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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남규 의원
제목 전주 한옥마을의 특성과 정체성을 찾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대하여
일시 제241회 제2차 본회의 2007.03.14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전주 한옥마을이 한옥마을다운 특성을 찾고 사업방향을 분명히 하여 완성도가 높아질때 경쟁력은 더욱 배가 될 것입니다.

2006년 연말 한옥마을은 송년모임과 가족행사, 초·중·고등학생의 체험 장소로 인기짱이었습니다.

숙박시설은 예약이 동나고 잠잘 곳은 태부족이었습니다. 새로운 블로오션인 작은 공간의 한옥형 회의산업 육성과 대규모 공간의 체험 교육시설인 한옥형 컨벤션시설이 절실해졌습니다.

600만 해외동포, 외국인 원어민, 이주민, 해외동포 2,3세 등 다양한 계층의 한민족 정체성 찾기, 전통문화 체험기지로서 전주를 가장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제만 있지 사업의 진척은 제자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한편 타 도시와의 경쟁도 불가피해졌습니다. 현 시점에서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면 선도그룹으로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됩니다.

63만 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님! 1,800여 공무원 여러분!

지혜를 구하고 도움을 얻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타 도시의 사례를 언급하자면 가까이에 있는 전남 나주에서는 전통한옥민속촌 건립을 위해 2006년 100억의 예산을 투자하여사업 시행중에 있으며, 1시간 거리에 있는 중부권인 충남 부여 백제 재현촌에서는 7,000억 규모의 예산을 들여 50%의 공정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을 랜드마크를 이용하여 수원화성 성곽복원과 용인 민속촌을 연계하는 1조 9,000억원의 프로젝트에 민자 유치하여 주택공사와 함께 대형 설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부선 동쪽인 경북 영주의 영주 선비촌에서는 1997년부터 300억을 투자하여 현재 테마민박촌이 완공되었는데 작년 연말 통계로 한옥마을 보다 3배이상 체류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유행과 트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새로운 곳을 찾아 이동하는 유목민적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한옥테마 숙박, 체험과 관광사업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문화공간, 테마프로그램, 마케팅 홍보 등 차별화시키는 경쟁의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옥마을이 정체성을 찾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단계수립이 절실해졌습니다.

내적, 외부적 과제를 찾아 사업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할 때 마무리 수순은 한옥마을의 가치를 높여줄 것입니다.

지금까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5년간 한옥마을에 투자한 건은 14건으로 553억원이었고, 2007년도부터 향후에 벌어질 사업은 8건으로 208억원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한옥마을은 공간적 범위를 이제는 확대해야 합니다. 교동과 풍남동을 넘어서서 구도심의 활성화와 연계되고, 4대문의 역사경관, 상업공간과 소통되는 테마거리, 문화공간, 체험시설, 테마박물관 등이 요소요소 동선에 배치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옥마을이 정체성을 찾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많은 사업중 세 가지 관점과 시각으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첫번째 관점은 전주시도 한옥마을의 정체성과 특색을 살리고자 전국 최초로 한옥마을을 근대등록 문화재로 2007년 7월 신청할 예정입니다. 만약 지정이 된다면 근대 민속한옥마을로 국가적 차원의 관리가 전망됩니다.

그런데 근대등록 문화재로 등록 신청할 때 중요한 기준은 원형을 유지하기 위한 보존인지 변경, 신축이 가능한 역사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보전인지 이것을 확실히 구분해서 보존과 보전을 적절히 섞어서 한옥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하고 한옥보전 조례를 재개정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의 관점은 관광객 유치의 산업화 관점입니다. 그래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구도심활성화의 전진기지로서 목적성하에서 한옥마을은 확대되어야 합니다..

셋째는 전통문화 체험 및 교육 공간으로서 역할입니다. 4대 문화시설, 민간투자 문화시설, 테마 숙박, 테마박물관 등 주변 환경과 문화콘텐츠를 연계 개발하는 교육, 체험입니다.

