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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남규 의원
제목 전주비빔밥축제의 개선방향에 대하여
일시 제275회 제2차 본회의 2010.12.07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는 맛과 음식의 고향으로 오랜 전통과 유산을 가진 도시입니다. 대한민국 사람 누구나 보편적으로 가장 맛있는 음식도시하면 전주를 떠올릴 것입니다. 전주의 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대표하는 지역 이미지와 명성은 이미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조사를 통해 밝혀진 바도 그렇지만 각 도시마다 즐비한 전주라는 전주식당의 이름이 그 단적인 예일 것입니다.

전주음식은 동아시아 쌀·문명의 한 축으로써 한국역사의 오랜 소중한 음식문화유산을 간직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2007년, 2008년 전주맛잔치에 이어서 2010년 전주비빔밥축제가 출발한 동기와 역사적, 지정학적 배경이 풍부한 재료와 음식에 대한 열정과 솜씨가 어머니의 정성과 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2010년도 4일간 열린 전주비빔밥축제는 외국인을 포함하여 관람객이 약 45만명이 다녀간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한 축제였습니다. 또한 현재 전주는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 가입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참고로 2005년에는 콜롬비아 포파얀이 받았고, 2010년에는 중국 사천성에서 음식분야 창조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2007년도 맛잔치가 처음 출발할 때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전주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축제로 비젼과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지금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은 음식을 통하여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의 스시가 그렇고, 싱가포르의 새우축제가 그렇고, 태국의 음식관광축제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아주 좋은 유인책입니다. 자료에 의하면 2006년도 전주시 음식점 현황인데 음식점 총 숫자가 6054개 중에서 종업원 숫자는 1만 7293명이고 한 집당 2.8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 음식점 중에서 총 3068개 중의 한정식이 2565개이고, 중식이 283개이고, 일식집이 68개이고, 152개가 양식입니다. 그 중에서 한정식의 비율이 83.6%입니다. 전주시에 있는 조리종사원 수는 2352명으로 전주시 위생과 자료입니다. 이렇게 전주는 음식문화와 미식공동체가 형성되었고 막걸리촌이나 가맥집(가게맥주) 등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시는 미래의 동력산업으로 영상산업과 탄소산업, 한스타일산업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시민들에게 가장 직접적이고 경제순환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이 음식을 통한 음식관광과 음식산업일 것입니다. 음식을 통한 관광과 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서 우위성을 점하는 부분은 고용창출이 많기 때문에 연속성을 가지고 키워야 할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주시민들은 음식에 관한한 타 도시에 비해서 그리고 가장 음식산업을 잘 할 수 있는 산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전주비빔밥축제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고 미래의 산업으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도 해야 합니다. 축제를 통해서 관광과 산업을 모색하는 축제의 내용으로 채워져야 하고 해를 거듭할수록 전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우뚝 서야만 합니다. 아니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경쟁하는 그런 류가 아니라 초기에 문화관광부가 노렸던 한국을 대표하고 아시아의 3대 음식축제로 전주맛잔치, 비빔밥축제는 출발하였던 것입니다. 2007년, 2008년 맛 축제 평가보고 서에 의하면 방문객의 70% 이상은 도내 거주자들입니다. 그리고 현장 방문자의 50%이상이 전주시민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평가서에서는 지역축제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본 평가서를 본인이 분석해서 시의원님들과 시장님과 함께 도표를 통해서 보면 관람객의 연령별 분포도는 21~30대가 42.3%이고, 31~40대 17%로 젊은층이 약 60%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관광객입니다. 방문자가 아니고. 관광일수는 당일 체류가 86%인데 체류시간은 2시간 이내가 37%였고, 누가누가 같이 오는가 했더니 가족과 친지가 38%였고, 친구나 직장동료들이 약 49%였습니다. 