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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완구 의원
제목 4분자유발언
일시 제180회 제2차 본회의 2001.07.19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서신동 출신 이완구 의원입니다.
4분발언을 허락해주신 이원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본인은 이제 남은 임기를 11개월여 앞두고 우리들의 기대에 성원해주시는 전주시민의 대변자로서 또한 심부름꾼으로서 과연 맡은바 소임을 다했는가를 스스로 반성하면서 끝까지 열과 성의를 다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하게됩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풍요로움과 밝은 선진사회로 향한 성장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많은 애로와 난관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집행부가 잘하고 있는 것은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할 것이며, 집행부의 잘못에 대해서는 스스로 고칠것은 고치게 배려하고 그러지못한 것에 대해서는 과감히 바로잡고 고쳐나갈 수 있도록 탁마하는 순기능적인 역할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 본인의 지역구에 있는 서신쓰레기매립장 정비사업 추진이 초미의 관심사로 세간에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본의원과 김완주 시장께서 여러 경로를 통하여 동 위생매립장에 80만톤중 지상 40만톤은 2002년 월드컵전에 완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습니다.
그러나 집행부는 사업추진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듯 하며, 왜곡된 특정 논리에 빠져서 엉켜진 실타래처럼 혼란속에서 스스로의 발목을 잡고있는 듯 합니다.
설득력있는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려면 우선 집행부가 깊은 전문지식과 기술정보를 가지고 일관성있는 추진에 노력을 다해야합니다. 또한 어설픈 정치논리에 의해 정책 사안이 처리되거나 윗사람에게 맹종하는 경직된 풍토가 개선되어야 합니다.
특히 전위적 성격을 지닌 전문분야의 일은 정확한 분석과 판단이 필요하며, 편협된 자기 논리와 이해 관계에만 집착하여 본래의 사업추진 개념과 목표를 흐트려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김완주 시장님, 그리고 시정 일선에서 헌신하시는 시 공무원 여러분, 그동안 본인과 동료 의원들은 혹시라도 본의아니게 집행부의 발목을 잡는 우를 범하지 않을까 염려하여 일단 집행부 여러분을 믿고 조용히 지켜보는 입장에서 유예적으로 관망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껏 불필요하게 많은 시간들을 허비하면서도 책임있는 행정을 펼치지못하고 설득력있는 사업추진을 속개하지 못한다면 본인을 비롯한 동료의원들 모두가 이제 더이상 좌시하지않고 명백히 진상을 파헤쳐 엄정한 시정 개선을 바라고 조치하는 요구가 있으며 책임 소재를 규명하게 될 것입니다.
현안사업 추진에 발목을 잡고있는 장본인이 다름아닌 집행부 자신이 아닌가 스스로 깊이 통찰하고 반성하여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비단, 서신쓰레기매립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설득력 없고 문제시 되고있는 일부 정책사업에 대해서도 같은 맥락에서 개선의 노력을 당부합니다.
우리 전주시민이 두 번 속지않도록 구체적이고 특별한 조치를 단행해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의회로서도 결코 좌시하지못할 사태로 이어진다면 전주시장의 책임이 가히 막중하다고 봅니다.
본의원이 지난 제174회 2차 정례회 4분자유발언과 지난 6월 28일 동료의원 남경춘 의원의 발언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하여주신 동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시정현안 일선에서 땀흘리는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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