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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 : 양영환 의원
제목 평화동 지하보도 폐쇄 및 철거에 대하여
일시 제346회 제2차 본회의 2017.12.06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먼저 평화1동주민센터 옆 지하보도와 관련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사람의 도시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는 시장께서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불편함을 몸소 체험해 보기 위해 지난해 한옥마을에서 휠체어 체험을 하셨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 보도를 보며 본 의원은 '저 휠체어 체험을 인도가 넓은 한옥마을이 아닌 실제 장애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평화동에서 했었다면'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시장께서는 평화1동주민센터 옆 인도를 가보신 적이 있습니까?
평화1동주민센터 옆 지하보도의 경우 제7대 지역구 시의원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인근에 횡단보도가 설치되었습니다.
횡단보도 설치 이후 해당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시민은 거의 없으며 휠체어, 리프트 등 장애인 이동을 위한 시설 역시 전무합니다. 뿐만 아니라 지하보도의 계단이 있는 쪽은 경사각이 너무 심하여 노인이나 장애인은 걸어서 올라가기가 무척 힘들어 하며 비탈면이 있는 쪽은 길이가 50m가 넘고 경사도가 심하여 겨울철 눈이나 비가 와서 바닥이 얼어붙기라도 하면 용평 스키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미끄러워 낙상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평화1동주민센터 쪽의 지하보도 지붕시설 쪽은 사람이 다니는 인도 부분의 폭이 1m 정도여서 교차 통행이 어려워 짜증을 내는 주민들이 대다수이고, 휠체어가 통행할 때는 한 대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넓이로 혹여 맞은편에서 사람이 온다면 휠체어는 멈춰선 채 기다려 통과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즉 지하보도로 인해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불편한 사항들로 많은 시민들과 장애인들은 항상 불편을 감수하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현재 평화주공3단지와의 경계에 설치된 담장의 경우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너무 낡고 위험해서 형식적으로 보강을 한 상태입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만약 지하보도와 담장 사이의 인도를 지나다 담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한다면 피할 공간도 없이 무너진 담장에 깔리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것이 불 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이처럼 불필요하고 이용이 어렵고 안전에 중대한 문제점을 지닌 평화동 지하보도에 대해 전주시 담당 부서에서는 인식조차 못 하고 있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시장께 질문드리겠습니다.
현재 많은 시민들과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안전할 권리를 제약하는 평화동 지하보도 폐쇄 및 철거에 대한 전주시의 생각과 향후 이곳 주민들, 특히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어떠한 대책을 강구할 것인지 향후 추진계획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자 : 시장 김승수
제목 평화동 지하보도 폐쇄 및 철거에 대하여
일시 제346회 제2차 본회의 2017.12.06 수요일 [회의록보기]
질문내용 첫 번째, 많은 시민들과 장애인들의 이동권과 안전할 권리를 제약하는 평화동 지하보도 폐쇄 및 철거에 대한 전주시의 생각과 향후 이곳 주민들, 특히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추진계획에 대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평화동 지하보도 폐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평화지하보도는 1994년 장승배기로 확장 및 평화주공아파트 건설 등 대규모 택지개발로 교통의 원활한 흐름과 보행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하여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시설물이긴 합니다.
그간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용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고, 2006년에 인근에 횡단보도가 설치되면서 이용률이 감소세로 돌아서 현재는 시간당 열세 분 정도만 이용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지하보도가 있는 지자체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시설 노후화와 이용률 저조, 우범 지대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관내 지하보도 6개소에 대한 활용방안 수립용역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지적하신 평화지하보도는 교통의 흐름과 보행자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하여 설치된 시설물로써, 현재 이용률이 저조한 것이 의원님 지적대로 맞습니다. 그렇지만 비상 시 257명의 인원을 대피시킬 수 있는 민방위 대피시설로 지정이 되어 있고, 지하보도 활용방안 수립 용역이 현재 진행 중이기 때문에 평화동에 계시는 우리 지역 주민들, 관계자 또 의원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존폐 여부를 결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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