한옥마을은 근대 문화유산과 관광산업화와 체험 교육의 이런 세 가지 관점에서 하드시설과 소프트 콘텐츠의 시설이 밀접하게 결합되어 있는데 이것들 중에서 어느 것을 우선순위로 하느냐에 따라서 그 예산 투자를 어느쪽에 하느냐에 따라서 완성도와 완결도의 차이는 달라질 것입니다.

심려 있고 깊은 검색, 미래지향적인 정책판단이 요구됩니다. 본 의원은 세 가지의 방향에서 기준 증거를 봐서 보완할 사항을 요구하겠습니다.

첫번째, 근대문화재로 등록을 위해서 꼭 선행해야 할 사업이 있습니다.

한옥마을 DB구축사업입니다. DB라는 것은 기본 자료를 갖다가 콘텐츠로 엮어서 자료화하는 사업이고 그리고 한옥의 대표적인 대표적인 건물들을 등록화시키는 것입니다. 이것을 요약하면 한옥마을 DB구축사업과 한옥 등록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옥마을의 600여 가구를 전수조사하여 한옥마을이 만들어진 물리적 역사와 한옥마을을 지켜오고 살아온 사람들의 휴먼스토리의 즉 시간과 공간의 역사를 담는 한옥마을 DB구축사업입니다.

한옥마을 가옥의 그 연대, 건축의 도면, 집의 유례 이런 것들이 꼭 필수적으로 더 들어가야겠죠. 본 의원은 문화경제 위원으로서 상임위에서 여러번 몇 년에 걸쳐서 촉구를 했지만 항상 예산은 편성되지 않고, 항시 하겠다고 답변을 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번만은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옥 등록제에 대비한 한옥마을의 대표적 가옥, 유명인사의 명소 등을 발굴 기록 정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한옥마을의 시대성을 담은 건축물과 가로 정비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심여고에 있는 두건물이 대표적인 거리인데 거기에 전당포 건물이 있고 삼원한약방 건물이 그 당시의 시대를 잘 증명해주는 건축물입니다. 1938년도 전주시 가로정비계획 이후에 만들어진 그 당시의 시대성을 담은 아주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원형 유지의 보존 대책이 필요합니다. 시의 계획에 대해서 답변 바랍니다.

그다음에 한옥보전 지원 조례의 개정에 대해서 말입니다.

한 2년전, 1년전부터 계속 개정을 위해서 공청회도 하고 주민 간담회, 전문가 토론회를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국장님이 바뀌고 과장님이 바뀌면서 이제까지 미뤄왔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사업의 혼선과 예산투자가 중복되는 지점입니다. 전주시가 한옥마을에 사업을 투자하는 법적 근거는 한옥보전 지원 조례에 의해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책 사업을 빼놓고는.

그런데 이 조례 개정이 미루어지다 보니까 나중에 본 의원이 설명하겠지만 예산의 중복이라든지 많은 사업의 혼선이 있어서 조례 개정이 중요하단 말입니다. 이제까지 보조금 사업이 지붕이라든지 대수선, 소수선의 외형적인 외과수술이었다면 향후에는 사람들이 살 수 있는 살림집 역할이 가능한 주거공간, 그리고 가로경관, 간판정비 등이 조례에 의해서 지원 조례에 의해서 규제도 할 수 있고 보조금이 나갈 수 있는데 조례의 근거가 없으니까 개인들한테 맡겨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붕사업을 많이 전개했는데 한옥마을에 비지원 시설이 있어요. 리베라 호텔 옆에 있는데 거기는 플라스틱하고 양철지붕으로 되어있어요. 그러면 이제까지 몇 십억을 들여서 지붕 개선사업을 했는데 이게 언발란스다 이거지. 그래서 그런데도 규제 조항으로 넣어서 전체 컨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또 은행로의 담장사업을 지금 하고 있는데 그쪽은 조례에 지구단위계획에 경관, 은행로 경기전쪽 서쪽 담을 허물고 있는데 경관지역에 들어가 있지도 않고 조례에도 없으니까 개인들이 보상받아가지고 막 짓고 있고 다음에 문화관광부에서 돈이 나오면 은행로 경관조성사업으로 또 디자인이야. 그러니까 이중 낭비가 되는 것이지. 개인이 한 번 하고 또 철거하고 시에서 또 해줘야 하고. 이게 경관 지정이 안되어있고 조례 지정이 안되어있어서 범하는 대표적인 예산 낭비 사례입니다.

