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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김상휘 의원
제목 바람길 확보를 위한 풍도 제작과 열섬저감을 위한 전주시 종합대책에 대하여
일시 제257회 제2차 본회의 2008.09.09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본 의원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바람길 확보를 위한 풍도제작과 열섬저감을 위한 전주시 대책은 무엇인가 라는 화두를 가지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007년 8월 27일 전주시의회가 주최해서 전주시 열섬 저감효과와 바람길 확보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마친 이후 전문가 집단을 통해 실현 가능한 결과물을 백서로 남기고 집행부에 조처를 강구한 바 있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집행부가 곳곳에서 바람길 확보와 열섬 저감효과를 위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었습니다만 소규모사업으로 형식 맞추기를 위한 수동적 사업들로 잘못 이해 할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바람길 확보와 열섬 저감효과에 대한 국제심포지엄에서 남긴 것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번째는,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전주에 대해 실질적 대안을 집행부에 제시하였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바람길 확보와 열섬저감 효과를 위한 기초적인 패러다임을 과학적 준거 틀을 마련해 주었다는 점입니다. 본 의원 또한 2006년 9월 6일 살기좋은 생태 도시를 창출하기 위한 대안으로 열섬 저감효과와 바람길 확보를 위한 전담부서 필요성을 이 자리에서 발언한 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담부서가 나눠져 있기 때문에 신속성이 매우 떨어져 결국은 바람길 확보와 열섬 저감효과에 따른 대안들이 곳곳에서 방치되고 있는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바람길 확보를 위한 전주의 풍도(風圖)에서는 계절풍, 국지풍, 산곡풍(지류풍), 사면풍, 평야풍, 수류풍, 기류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전주의 생태적 보존지역 분석이 매우 필요하고 고지대 공동주택의 바람길 수치 모델링 실시와 바람길 확보에 따른 풍도(風圖·바람길 지도)가 필요하다고 제시한 바 있었습니다. 또한 열섬저감을 위한 경우는 녹지 축과 물의 축(저수지와 소류지 및 벽천과 분수 확보), 인도(人道)축을 지적하고 대안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어 전주가 열섬화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도심외곽에서 바람을 일게 하는 모악산 축을 기점으로 기린봉, 남고산, 완산칠봉, 곤지산, 화산공원, 황방산, 건지산 생태와 녹지축 연결만이 가능하고 어렵게 얻어낸 바람길이 막혀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녹지에 있어서도 녹지율이 10%가 늘어 날 때마다 기온은 0.9도씩 낮아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건축물은 그 건물의 2.4배 녹지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일 예로 제주시는 1980년부터 각종 개발 사업으로 2889ha(약874만평)의 산림이 사라져 80년대 평균 14일이었던 일수가

최근 19.8일(2001-2005년)로 증가해 버렸습니다. 반면 대구는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인도(人道)의 시멘트 보도블록이나 콘크리트, 투수콘을 철거했고, 지금까지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을 펼쳐 도심의 열기를 크게 낮추었습니다. 서울의 경우도 전체 면적 49%(베들린34%)가 콘크리트로 덮여 있었는데 그것을 걷어내고, 청계천 복원으로 주변온도가 다른 지역보다 2.3도가 낮아져 피서지로 인기가 높아졌으며 새로운 관광 명소 겸 벤치마킹 장소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도 전반에 걸쳐 식재가 필요한데 불행하게도 전주는 나무를 심을 만한 공간이 부족한 실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땅에 효과적인 식재를 위해서는 식재 선택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18만개의 입이 달린 15m의 단풍나무가 여름철에 한 시간당 증산하는 물의 양은 220리터(61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정도의 증산량은 고성능 에어컨 15대의 냉각효과를 버금가는 것입니다. 플라타너스 역시 한그루가 하루에 0.6㎏의 수분을 방출함으로서 대기 열에너지 36만kcal을 제거하는데 이는 15평형 에어컨 7대를 10시간 가동한 효과인 것입니다.

