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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남규 의원
제목 삶의 질을 높이는 광장 조성
일시 제294회 제2차 본회의 2012.09.13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광장이라고 하는 것은 통섭과 소통의 플랫폼에서 사람이 만나고, 집회하고, 시대에 따라서 또 그 장소에 따라서 그 기능과 성격, 용도가 다 다르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기능에서 전시 및 공연 무대, 휴식과 만남, 랜드마크, 상징문화까지 시민사회의 중심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에 가면 그 도시를 상징하는 거리와 광장이 랜드마크와 생활중심지로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불러 모으는 광장이 있습니다. 전주에도 여러 광장이 있습니다. 금암광장, 진북광장, 덕진한방광장, 경기장사거리 등 46개가 있고 교통기능을 하는 광장은 전주역광장, 금암터미널, 아중광장, 덕진광장 그리고 일반광장으로는 노송광장, 오거리문화광장, 노송천광장이 있고, 경관을 하는 광장은 월드컵경기장광장, 풍남문광장이 있습니다.

본 의원은 최근에 만들어진 광장 조성에 대한 문제와 견해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바람의 언덕의 명명된 덕진광장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주변에는 상가와 주거지가 있고, 포장마차가 있고, 익산과 군산으로 출·퇴근하는 간이터미널의 정류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광장으로 2011년도에 조성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면적의 절반인 2층짜리 밑에는 주차장이 있는데 그 곳에 공연기능을 부과한 의자라든지, 데크라든지 이런 것을 했는데 과연 그 지역에 상권분석과 지역 분석을 하면서 그 공연공간이 제대로 쓰여지고 있는가. 혹 다른 관점의 전문가는 포장마차를 더 활성화할 수 있고 그 공간이 정류기능이니까 그런 기능을 활성화하는 디자인이 있었다면 아쉬움을 표하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겨울철에 그 공간 활용도가 떨어져요. 쌩쌩 바람이 불면 사람이 없는 그래서 사계절 중에 4분의 1 시즌은 이용을 못하고 있죠.

그리고 전주역광장이 있는데, 전주역은 전주를 방문하는 첫인상으로 교통과 관광과 정류, 또 기다림과 만남의 광장으로 버스와 택시 환승기능과 역세권이 발달된 지역입니다.전주역의 한옥 콘크리트 지붕은 전주를 상징하는 오랜 랜드마크가 되었습니다. 이번 광장 조성 역시 그 한옥의 처마와 지붕과 더불어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전주의 스타일과 한스타일이 녹아 있는 광장의 성격이 부여 되었으면 하는 디자인 경관이 아쉬웠다고 전문가들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주역광장은 그 대합실을 보면 아주 비좁습니다. 지금 가서 보면 사람들의 왕래는 많은데요. 그러니 대합실의 좁은 공간에서 넓은 광장을 같이 이을 수 있는 이음통로가 있었어야 하는데 바로 처마 밑으로 시내버스, 택시, 개인 자가용들이 오다 보니까 동선이 처음에서 끊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주변 상권과 연계되어 더 머물 수 있는 경유공간으로 하는 여백이 없었다고 합니다. 통과기능에만 불과했지 바로 대합실을 나오면 택시나 자가용의 접근성을 쉽게 고려한 나머지 보행자 동선이 끊어져서 광장으로 연계하는 기능이 부족해서 택시 정류장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주시 측의 잘못이 있는 것이 아니라 코레일 측에서 처음에 교통과에서 그 일을 할 때 그렇게 요구해서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전광장과 넓은 광장이 5000여 평이 되는데 그 광장의 넓은 부지가 그냥 공동화되어 있다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넓은데 활용도가 뒤떨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많은 사람들이 요새 배낭여행 오고 코레일을 많이 이용하면서 오고 있는데 햇빛이나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파라솔이라든지 휴게시설도 부족했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안이든, 밖이든 공간과 광장은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전주역광장은 백제대로가 시작하는 전주를 알리는 교통과 관광정보 기능이 전혀 고려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무 장소에나 적용되지 않고 오로지 전주역광장 관문의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디자인, 전주를 알리고 전주를 녹아내릴 수 있는 교통과 환승, 안내, 관광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디자인 설계는 왜 합니까? 이용자를 배려하는 생각하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번 째는, 오거리문화광장 및 중앙살림광장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아주 성공한 광장조성 사례로 집회 및 문화공연의 새로운 공간으로 가장 이용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좁은 공간에다 광장을 집어 넣다 보니까 가로시설물이 좀 부족했으며 공간이 협소했으므로 처음부터 세밀한 디자인이 아쉬웠다고 합니다. 주말이나 야간에는 이용객들이 많기 때문에 유지관리가 아주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고 중앙살림광장은 디자인의 비율도 맞고 포인트도 잡혀서 젊은이들이 많이 만나는 명소로써 주변 상가에게 물어보니까 매출액이 상당히 많이 뛰었다고 좋아하고 있었습니다.