축제를 어떻게 알고 참여했냐고 인지도 및 홍보매체 경로는 대개 입소문를 통해서 구전으로 왔다는 것이 38%였고, 현수막이나, 포스터, 안내책자는 21%였고, TV나 라디오를 통해서는 15.5%였고, 신문·잡지는 1.4% 였습니다. 1인당 관광객의 소비지출 현황을 보니까 약 25,000원 정도를 2008년도에는 했었고 올해는 약 3만 원대 지출하고 간 것으로 평가보고서는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축제가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흥비빔, 맛비빔, 더비빔 이런 것이 있는데 결국 예산을 통해서 어떻에 집행되었는가 보면 축제의 내용구성을 알 수 있습니다. 직접사업비가 얼마이고, 간접사업비가 얼마냐. 맛비빔과 흥비빔과 멋비빔을 다 합하니까 1억 7820만원이 축제의 본질적인 내용에 접근하는 45%의 예산이였고 부대사업비로 기획, 연출하고 시설유지하고 홍보비에 1억 8669만원 약 47%로 해서 본질보다는 부대적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축제에서 개선해야 할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주시는 어떻게 준비했는가 보니까 조직개편이 7월에 있어 가지고 약 두 달 밖에 준비하지 못했고 풍남문화법인하고 주관부서에서는 약 5개월 동안 준비했던, 준비가 철저하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0년 전주비빔밥축제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약 4일간 한옥마을과 구.코아아울렛 특설무대에서 열렸습니다. 또 한쪽에서는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발효식품엑스포와 한국음식관광축제가 열렸습니다. 한옥마을에서는 약령시 한방엑스포와 전통주 대향연이 열려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냈는데 연속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대개 주말 토요일, 일요일에 아주 피크를 이루고 있었는데 그때 셔틀버스 운행이 형식적으로 되어 있었고 많은 홍보책자가 있었는데 전주한옥마을과 코아아울렛 부지에는 비빔밥 축제에 대한 홍보책자가 있고 월드컵경기장을 가보니까 한국음식관광축제하고 발효식품엑스포 홍보책자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내용적으로 시너지효과를 가지지 못했다.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고 끌어들이는데는 성공했는데 내밀하게는 같이 시너지효과를 못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였습니다. 그래서 더 충실한 축제가 되기 위해서 개선점이 많아졌다는 것이 시정질문을 하게 된 동기입니다.

첫 번째, 2007년, 2008년 맛잔치에서는 중점을 두었던 맛집들을 명소화해서 맛집을 식품위생을 업그레이드 하자, 이런 부분을 지향했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그것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주의 전통적인 맛집과 유명 음식점을 축제 인프라를 확충해서 기반이 되어야 하는데 한옥마을 음식점축제처럼 좁혀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점이었고 2007년, 2008년은 시내의 유명 음식점 앞에 천년전주 맛잔치라는 프랑과 청사초롱을 걸어놓고 전국에 있는 미식가들이 많이 찾아왔고 맛집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 화산체육관에서는 전혀 먹을 거리를 하지 않았던 것은 맛집으로 유도하기 위해서 했던 행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에 전국의 음식관련 동호회들 중에서 100여명을 선발해서 식도락파티라고 하는데 전주음식점을 임의적으로 대상을 정해서 평가하게 했습니다. 특히 한정식집하고 비빔밥, 돌솥밥, 콩나물국밥 업소를 대상으로 맛과, 위생, 청결, 서비스(친절도)를 평가했는데 전주음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최근 송하진 시장님께서 100군데 한옥마을 음식점에 다가 협조요청 서한을 보내고 어제 신문을 보니까 잘 이루어지고 있던데 이 문제점은 4년 전부터 친절이 가장 불친절하다는 것이 식도락 평가자들의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비빔밥축제에서 이러한 음식점들이 소외되고 있는 것은 앞으로 고쳐야 할 개선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제 축제는 축제를 넘어서 산업화로 가야 한다는 것이 본 의원의 이야기입니다. 전주시에는 일반음식점이 약 3068개가 있습니다. 음식관련 프랜차이즈가 그래도 산업화에 기반을 잘 잡고 있고 식재료인 미나리라든지, 콩나물 영농조합이 번창하고 있어서 음식산업의 가능성은 무궁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계절별로 보면 9월에서 11월 김장철까지 음식축제가 제일 많이 있고 식품축제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는 이런 것이 특산품축제에서 웰빙과 건강바람를 타고 음식관련 축제와 산업화로 축제의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천안시는 천안웰빙식품엑스포를 하고 있고, 광주시는 천년의 맛의 김치를 전국화하고, 세계화하고, 산업화하기 위해서 해외 도시에 음식코너와 국제음식관을 설치하고 있고 2011년에는 450억 투자하여 김치연구소를 만들고 있습니다.