이만큼 열섬화 해소 방안으로는 도시 숲과 도시공원이 조성되고 이를 통해 바람을 일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또한 도심 유휴지의 습지 조성 및 대규모 분수시설 등을 설치하여 온도를 강하시키는 역할과 복개천 철거를 통해 하천기능 복원으로 바람을 일으키는 효과를 얻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송하진 시장께 묻겠습니다. 첫째, 바람길 확보에 따른 지금까지 집행해온 집행부의 사례를 듣고 싶고 전주시 미래의 바람길 확보를 위한 바람길 지도 즉, 풍도 제작으로 인한 실사구시적인 대안들을 듣고 싶습니다. 둘째, 바람길 확보를 위한 풍도(風圖)로 인해 바람길에 걸리게되는 건축물 등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셋째, 이번엔 열섬 저감을 위한 다양한 대안으로 집행부는 어떤 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지 단· 중기계획을 묻고 싶습니다. 넷째, 열섬 저감 효과를 얻기 위한 노력으로 곳곳에 작은 분수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예술성이 가미된 대규모 분수 등을 많은 시민들은 원하고 있는데 차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다섯째, 종합적으로 볼 때 전주는 지형지세가 말굽형으로 바람길 확보에 매우 부담이 있는 도시입니다. 이제부터라도 관념이 아닌 실사구시 접근법으로 바람길 확보와 열섬 저감 효과를 관련된 부서가 많은 관계로 집행부가 신속하게 계획한 사업들을 어떻게 집행 할 수 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송하진 시장께서는 본 의원이 질문한 5가지 항목을 63만 시민과 이 자리에 계시는 의원님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송하진
제목 바람길 확보를 위한 풍도 제작과 열섬저감을 위한 전주시 종합대책에 대하여
일시 제257회 제2차 본회의 2008.09.09 화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바람길 확보에 따른 그간 전주시의 추진사업 사례와 미래의 바람길 확보를 위한 바람길 지도 및 풍도 (風圖)제작으로 인한 실사구시적인 대안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공동주택 단지내 바람길의 확보를 위해서 판상형 공동주택의 길이를 제한하여 전용면적 85㎡이하는 6호, 그 이상은 4호 연립이하로 계획하거나 1개동의 길이를 60m이하로 계획하도록 주택조례를 2007년 10월 5일 개정, 제도를 보완 한 바 있었습니다. 현재 재건축 재개발 사업을 위한 전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탑상형을 반영하여, 43개 단지 4만 8861세대의 예정지구 중 사업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 인가가 진행되고 있는 10개 단지 8908세대를 탑상형 공동주택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진하게 될 재개발 재건축 중인 단지도 탑상형을 적용해서 바람길 확보에 유리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2007~2008년 추진 중인 공동주택단지에 대해서도 6개단지 2529세대는 탑상형 공동주택으로 적용하였고, 개정된 주택조례에 의해 판상형 공동주택 13개 단지 6,499세대를 건물의 길이를 제한하여 적용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바람길 확보를 위한 풍도제작은 의원님 말씀에 따라서 우리시에서도 제작의 필요성은 공감 하고 있으나, 다만 국내 지자체에서 활용하는 예가 일반화 되어 있지 않아 국내외 선행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수집하고 검토하여 의회 및 관련 전문가와 협의해 나가면서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바람길 확보를 위한 풍도(風圖) 제작 시 바람길에 걸리게 되는 건축물(공동주택)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바람길 확보를 위해서 기존 공동주택 재건축 및 신규 사업계획승인 시 건축물 배치와 형태, 피로티 구조 등 단지별 바람길을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심도있게 논의하여 적극 조정 권고토록 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세번째, 식재, 분수, 소류지활용, 건물색채, 인도 등을 포함하여 열섬저감을 위한 중·단기 사업계획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우리시는 열섬저감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등 종합계획을 수립중이며 현재 계획이 완료되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분야별로 말씀을 드리면, 첫째, 식재분야에 대해서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300만 그루 나무심기를 목표로 그린터널, 도시학교 숲 조성사업 등 1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 장기종합발전계획을 근간으로 2015년까지 도심내 건축구조물로 된 삭막한 인공지반을 녹음이 푸르른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인공지반 녹화사업, 담장 헐기 사업 및 소규모 자투리공간에 수목 식재사업, 기존 도시 숲과 도시공원과의 자연스런 생태통로 연결을 위한 녹지축 확대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습니다.