네 번째, 2011년도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영화의 거리조성 캐노피사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거리에 가면 야간 불빛에 루미나리에 조성사업에 의해서 구도심에 특화 거리 조성사업으로 약 310m에 18억이 들어 갔습니다. 10억 국비이고 8억이 시비인데. 그래서 작년 12월에 일방통행으로 완공되었는데 거리의 폭이 무척 좁은 데 육중하고 반복적인 캐노피는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건물이 가지고 있는 거리의 표정을 녹아 낼 수 없어서 주변 건물을 살리지 못했고 조금 위압적 이었습니다. 그래서 건물도 살리고, 상권도 살리고, 영화의 거리의 이미지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이 필요했다고 아쉬워 합니다. 오래 갈 수 있는 디자인은 주변의 표정을 녹아내리고 편안한 디자인입니다. 여기에서 문제점은 공간디자인을 한 것이 아니라 제품디자인을 했다는 것입니다. 마치 냉장고를 제품디자인 하듯이.

다섯 번째는 풍남문광장에 대해서 말씀 올리겠습니다. 주요 포장재가 돌로 되어 있어 광장 활용 시 벤치도, 의자도 다 돌로 되어 있어서 여름에는 뜨겁고, 겨울에는 차가워 시민들의 불편이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광장 조성 시 가장 신경쓰는 것이 미끄럼 방지와 바닥 안전에 최선을 다 합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전주역광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광장입니다. 그 공간과 지역의 문화성과 역사성 - 역사성은 한옥마을의 초입이고, 전동성당이 있고, 풍남문이 있고, 감영로가 시작되고 팔달로에 대로가 통과하는 아주 중요한 지점입니다. - 그런데 풍남문을 바라보는 조망과 경관에만 신경쓰다 보니까 다른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광장의 시선이 어떻게 되어 있냐면 우리가 광장이라는 것은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합니다.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전동성당에서 풍남문을 바라보고 풍남문 쪽에서 전동성당하고 한옥마을 쪽으로 바라 봐야 하는데 남쪽 거리에서 신협 방향으로 바라보다 보니까 조망권을 살리려고 했지만 그 조망에 시선집중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변 건물과 조화도 이루어지지 않고 설계 디자인 작품은 냉하게 표현하면 전주도 모르고, 역사 공간도 모르고, 한옥마을도 모르고, 남부시장의 이음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거기에 보면 성벽을 해 놓았는데 하나는 돌담으로 해 놓고 하나는 물결처럼 해 놓았는데 성벽의 매스(돌담과 바닥조형물)는 보행의 확장성을 잊어버린 채 이미지 성벽으로 마치 스키보드 연습장처럼 이용되고도 있었습니다. 또한 사계절과 우천을 고려한 가로시설물 그늘이라든지, 빛가림이라든지, 캐노피, 의자들이 부족했습니다. 한국 사람은 의자나 벤치에 앉지 바닥에는 잘 앉지 않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그 광장이 조성되고 나서 몇 개월 동안 특히 올 여름에는 유난히 그 광장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사람들이 집객하는가 조사하고 관찰했으나 그렇게 기대만큼 효과는 없었습니다. 그 장소는 서울시청 앞에 있는 서울광장과 비교 연상해 봐도 그 장소성과 역사성과 문화성과 상징성은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광장이 왜 이렇게 되었는가 보니까 총 공사비가 81억 5000만 원 중 실제 광장에 조성된 디자인 비용은 7억 5000만 원이고 부지 매입비로 68억 정도, 철거비로 5억 7700만 원 막대한 예산이 전반부에 다 들어가다 보니까 실제 광장조성에는 7억 5000밖에 들지 않다 보니까 그런 디자인이 나왔는가.

