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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문홍렬 의원
제목 4분자유발언
일시 제159회 제2차 본회의 1999.06.23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문홍렬 의원입니다.
월드컵 경기장과 그에 따르는 사회간접 시설등 예산투쟁에 진력하시는 시장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도토리골 교량공사가 다음달 완공예정인 시점에 도시건설 위원회에서 현지 답사후 도토리골 교량의 개통에 관한 몇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어 행정의 효율적 운영을 바라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금년분 잔여공사인 진북동쪽 교각과 슬라브 3개 교대 1개의 공사를 함에 있어서 어차피 완산로 좌안공사가 실시설계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년안에 설계가 나온다고 하는데 거기에 맞춰서 공사를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같은 도시건설국 소관 도시과, 도로과, 하수과의 견해가 틀리는 것을 제가 발견하고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가령, 진북동쪽 교량 끝지점이 64m의 암벽으로 가로막고 있습니다. 25m의 노폭을 어느쪽으로 확장할 것입니까. 가령 암벽을 절개한다고 하면 녹지환경을 주장하는 시장의 뜻과 다를 것이고 이제 갓 개통한 교량이 암벽절개로 인하여 충격을 받을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또 터널을 뚫는다고 한다면 기전여고 쪽으로 커브길이 심한데 터널을 나와서 전방이 전혀 안 보이는 상태에서 기전전문대나 기전여고, 또 신흥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통행하는데 사고다발이라고 하는 것은 뻔한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교량 쪽으로 캔트레바를 설치한다고 하면 교량 준공과 더불어서 다시 일부나마 부서야 하는 문제점이 발생할 것입니다. 홍수관계나 수질환경등을 고려해서 캔트레바를 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는데 도시건설국 소관에서는 그런 것에 대해서 사전에 문제점을 고려해 보셨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두 번째, 진북동쪽 교량이 천변로보다도 약60㎝정도 높습니다. 그것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하는데 홍수대비해서 60㎝가 노면보다 높다고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개통할 것입니까.
그렇지 않아도 역천로에서 천변로로 올라오는 경사각이 겨울에는 차량통행이 상당히 불편할 정도로 심한데 다시 60㎝를 올려야 한다고 하면 경사가 심해서 겨울에 빙판사고나 또는 천변로 도로를 다시 60㎝를 교량면과 같게 올린다고 했을 때 과연 그것이 효율적인 것인지, 문제가 될 것이라고 저는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천변로쪽과 역천로쪽을 150m정도 완경사로 만든다고 했지만 후속적인 부대비가 바로 세워져야 교량의 준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교량쪽에서 역천로쪽으로 보면 우측이 건물로 가려져 있습니다. 직선이 아니고 곡선이기 때문에 가려져 있는데 우측 커브길 가옥을 매입해서 교통섬을 만든다고 하였는데 지금까지 진척이 되지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런 것을 추경예산에 미리 반영해서 원만하게 이뤄져야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2년 월드컵 개최전까지 완산로 좌안도로가 25m로 넓히는 것이 시장님의 역점사업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12m로 되어있는 도토리골 도시계획선을 변경하고 후속조치가 따라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시계획 선형변경을 위한 공청회라든지 의회의 의견수렴이라든지 도시계획선형 결정 또는 협의매수등 산적한 난제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량만 개통해서 어떻게 병목현상을 막을 것인지, 걱정이 됩니다.
마직막으로 총 사업비가 16억6천5백만원이 들어가는 대공사인데 비하여 상판 측면이 전체가 거칠어서 시멘트로 몰딩을 하면서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시공자와 감독관은 이런 기회에 자세전환을 하여서 차질이 없는 그러한 공사를 해야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교량이 40톤 이상의 하중을 견뎌야 한다고 하는데 그렇게 공사를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도면을 가져왔습니다만 시간이 제한되어서 생략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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