전주는 무엇을 하는가 보겠습니다. 전주비빔밥축제도 음식축제로써 한식세계화 거점으로써 음식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효식품을 대표로 하여 한정식을 특성화하고 있고, 비빔밥 프랜차이즈, 비빔밥 우주식, 전통모주, 막걸리 산업 등으로 음식문화의 거점 도시화를 목적으로 부합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음식관광에 대해서 더 많은 준비를 했으면 하고 말씀 올리겠습니다. 평가 자료에 의하면 축제기간 동안 대개 2시간를 체류하고 갔는데 이 체류시간을 길게 해야만 돈을 많이 쓰게 되는데 주변 관광지에 대한 소개가 전혀 없다는 거죠. 맛집에 대해서 겨우 나와 있고 주변 관광지와 패키지화 해서 갈 수 있는 것이고 8시면 개장이 끝나는데 8시 이후에 야간에도 직장인들이 와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고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야간운영 프로그램이 빨리 닫혀진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야간에도 구도심에 많은 맛집들과 연계되어 맛투어 프로그램을 연결할 수 있는 맛집들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연속성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제안하자면 맛집 지도와 함께 주변 관광지 지도도 첨가되어야 할 것이고, 특히 전주가 맛의 고향이면서 가공하고 버부려지는 음식 일이 만원 짜리를 많이 사 가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충분히 상품의 매출이라든지 전주음식을 많이 소비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것이 아쉬웠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해서 말하겠습니다. 축제가 지속적이고 연속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자율성을 지닌 안정적인 조직이 중요하고 오랜 준비가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축제는 장기적인 과정을 통해서 형성하고 있는데 비빔밥축제는 전주시가 주최하고 풍남문화법인이 주관하고 있습니다. 축제를 비교해 보니까 성공한 축제는 대개 조직위원회가 있어서 1년 365일 상설로 그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제영화제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07년 전주천년의 맛잔치 평가보고서 110쪽에서 111쪽과 2008년 평가보고서 4쪽에서 5쪽에도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서 전문가 전담 인력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운영조직의 문제점이 있다고 컨설팅에서는 보고하고 있는데 전주시는 이것을 한번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개입할 틈이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음식점의 명소와 음식관광, 음식산업화를 위해서는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그 그룹을 대표하는 조직위 신설이 중요합니다. 한정식발전협의회라든지, 모범. 향토음식점이라든지, 음식 및 식재료 관련 전문가, 교수라든지. 전주비빔밥 세계화 추진단이라든지, 조리사와 영양사, 미나리나 콩나물영농조합, 식자재 유통업, 전주음식창의도시 시민네트워크 모임 등 참여할 단체는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2011년도 제4회 대회를 미리 준비하고, 비빔밥축제가 지향하는 미래비전을 위해서 조직의 전문성과 전문인력의 보강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섯 번째로 예산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전주비빔밥 축제규모는 어떻게 진행할 것인가 묻겠습니다. 2007년도 맛잔치 예산은 4억 8000만원이였고, 2008년도 맛잔치 예산은 4억 5000만원이였습니다. 2010년도 전주비빔밥 예산은 3억 9000만원이였는데 2011년 예산안은 2억입니다. 전주비빔밥축제의 예산이 갈수록 적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아시아를 지향하는지, 세계를 지향하는지, 동네 축제로 축소지향하는지 현재의 수준은 전주한지문화축제 예산 정도로 내용의 부실은 예견되는데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본 의원이 이제까지 문제점으로 지적한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다섯 번째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전주비빔밥축제의 개선방향에 대하여
일시 제275회 제2차 본회의 2010.12.07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김남규 의원님께서는 전주비빔밥축제의 개선방향에 대해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평소 전주 한스타일 사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 그리고 식견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은 한식의 본고장인 전주의 대표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전주대표 음식업소들의 참여 대책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음식축제는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전주천년의 맛잔치로 추진해 오다, 한식의 대표주자이자 전주음식을 대표하는 전주비빔밥축제로 그 명칭을 바꿔, 금년에 첫 번째로 행사를 개최하여 45만 명의 많은 내·외국인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그 가능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전주대표 음식업소들의 참여는 2007년, 2008년 천년의 맛잔치 행사 시에 음식업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모범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추천맛집이라는 부채를 부착해주고 안내책자를 만들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홍보하였습니다. 