여섯 번째, 서학광장, 요새 최근에 개관했죠. 그 공간의 구성은 약 길이가 서학동에서 평화동 쪽으로 144미터인데 두 개 블록으로 중간에 나눠져 있어요. 그래서 그 공간에 대한 패스기능과 통과기능이 부족하게 되었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본 디자인,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적인 이야기지만 이용자를 배려하는 사람 중심의 디자인이 되어서 교통약자라든지, 사회적 약자인 노인이나, 어린이 누구나 배려하는 디자인이 되어야 그것이 바탕 위에 미적 디자인이 있어야지 너무나 미적 디자인이 앞서다 보니까 유니버셜 디자인, 기본 디자인이 좀 부족했던 것이죠. 그리고 서학광장 디자인은 너무나 디자인이 돋보이다 보니까 주변 건물과 조화를 이루어지 못하여 주변의 입구가 볼성사납고 어떤 전문가는 그 주변이 불쌍하다고 하는 전문가도 있었습니다. 그 삼각형의 돌 의자는 학을 상징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의자로 앉아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다칠 수가 있다는 거죠. 그래서 기본 디자인이 조금 부족했다. 그래서 디자인이 두 개 블록으로 되어 있다 보니까 연결도 되지 않았다. 시장께 질문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주 구체적으로 과에서 열심히 일했는데 이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고 제가 관점의 차이가 있다고 처음부터 말을 했기 때문에 관점의 차이에서 많은 부분이 구체적으로 제시하려고 했는데 그러기에는 그래서, 먼저 시장님께 계약의 방법에 대해서 전량적 평가, 정성적 평가, 전문가들, 심사위원 이런 것을 다 자료로 6개 광장을 훌터 보았어요. 계약에 관해서 2010년도 행안부 법규가 조금 바뀌면서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로 되다보니까 그 제안서를 낸 디자인 회사에서 뺑뺑이를 돌려서 사람들을 선정하다보니까 지역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배제되는 또 전문가들이 교통도 있어야 하고 조경도 있어야 하고, 환경도 있어야 하고, 문화재도 있어야 하고, 일반시민도 있어야 하는데 전문가로 구성하라는 행안부의 지침이 있다보니까 어쩔 수 없는 이런 것이 있더라고요. 원래는 좀 깊게 더 파가지고 문제점을 하려고 했는데 저는 법의 테두리 내에서 시정질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심사했던 전문가들이 모 광장의 경우는 7명이 있다고 하면 6명이 다 외지사람입니다. 외지사람은 전라북도 밖에 사람이라는 거죠. 그런 사람들이 지역의 상권이나, 지역을 분석이라든지 그날 회의에 와서 그 디자인만 봤지 그 주변을 공부했겠느냐는 거죠. 그러니까 어떤 중요한 광장에서는 조화가 없었던 것이 그 계약에 의한 방법의 모순 때문에 첫 단추부터 일어났던 것이죠. 그래서 전주역광장과 풍남문광장과 영화의 거리 현상설계, 과업지시서와 기술 동의업 평가서, 심사위원 구성을 다 살펴보았습니다. 행안부 예규에 디자인을 하는 것이 70% 이상 들어갈 때는 타 지방자치단체의 전문가를 하라,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 조항 때문에 더 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시장님께서는 전주가 아트폴리스를 표방하고 있고 전통문화중심도시로써 디자인도시를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계약방법으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이것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갑의 의도, 전주시의 의도가 많이 반영된 것이 아니라 그 심사위원의 구성에 따라서 출렁거리는 디자인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전주시 광장 중에서 아까 46개, 어떻게 보면 100개의 광장이 있더라고요. 다 조사를 해 보니까. 그런데 가장 대표적인 광장을 저는 풍남문광장과 전주역광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광장에 대해서 앞으로 더 지속가능하게 디자인을 보강해 내고, 주변상권과 어울리고 역사성과 상징성과 문화성을 살릴 수 있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서 개선해 가는 그런 검토하고 보완하는 의지에 대해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세 번째 질문은 제가 시정질문을 준비하다 보니까 최근에 7개, 6개의 광장을 조성했는데 국비를 따 오고, 시비도 따 오고, 도비를 따 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국·도비에 의존하다보니까 전주시 광장 조성계획을 순차적으로 세워가지고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에서 받아가지고 가야 하는데 오거리 팔달로 보행자 사업 확대 그 예산을 가지고 영화의 거리를 조성한다든지,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변경할 수 있는 목을 활용하다보니까 광장의 조성이 로드맵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전주시는 앞으로 의회의 동의를 얻어서 예산수립의 절차하고 광장 조성계획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광장 조성에 들어간 비용은 상당한 금액입니다. 