둘째, 분수 등 친수광장 및 건물 색채에 대해서는 도심주요광장에 주민친화력이 높은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도심속 노송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맑은 물이 흐르게 하는 등 열섬저감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2007부터 2010년까지 4개년동안 계획하고 있는 8개의 친수광장 조성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성화된 분수와 휴게시설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화산체육관 앞 벽천분수를 준공하면서 가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롯데백화점 앞, 화산체육관앞 광장, 홈플러스 앞 등 3개소를 완료하고, 나머지는 2010년까지 완공하도록 하겠으며, 노송천은 금년 5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코아백화점 앞 바보신발에서 한국은행까지 0.7㎞구간에 2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여 도심속 수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열섬저감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는 친수공간(분수, 벽천, 연못, 실개천 등)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2007년 1월 개정, 제도를 보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친수공간 설치는 13단지 6108세대에 반영하여 설치 및 시공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의 열섬저감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주거단지에 설치하는 주차장은 총 주차대수의 80%이상을 지하에 설치토록 2007년 10월 주택조례를 개정 제도를 보완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지하주차장 80%이상 설치는 7단지 3612세대에 반영하여 설치 및 시공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계획 승인시 단지 내 친수공간 확보, 바람길을 차단하지 않은 배치, 투수성 있는 바닥재료, 열저감 우수 수종을 식재하고 건축물의 색채는 저채도 도색 등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또한 공공건축물 건립시 옥상조경, 신 재생에너지 활용 등 열섬저감을 위한 설계 및 시설계획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셋째, 도심 소류지 활용에 대해서는 도시개발에 따른 기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소류지를 보전하고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냉섬효과(Cool Island)의 열섬저감을 위하여 소류지 68개소 중 도심권에 위치한 10개소의 장·단기 사업계획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선, 평화동 지시제, 송천동 오송제, 팔복동 구주제 3개소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효자동 황학제·서은제·신용제, 평화동 학소제, 팔복동 지장제, 송천동 신흥제 등 7개소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끝으로, 인도 포장 시에도 도로개설시 도시미관과 유지관리 및 열섬저감까지 충분히 검토하여 가장 경제적이고 우수한 친환경 제품을 선정 시공하여 열섬을 저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네번째, 열섬저감 효과를 얻기 위한 노력으로 작은 분수가 곳곳에 설치되고 있는 바, 시민들은 효율성과 예술성이 가미된 대규모 분수를 원하고 있는데, 향후 계획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도 아시는 바와 같이 도심열섬완화와 도시 가로경관 창출을 위하여 8개소의 주요 광장에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2010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소규모의 친수광장 조성사업에 대하여는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면서 가족단위의 물놀이가 가능한 중·대형 규모의 물놀이 공원이나 대규모 분수 등에 대하여 여론수렴 등을 실시하여 향후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섯번째, 바람길 확보와 열섬저감을 위한 대책을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바, 계획된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하는 대책에 대해서 물으셨습니다. 현재 우리 시에서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지난 9월 4일 각 부서별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탄소저감을 위한 저탄소형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저탄소형 산업구조 전환, 탄소포인트제 도입 등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바람길 확보와 열섬저감 등 여러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서 현재는 환경과에서 이를 종합 추진하고 있으나 금후에는 의원님의 고견을 참고하여 기후변화대응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할 수 있는 T/F팀 구성 운영 또는 전담부서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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