지구단위 계획 중 거점정비지역과 경관정비, 물리적 환경 제도지원을 구분하여 한옥보전조례의 제5조에 보면 보전 대상물의 지정을 구체화하고 또 조례 제9조를 보면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대상도 이제 개정해야 해요. 사오년전, 삼사년전에 만들어졌는데 한옥마을이 급속히 변화하다 보니까 가랑이가 커져버렸단 말이에요. 그런데 법은 옛날 법이다보니까 안 맞아요. 그래서 시대에 맞게 조금 예측해서 조례를 빨리 개정하고 개정 시기도 빨리 늦추지 말아야겠어요. 왜 서류속에서 잠자는지 이해가 안가요.

둘째, 한옥마을 관광산업화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관광사업의 핵심 관점은 숙박시설과 버스 주차 대책인데 전주시에서는 장기과제로 분류되고 있는데 본 의원이 볼때는 우선 선도사업으로 분류되어야 할 것입니다.

전주가 타 도시에 비해서 경쟁력이 가장 약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민선4기에는 꼭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옥마을에 작은 공간과 한옥 대형의 컨벤션시설, 테마민박시설을 확대하는 전주만의 특징을 가지고 회의산업을 유치하고 관광과 연계하는 좋은 테마입니다.

각종 기업들은 회의하기를 전주를 선호하고 있고 가족단위의 체류형 공간을 전주로 선호하고 있고,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원어민 교육을 전주를 선호하고 있고, 600만 해외동포 기지화 사업을 외교통상부에서 하고 있는데 계속 전주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고 이렇게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데 시설이 태부족입니다. 본 의원은 우선 추진 선도사업으로 숙박시설과 대형버스 주차 대책으로 주문하고 싶은데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의 관점은 전통문화 체험공간과 테마박물관 유치로서 생활문화공간으로서 전주 한옥마을의 경쟁력입니다. 가장 타 도시에 비해서 경쟁력이 으뜸인 것이 이 분야입니다.

공간은 전주 한옥마을이지만 주제와 내용은 전주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그래서 국가적 문화 정체성을 담는 테마 박물관이었으면 합니다.

짓는 것보다도 유지관리와 운영비가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테마 박물관을 선정할 때는 중요하다는 말이죠. 한 가지 예로 가까이 익산 왕궁리의 왕궁유물전시관은 200억의 예산을 들여 완공했지만 유물과 콘텐츠를 채우지 못하고 텅빈 건물로 개관이 미루어졌습니다.

다음은 공연예술 산업화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를 지금부터 해야 할 것 아니냐. 외국여행에서 기본 옵션이 공연 한편을 보고 오는데 전주도 고급 음식과 공연 프로그램을 하나로 연결해서 비싼 부가가치가 높은 것을 하나 팔아먹자. 최근 문화관광부에서도 공연 예술 프로젝트를 용역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전주가 또 문화의 콘텐츠가 많고 흥부전이라든지 콩쥐팥쥐라든지 완판본에 이런 것들이 많고 또 음악, 연극, 영화인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공연 예술이 전국 지자체에서 전주가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이 산업도 국가 선도산업으로 육성을 해야 한다. 그래서 축제와 공연이 돈이 되어야 한다 이런 말입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세 가지 은행로 문제, 오목대 탐방로, 간판정비사업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오목대 탐방로는 친환경 조성을 한다고 했는데 본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난개발 난공사가 되고 있습니다. 자연 상태를 훼손하지 않으려다 보니까 너무 인공적이고 인위적이어서 철골, 콘크리트 구조물이 보이고, 자연생태와 보행자 탐방로 양쪽을 놓고 한 축은 파괴될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직접 현장을 방문하시어 좋은 대안이 나올 때까지 공사를 중단하시고 역발상으로서 환경도 보존되고 탐방로도 개설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는 은행로 가로경관 정비사업입니다.

