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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소순명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소순명 의원, 전주시 지역 상권을 위협하는 변종 SSM 입점을 반대한다!
일시 제342회 제2차 본회의 2017.07.19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명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삼천1·2·3동·효자1·2동 출신 소순명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66만 전주시민들과 1800여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더불어 노브랜드 입점 준비하는 모 기업 관계자들에게 준엄한 경고를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에 식품과 생필품 위주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기반으로 효자동, 삼천동, 송천동 등에 신 변종 SSM인 노브랜드 전문점 입점을 모 기업 측에서 불시에 강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효자동 SK리더스뷰아파트 상가 내에는 이미 4월 25일 기습 입점 예고가 된 상태로 현재 리모델링이 진행 중에 있으며 나머지 송천동과 삼천동 입점 상가 역시 상가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으로 소리 소문 없이 우리 주변 골목상권이 골든타임 끝자락에 놓여 있는 듯합니다.
다행히 우리 상인들이 취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응방안인 사업조정 신청이 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에 의해 이뤄지기는 했으나, 이 역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사업조정을 전라북도에 통보하여 1년의 조정기간을 거치는 요식적인 절차에 불과한 것이라는 우려가 크고 더 불안한 것은 조정기간에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주변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내용 협의 과정뿐이라는 것입니다.
나머지 2곳은 아직까지는 입점 예고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만약 효자동이 별다른 탈 없이 협의가 되어 개설이 이루어진다면 혹여 과태료를 물고서라도 일시정지 권고를 무시하고 진행된다면 우리는 손을 쓸 수 있는 어떠한 대책도 없다는 점에서 그 시급성과 우려는 커져만 가고 있는 듯합니다.
전주시 관내에 SSM은 총 29개소로 이미 마지노선을 넘은지 오래이며 더 심각한 것은 이제 지역 상인들에게 SSM의 침투 전략에 따른 피로도가 극에 달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지역 영세상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사실 이러한 현실은 어찌 보면 결코 전주만의 문제가 아니게 될 것이며 우리 전북 상권의 잠식으로 이어지는 극한 상황으로 전개될 것은 자명합니다.
“호미로, 가래로도 못 막는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처럼 지역 영세상인들과 우리는 그 주인공이 되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침통한 현실 앞에 본 의원은 금번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 사태에 대한 강력한 성토와 대응을 66만 전주시민에게 최대한 알리고 적극 호소하고자 합니다.
지난 6월 27일 전주시의회에서는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 철회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최근에 전주 지역 중소상인과 유통업자들의 성명서도 속속 발표되며 그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시급성을 감안할 때, 현 대응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우리 의회와 지역상인 그리고 전주시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 상권을 위협하는 노브랜드 입점 철회를 위한 사즉생의 각오를 다지고 보다 치열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광주광역시 역시 서구, 광산구의 입점 철회의 사례처럼 결코 그들이 생각하는 만만한 지역이 아님을 끝까지 천명하고 끝까지 싸워 나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경고합니다.
이마트 노브랜드 입점은 절대 불가합니다!
이마트는 그간 변종 SSM의 입점 추진을 스스로 즉각 철회하여 지역 상인들과 대승적 상생의 현명한 길을 선택해 주실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만약 그렇지 아니 한다면 66만 전주시민들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끝까지 싸울 것을 재차 천명하며 발언을 갈음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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