그러나 종합평가에서는 서비스 등 문제점들이 노출되어 금년 비빔밥축제에서는 이를 보완, 우리 시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향토음식업소 18개소를 대상으로 전시홍보부스 운영 및 안내물 제작 등 홍보를 통해 나름대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더욱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년도 축제 때에는 관내 음식업소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위한 많은 아이디어 창출을 위하여 관련 단체인 비빔밥연합회, 향토음식업소협의회, 한정식발전협의회, 음식업중앙회 전주완산·덕진지부, 음식관련 동호회 등과 협의하여 의원님께서 지적해 주신 취지에 맞게 업소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전주비빔밥축제의 산업화 방안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전주비빔밥축제를 통해 전주에 와야만 제대로 된 비빔밥과 한식을 먹어볼 수 있다는 랜드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관내 음식업소들이 외식산업화의 대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식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다시피 축제는, 80% 이상을 전시 판매 등 산업발전에 집중하는 엑스포와는 다르게 공연 등 놀이에 중심을 두고 구성하는 것이 기본입니다만, 의원님께서 지적해주신 바와 같이 내년도에는 음식단체와 식재료 영농조합들과 사전에 긴밀하게 협조하여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그동안 추진해온 전주음식산업화 기반구축 사업들인 비빔밥산업 세계화사업의 비빔밥 프랜차이즈 안테나샵 모델, 테이크아웃형 개발상품, 전주한식 반찬클러스터사업의 (주)전주푸드밸리 사업모델과 세트 및 맞춤형 반찬 개발 상품, 전주모주 및 막걸리 상품, 전주5대 특화 품목인 미나리, 콩나물 식재료 상품 등 식품관련 산업체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상품들을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하여 축제를 통해 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많은 고견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세 번째, 음식관광 프로그램의 확충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 전주하면 맛있는 음식으로 연상된다는 응답이 80%가 나왔습니다.

축제기간동안 방문객들에게 전주음식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맛있는 한옥마을 골목여행이라는 프로그램에 여행전문가, 파워 블로거,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1천명을 모집하여 음식점과 한옥마을을 관광코스로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여행전문가 25명을 초청하여 1박2일 코스로 음식업소와 연계한 전주비빔밥축제 팸투어를 실시하여 많은 홍보효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내년도에도 한정식과 국악공연코스, 모주와 비빔밥코스, 호텔숙박과 콩나물국밥코스 등 막걸리와 음식을 융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기획하여 구도심을 비롯한 전주의 유명 맛집과 주변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맛집 지도와 함께 주변관광지 지도 제공, 가공되고 버무려진 음식상품을 개발하는 등 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많은 시간을 체류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으며, 야간투어 콘텐츠를 갖추어 나가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원회 구성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성공적인 축제 추진을 위하여 전주국제영화제, 한지축제, 대사습놀이 등에 대해 조직위원회를 구성 축제를 추진해 오고 있으나, 전주국제영화제를 제외한 기타 조직위원회는 비상근 조직으로 최선을 다 하는 열의에도 불구하고 어떤 면에서는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아쉬운 점도 있으리라고 판단됩니다. 전주비빔밥축제는 그동안 천년의 맛잔치를 주관해온 풍남문화법인에서 주관하여 자체 내에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에서는 축제자문위원회를 통해 프로그램을 확정, 운영하면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해주신 바와 같이 성공적인 축제는 역량 있는 민간조직이 주도하고 관에서는 행·재정적 지원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탁월한 전문가를 영입해서 축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2012년에 완공되는 한스타일진흥원 운영방안 마련 시 핵심사업으로 포함하는 등 전국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금년 12월 중에 전주대 문화관광대학의 금년 축제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전주비빔밥축제 발전방향에 대한 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의회, 축제전문가, 업계, 시민네트워크, 그리고 관심있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전주비빔밥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식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전주비빔밥축제 예산 규모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전주비빔밥축제는 전라북도에서 지정한 전주시 대표축제이며, 2011년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문화관광 대표축제 후보에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축제의 선정 요건 중 컨텐츠 분야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특색 있는 컨텐츠 구성은 예산의 투입과 비례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행안부의 민간행사보조 및 축제예산의 축소 지침에 따라 금년도 3억 5천만원에서 부득이 내년도에는 우선 본예산에 2억원을 계상하였으나, 국·도비 확보 노력과 아울러 추경예산 반영도 적극 검토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대로 전주비빔밥축제를 맛의 고장인 전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음식관광과 연계하여 전주음식의 외식 산업화를 지향하고 있는 우리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각오를 드립니다. 전주비빔밥축제의 개선방향과 축제가 지향해야 할 대안을 제안하는 등 폭넓은 식견으로 심도 있는 질문을 해주신 김남규 의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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