은행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행자들에게 관광객들에게 거리를 돌려주는 것이고 은행로의 담장을 아름다운 담장, 벽화, 간판 해서 한국적 문양과 현대적 디자인의 공간 미술이 창출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 은행로의 핵심인데 지금 현재 은행로가 벌어지는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이것도 조례도 없고 경관 보존 조례에도 지구단위계획에도 있지 않아가지고 파손, 철거된 돌담장들은 제각각 정비되고 있어서 흉물스러운 상처만 남고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인데 이것도 유념해주시기 바라고, 태조로,은행로, 가리내 그 간판정비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도 빨리 조례 개정하고 경관조성하고 보조금 지원 조례에 넣어서 전체를 정비해야지 아크릴로 되어있고 자기들 마음대로 되어있어서 이렇게 한옥마을의 최종적인 마무리 부분은 디자인 부분인데 디자인 부분이 너무나도 이렇게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것도 법적으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놓은 것은 조례 개정입니다. 본인은 이러한 상기의 문제점을 자문위를 통해서 전문가 회의를 통해서 봤는데 하여튼 열심히 자문하고 전문가들이 조언을 하지만 항상 나오는 작품들은 호랑이 가죽을 만들려고 했는데 밋밋하게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공사 수준이 낮게 된 것은 시행과 감리, 시공 이런 것들에 대해서 책임있는 검증의 결과가 없었는데 시장께서는 앞으로 시행 및 사후관리 시스템 제도에 대해서도 수준높은 제도 정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한옥마을의 골목길이 아름답게 휘어진 물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곡선미가 있고 여백미가 있어서 멋스러움이 살아나서 현재와 같은 돌담 밋밋하고 길바닥은 대리석 포장 수준으로 깔려서는 안되겠습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전주 한옥마을의 특성과 정체성을 찾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대하여
일시 제241회 제2차 본회의 2007.03.14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김남규 의원님께서 전통문화도시 조성과 관련하여 전반적이고 깊이 있는 검토를 통해 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찾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를 해주셨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한옥마을의 근대문화재 등록을 위한 선행사업과 관련하여 한옥마을 DB구축사업과 한옥마을 등록제 실시에 대한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한옥마을의 DB구축사업은 한옥건물의 실측도를 작성하고, 건축 연도별 분류사업과 한옥마을 건축과 관련된 이야기 발굴, 집과 관련된 풍속, 민속내용 채집 등을 통해서 한옥마을의 정체성 확립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현재 3억원의 예산이 확보되어 있음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한옥마을 DB구축사업 용역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전주 한옥마을에는 근대문화재 등록기준에 적합한 전당포, 한약방, 동락원, 토담집, 탁선생 저택 등 보존 가치가 높은 전통한옥 건물들이 상당수 분포되어 일정구역을 대상으로 일괄등록을 추진함으로써 근대민속 한옥마을 지정을 통해 건물의 원형유지 보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도록 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옥보전지원조례는 지난 2002년에 처음 제정되어 그간 한 차례의 개정을 거쳐서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마는 그동안 한옥마을 컨텐츠 변화를 충분하게 수용하지 못한 점이 있다는 점도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한옥보전을 위한 보조금 지원은 한옥의 외관 형태에 한하여 지원이 되고 있습니다마는 한옥 거주자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단열공사 등의 내부 주거공간을 정비할 경우와 한옥마을 내 주요 가로별로 특화시켜 개성있는 가로경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간판정비, 담장, 대문 등의 개보수시에도 보조금이 지원되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따라서 현재 전주한옥보전지원조례 개정(안)이 입안 중에 있음으로 입법예고 등 관련절차 이행과 의회 간담회 등을 거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한옥마을지원조례 개정을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한옥마을 관광산업화 관점에서 숙박시설과 주차시설 확보 대책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풍부한 전통문화자원이 주민들의 현대적 생활양식속에서 살아 숨쉬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도시임은 자타가 공인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옥마을 관광산업화를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숙박시설과 주차시설 문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과제로 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토연구원에서 금년 8월중에 완료를 목표로 시행 중에 있는 전주 전통문화도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한옥마을의 숙박시설과 주차시설 확충 대책을 최우선적으로 반영시키고 2011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전통문화도시 선도사업에도 숙박시설, 주차시설 등을 확충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반영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전통문화 체험공간과 생활문화 테마공간이 필요하다는데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마는 전주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아직은 부족하여 단순한 관람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테마별로 다양한 숙박체험 프로그램의 전통한옥체험은 물론 한식과 한지, 소리 등 한스타일 사업을 통합 활용하는 전주표 전통문화 특화상품의 개발과 육성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 모두의 전통생활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통한옥 민박체험을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연계시키고 완판본, 소리, 부채, 서예, 비빔밥 등 5대 전통문화생활체험관을 건립하여 한옥마을의 정체성과 완성도를 높이는데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오목대 정비사업 중 탐방로 개설과 관련한 질문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옥마을과 연계한 오목대 정비사업은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책로와 편의시설, 기존 구조물의 철거정비, 보행자 관광루트, 야간경관 조성사업 등을 금년도에 마무리하는 사업입니다.

