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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영기 의원
제목 4분자유발언
일시 제142회 제2차 본회의 1998.01.22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박영기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이자리에 시정에 특별한 하자가 있다거나 특정 현안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니고 다 아시다시피 경제난을 겪고있는 우리 모두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60만 전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작은 바램이지만 큰 기대가 있기를 기대하는 충정으로 4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경청이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세계적 이목의 집중을 받고있는 국제 구제금융, 즉 IMF 시대의 치욕적인 국가 부도사태의 위기에 직면하여 국가 지도자 및 정·관·재·국민 모두가 IMF 시대 탈출에 대한 필사적인 자구 노력에 밤낮이 없습니다. 외화를 끌어들이고 외화낭비를 막고 수출을 촉진시키고 과소비를 추방하는 등 범 국민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그중 하나인 금모으기 운동은 우리 국민 모두가 눈물이 글썽일 정도로 애절하여서 세계인의 마음속에 한국인의 저력을 다시금 놀라게 하고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세계속에서 우리 한국, 우리 한국속에서 전라북도와 우리 전주는 어떠합니까. 우리는 낙후된 전북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 그 첫 번째 목표로 범 시민과 도민의 의지를 결집해서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세계 만방에 전주와 전라북도를 널리 알린바 있으며, 그후 그토록 소망하던 월드컵 전주유치의 쾌거를 이루어낸 일등 전주시민의 저력을 과시한 바도 있습니다.
이 여세를 몰아서 우리 전주시는 IMF 위기를 능동적이고 선도적으로 주도해 나갈수 있는 기회로 삼아 새로운 21세기에 과거 6대 도시로서의 명성을 찾는 재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에 본의원은 오늘 이 지방의 내일을 책임지고있는 한사람으로서 IMF 시대를 조속히 극복하기위한 시민의 의욕과 참여의식을 더욱 북돋우고 지방의 발전을 위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구심체로서 가칭 "IMF 시대 극복을 위한 범 시민운동 추진위원회"의 구성을 전주시장과 의장께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구성의 방법에는 여러 방안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민간단체, 상공인, 언론인, 교육, 금융, 행정, 법조, 노동계등 전주 사회를 이루고있는 각계각층의 지도자급 대표자로 구성하여 자구의 계획과 방법을 도출하고 제시하여 상호 협조·협력·호소하는 종합적이고 범 시민적인 기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예를들면 이 기구에서 요즘 초미의 현안인 월드컵 경기장 설치문제, 영업시간의 단축문제,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위한 행정과 금융의 지원문제, 또 거기에서 비롯된 정리해고된 근로자들의 취업문제, 물가가 오름으로 인해서 공공 서비스 요금의 문제, 절약운동, 언론의 역할 등 그 많은 문제들을 이곳에서 총 수렴하여 해결하는 구심체적인 기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구가 IMF 시대의 위기를 또한번의 전주발전의 기회로 삼자는데 근본적인 취지가 있다 하겠습니다. 경제난이 해소된 뒤에도 21세기 발전을 위한 범 시민 모임체로서 다시 승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바램이 모두가 공감하는 가운데 조속히 현실화 되어서 60만 전주시민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복된 이고장 건설과 전북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면서, 특히나 과거 어느시절보다도 춥고, 또한 IMF 한파로 인해서 즐겁지못한 우울한 설 명절을 앞둔 이 시점에서 60만 전주시민이 내일을 기대하면서 그나마라도 이웃을 아끼고 부모형제를 사랑하는 따뜻한 명절과 무인년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이만 맺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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