 주신 열정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도립국악원, 소리문화의 전당 등 문화시설과 연계된 소리마당, 소리테마 공간 성격의 대사습 공원 조성과 대사습 장원들의 조형공간 조성 제안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전주 덕진공원과 주변 건지산 일대는 풍수적으로는 물론이고, 천년이 넘는 전주의 역사적 전통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이어 온 곳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지역은 천년전주의 전통문화와 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생활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 확충과 현대적 문화진흥사업을 위해서도 전주한옥마을 일대와 함께 아주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시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 육성사업의 핵심사업 중에 하나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특성있고 균형있는 권역별 전통문화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예를들면 한옥마을 일대 도심권을 전통생활문화 체험지구를 육성하고 국립박물관, 역사박물관, 미디어파크 등 서부권을 역사, 문화,교육, 전통문화 콘텐츠지구로 육성하는 것과 함께 덕진공원-도립국악원-전북대-삼성문화회관-어린이회관-소리문화전당을 연계하여 북부권을 전문전통공연, 예술, 소리 산업지구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시에서는 지난 2005년에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수립한 전주 전통문화도시 기본계획 용역에 권역별 전통문화벨트 구축사업을 1차적으로 반영하였고, 현재 문화관광부에서 10억원을 들여 국토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주 전통문화도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에도 핵심 과제로 포함시켜 덕진공원과 소리문화전당 일대를 전문전통공연, 예술, 소리문화 산업지구로 육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소리테마공원에 대사습 장원자들의 조형공간을 마련하자는 의원님의 제안은 우리시가 미처 검토하지 못한 좋은 제안으로 생각이 됩니다. 지난 1975년 전주대사습 제1회 대회 이후 현재까지 장원자가 258명이 배출되었고, 앞으로도 매년 배출되는 장원자수를 감안 한다면 조형물 설치에 공간적으로 애로가 예상되지만, 이 문제는 위치와 형태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대상을 전주 출신 또는 국창급으로 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를 거쳐 덕진공원 조성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사업추진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로 여름철 오염원인 초기 우수의 덕진연못 유입이 심각한데, 덕진공원 산책로의 잘못 설계 시공된 우수관로의 향후 대책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덕진공원 제방길 산책로 조성사업은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06년도 본예산에 5억원을 확보하여 산책로를 조성하였습니다.

설계단계에서 전문가와 지역주민들과 여러 차례 토론한 결과 덕진공원 기본계획에 제시되었던 제방도로 일방향 통행과 산책로를 조성하는 방안은 지역 주민의 교통불편이 많다는 다수 의견에 따라 양방향 통행로 확보로 최종 검토한 사항입니다.