1차 사업인 오목대 계단정비, 정상부 정리, 외래수종 제거, 태조로 입구 담장정비 등은 지난해 5월 완료하였으며, 2차 사업인 화장실 리모델링, 석축부분 자연석쌓기 교체, 산책로 및 탐방로 데크설치 등의 사업이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가장 난공사인 탐방로 개설은 당초 6m의 도로폭으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마는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4미터 폭원으로 축소하였으며, 개설구간이 풍화암에 급경사인 점을 감안 보행자 안전을 위해 철구조물을 설치하고, 데크 부분과 난간, 기둥 등 시설물 전체를 방부목으로 마감하는 공사를 추진하던 중에 한옥마을 일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현재는 공사를 중지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전주한옥마을보존협의회에 한옥마을 현안사업으로 분류해서 현재 2회에 걸친 설명회를 통해서 대안의 제시와 의견수렴을 받은 바 있습니다. 앞으로 오목대 탐방로 개설과 관련하여 폭넓게 지역주민의 의견과 전문가의 자문 등을 충분히 거쳐서 사업을 신중히 추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은행로 테마관광로 조성사업에 대해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은행로 정비사업은 사업비 95억원을 들여 동부시장에서 남천교까지 연장 980미터를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은행로는 지역주민들의 생활의 장인 동시에 한옥마을과 함께 전통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적인 사업으로써 다소 시일이 걸리더라도, 한옥마을을 연계하는 중요한 가로로 정비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한옥마을보존협의회와 지역주민, 전문가 등에게 사업설명과 함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해서 추진하고자 합니다.

현재 한옥마을 전통문화구역 지구단위계획에 은행로변 담장과 대문에 대한 정비계획이 수립되어 있음에 따라 은행로변 지역주민들과 1대1로 접촉해서 철거된 노변쪽에 담장이나 대문을 설치할 경우 우리시와 협의하여 설치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설득해 나가겠으며, 앞으로도 한옥마을과 어울리지 않는 시설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한옥보전지원조례를 근거로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특색있고 아름다운 전통문화의 거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옥마을과 태조로, 은행로, 가리내길의 간판 정비업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한옥마을 간판정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이 되어있으나, 간판정비에 대한 법적 지원근거, 매뉴얼 등이 마련되지 않아 사업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작년 10월 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개발연구소에서 한옥마을 간판정비 기본계획 수립 및 정비에 대한 용역이 시행 중에 있고, 금년 8월 용역이 완료되면 간판 정비기준 및 지원기준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하여 향후 지구단위계획과 한옥보전지원조례에 포함해서 간판정비 시행 및 사후관리시스템을 제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옥마을 간판정비에 관한 조례의 법적 근거에 의거 금년에 확보된 국비 3억5천만원으로 한옥마을에 어울리는 간판이 정비되도록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항상 한옥마을은 물론 전통문화도시 육성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다해주신데 대해서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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