최근 송하진 시장님의 아트폴리스 업적과 더불어서 많은 예산이 들어 갔는데 그 예산이 잘 쓰일 수 있는 것은 중장기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앞으로 광장조성할 때 행정직제 개편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문제점은 아니고 그런 것까지 세밀히 과업지시서 하는 것 따로, 사업수행하는 과가 따로 그러니까 도로과나 도시과에서 시작하고 또 교통과에서 시작하다가 아트폴리스과로 넘어가다 보니까 초기 과업지시서, 실시설계 단계, 사업수행단계 이런 것들이 조금 흐트러지는 그러다 보니까 초기 컨셉이 안 잡히다 보니까 나중에 이어서 하는 사람들이 일도 힘들었고 또 앞에서 하는 분들도 일이 힘들었고 그래서 행정 내부의 이런 것들이 잘 조정되었으면 좋겠다.

네 번째 질문인데요. 전주시내가 큰 광장조성은 다 한 것 같아요. 평화동 꽃밭정이라든지, 큰 주요 목, 어떻게 보면 롯데백화점 앞에도 되어 있고 다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광장 조성은 보이는 경관과 공연과 조망권의 광장조성 단계에서 인간중심의 광장조성으로 갔으면 좋겠다. 이것이 뭐냐면 삶의 질을 높이는 광장조성이 되었으면 좋겠다. 예를 들어서 서울시가 4대 르네상스 디자인을 했어요. 오세훈 시장 때 했는데 박원순 시장 때 와서 다 용도폐기 했습니다. 하이서울 디자인이라고 디자인 수도를 표방하면서 한강 르네상스, 남산 르네상스, 북한산 르네상스를 했는데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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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앞으로는 사람중심의 디자인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자료는 속기하여 주시기 바라고 끝까지 경청해 주신 65만 시민 여러분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삶의 질을 높이는 광장 조성
일시 제294회 제2차 본회의 2012.09.13 목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김남규 의원님의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평소 우리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관심으로 각별한 관심을 보여 주시는 의원님께서는 전주역광장, 풍남문광장 등 우리시 주요 광장이 즐기고, 만나고, 기다리는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개선·보완되어야 하며, 광장 활용도 증대, 작은 광장 조성사업 등 향후 광장의 중장기 조성계획에 대해서 질문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최근 만들어진 광장의 입찰방식을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적용하고 있는데, 외부 전문가 위주로 광장 활용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전주시의 의도성이 덜 반영된다고 하는 점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3조 규정에 따라 평가위원이 국가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전문성 있는 공무원, 해당분야 전주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전문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하되 위원장을 포함한 평가위원은 7인이상 10인 이내로 3배수 이상의 위원을 선정한 후에 입찰 참가자가 제안서를 제출할 시 예비 평가위원 21명 중 다빈도 순으로 선정된 7명의 위원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앞으로 의원님께서 염려하신대로 3배수 이상 선정 시 도내 전문가 등이 현재보다는 좀더 더 많이 포함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지역에 대한 장소성, 역사성, 광장의 용도에 맞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건축물의 현상설계 공모방법은 건설기술관리법시행규칙 제25조의 설계공모 운영지침에 따라 건축물은 현상설계는 가능하나 광장조성은 건설기술 관리법 시행령 제53조 제1호 규정에 따라 현상공모 요건을 갖추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님께서 염려하시는 전주시의 의도가 반영되지 않는다는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계약협상 시 주민, 전문가, 시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두 번째, 전주역광장, 풍남문광장을 재분석하여 기능과 용도에 맞게 활용도를 높여 나가기 위해 개선하고 보완해야 