다만,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제방도로의 표면우수의 연못 유입을 막기 위해 제방 340m 구간에 우수관로를 별도로 매설하여 여수토 뒤편으로 배수처리 할 경우에는, 제방의 시점과 여수토까지 1m 이상의 종구배 차이로 인해 배수구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1.5m이상 제방 굴착이 불가피한 것입니다. 제방 굴착으로 인해 제방의 누수를 방지하는 점토심벽이 교란되어 제방누수 등 안전상 심각한 문제가 우려되어 어려운 점이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덕진공원의 수질문제에 오염의 심각성을 보다 정밀하게 조사하고, 전반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우수 집수관로를 호안측에 설치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로 전주천, 덕진연못, 건지산의 생태 네트워크 및 보행로 개선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생활환경 개선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노력으로 도시 열섬화 방지를 위한 녹지축 조성, 실개천과 소류지 살리기를 통한 생태친수공간 확충 등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재정 형편상 일시에 많은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덕진공원 주변의 생태네트워크 형성사업은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전주천, 건지산, 가련산의 생태 거점을 연결시켜, 덕진연못의 생태적 순환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하천을 연결하는 수상생태계, 산을 연결하는 육상생태계, 덕진공원 주변 오염원의 정화시스템을 통한 수질개선 방안, 전북대학교를 활용한 생태숲 조성사업이 대안으로 제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북대학교내 정화시스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대학교내 생태숲이 이 지역의 중요한 생태녹지 네트워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전북대학교와 적극 협력하여 보다 안정된 생태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전주천에서 덕진공원간, 덕진공원 후문에서 전북대 후문간의 수상생태축과 보행로 개선사업으로는 전주천 합류지점부터 송천로까지 442m 구간에 대하여 송천동 제일 센트럴파크 아파트 신축사업에 포함하여, 하천정비와 보행로 확보 사업을 2007년 6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에 있고, 송천로에서 덕진공원까지 잔여구간에 대하여도 하천을 따라 우수한 수목이 우거진 보행로가 확보될 수 있도록 덕진공원의 실개천을 친환경적인 하천정비와 더불어 보행로를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건지산과 가련산을 연결하는 육상생태계 연결은 팔달로에 의한 동선 단절로 완전한 연결은 어렵지만 공원내 수목 보강식재로 녹지축을 최대한 연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덕진공원 수질개선 대책 및 나무식재에 대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덕진연못의 수질오염의 주원인은 덕진연못 주변의 개발오염으로 연화천 상류의 실개천 물을 유입하지 못하는 등 수량 확보의 어려움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을 생각합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의 경우에는 한강물을 유입하여 하루 6,000톤을 수질개선 처리시설을 거쳐 공급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에도 수원 확보를 위해 공원내에 지하수를 개발하여 1일 500톤의 물을 담수해 오고 있어 수량확보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고 있습니다마는 덕진연못의 수질개선에 필요한 근본적인 해결책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덕진연못에 연꽃 자생지와 호수간 차수벽을 설치하고, 창포 습지를 조성하여 연못 수질이 정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덕진공원 내 나무식재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덕진공원의 전통적인 정서에 맞는 수양버들, 느릅나무 등의 수종을 선정하여 도시숲 가꾸기사업으로 집중적인 수목식재를 통해 수목을 갱신해 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덕진공원의 중장기 계획의 반영과 시민참여형 민간거버넌스 구성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덕진공원은 우리 시민들의 역사적, 문화적으로 대표적인 생활공간으로 제공되어 왔고, 시민들의 정서활동과 건강증진 활동 등에 대표적인 공원으로 제공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총 부지면적 300여만㎡ 내에 동물원과 덕진호수공원, 체련시설, 어린이회관, 소리문화전당 등 94만㎡가 조성되어 있으며, 덕진공원 조성계획에는 반영되었으나, 아직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식물원, 오송제 야유회장 등과,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소리테마 공간 성격의 대사습 공원과 생태네트워크 형성, 덕진연못 수질개선 사업 등을 덕진공원 중장기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민간참여형 민간거버넌스 구성에 대해 말씀을 드리면 최근 개정된 공원 관련법에도 도시공원, 녹지, 도시계획, 조경, 산림, 도시생태 등 도시녹지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원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음에 따라, 우리시에서도 의원님들과 전문가의 자문과 협의를 거쳐 실질적인 시민참여형 전주시공원심의위원회를 조속하게 구성하고 공원녹지기본계획에 대한 자문, 공원조성계획심의, 기타 녹화 사업계획 심의 등을 통해 종합적인 거시적인 차원의 덕진공원 조성계획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여섯 번째, 덕진공원의 비보풍수적 덕진제방에 대한 문화재 가치의 실측조사를 벌여 문화재로 지정, 등록 제안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덕진공원은 우리시민과 함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는 자연문화 유산으로서 매우 가치가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덕진공원 제방뚝길의 문화재 지정 문제는 문헌상으로 정확하게 확신할 수 있는 토공기법의 기록이 아직까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사계 전문가의 과학적이고 충분한 자문을 받아서 문화재로서 가치가 인정된다면 관련 절차에 따라 문화재 등록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덕진공원 조형물설치 기구 및 제도에 대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덕진공원내 조형물 설치와 관련해서 심의기구나 위원회 등 제도적 장치가 없어 개인이나 단체의 요구에 의해 조형물을 설치해 옴에 따라, 주로 개인이나 단체의 치적을 기리는 추모비, 동상, 시비 등이 대부분으로 되어있습니다.

최근에는 시민 대다수의 공감대가 형성된 조형물을 제외하고는 전면 불허해 옴으로써 민원도 다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금후 설치 예정에 있는 전주시공원심의위원회를 통해 조형물 설치의 타당성과 구조, 규모, 위치 등을 심도있게 심의하여 공원의 테마에 맞는 조형물만을 설치토록 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볼거리가 있는 공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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