할 점들을 많이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전주역 광장과 풍남문 광장의 사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먼저 전주역 광장조성사업은 2009년 우리 시가 주관하여 코레일과 함께 시행한 사업으로 사업 추진 시 다양한 계획안을 가지고 주식회사 코레일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을 수차례 거쳐 전주시 경관위원회의 자문을 통해서 조성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의원님께서 질의하신 기능과 용도에 맞는 광장 활용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 주체인 전주역 측과 협의해서 앞으로 다각적으로 검토해서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풍남문광장은 오랜 숙원사업으로써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문화재인 풍남문의 조망권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추진을 해 왔습니다. 문화재청 협의,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전주시 경관위원회 자문 등 전문가 검토와 풍남문 상인회 및 주민의견 수렴을 수차례 거쳤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풍남문광장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구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소로써 한옥마을 관광객들을 유도하여 전통시장 및 구도심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개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광장에 대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이나 민원 등을 검토해서 전문가에게 추가로 자문하여 광장의 기능과 활용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광장조성에 대한 장소별ㆍ시기별 중장기 계획수립 등 체계적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광장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추진사항을 보면 주민의 요구와 시급성에 의해 조성된 경우, 문화재의 조망권 및 경관 확보를 위한 경우, 국·도비 지원에 따른 예산확보 상황 등을 고려해서 매년 1개소 정도를 시행하여 왔습니다. 향후 전주시 경관기본계획 재정비 시 체계적인 경관형성을 위해 장소별, 시기별로 타당성을 검토 후 시민과 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수요와 지역의 특성 등을 고려해서 로드맵을 작성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공공디자인의 개념과 사업이 경관ㆍ조망 위주에서 서민을 위한 공간, 쌈지형 작은 공간 등 작은 광장 조성 사업으로 바꾸고 이에 대한 구체적 삶의 질 공간 조성을 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리 시는 그동안 아트폴리스 차원에서 추진한 대규모 사업인 서학광장, 풍남문광장, 덕진시민광장, 전주역광장, 오거리 문화광장 사업등을 그동안 완료해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의원님의 의견을 참고해서 소규모 사업을 확대해서 내실 있는 계획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고자 합니다.

서민과 시민을 위한 작은 광장 조성사업으로는 최근 조성 중인 노송천 광장 사업의 예를 들 수 있으며, 경관과 조망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도심 쉼터 공간으로 조성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 추진 시 미적 가치 뿐 아니라 공생, 공감, 공존 등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향상시켜 모두를 껴안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도심 내 휴식 공간 확충, 쌈지공원 등을 조성할 경우에는 지역의 특성과 목적에 맞는 사업을 선정하여 지역주민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는 차원에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보다 더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는 사업에 따라서 의회와의 적극적인 협의과정을 거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원님께서 전주시 광장 조성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질문을 해 주신데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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