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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박현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현규 의원, 전라감영 복원 시 범도민 기왓장 모으기 제안
일시 제341회 제1차 본회의 2017.06.15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제가 우리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께 간곡하게 호소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전라감영이 복원되고 있습니다. 발굴조사가 끝났습니다.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기왓장 모으기를 범도민적으로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전라북도는 그동안에 도민의 성금으로 종합경기장을 만든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5분발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190만 전라북도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전라감영 복원과 관련해서 전주시뿐만이 아니라 전북도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리고자 합니다.
전라감영은 잘 아시다시피 전남의 나주목과 제주의 제주목까지 관할했던 조선 시대 최고의 관청 기구였습니다. 그동안 전라감영 복원사업은 여러 가지 진통이 있었습니다만 이제 전라감영 재창조 복원이라는 영광의 역사를 되찾기 위해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호남의 중추적인 역사가 전북에서 광주로 빼앗김으로써 우리가 잃어버린 자긍심과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서 범도민적으로 기왓장 모으기를 제안코자 합니다.
6월에서 9월까지 9월 중순까지 약 3개월간 범도민으로 조직을 구성하고 준비해서 또 계획을 세워서 9월 중순부터 기왓장 모으기를 했으면 하는 그런 개인적인 생각을 가져 봅니다.
물론, 전라감영 복원은 도비 50 대 시비 50으로 복원이 됩니다. 기왓장만큼은 우리 전라북도민의 손으로 올렸으면 참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이 들어갑니다. 기왓장이 약 10만 장이 필요합니다. 전통 기왓장 값이 장당 1만 원입니다. 그러니 약 10억 원 정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자랑스러운 전북도민의 정성으로 정성을 한 데 모으고자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관에서는 주체적으로 추진이 불가합니다. 제가 의장 시절에 주창해서 전북애향운동본부와 끊임없이 상의드린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부진했습니다. 언론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셨으면 그런 바람을 가져 봅니다. 신문, 방송 등 매스컴에서 관심을 가져주셔서 전북의 자존심을 쌓아 올리고 또 도농이 구별되어서도 아니 되며 각 기관, 각 사회단체, 봉사단체도 함께 따뜻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하게 호소드립니다.
다행히 10억 원까지는 도지사님의 권한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도지사님께서도 흔쾌히 승낙하시리라 굳게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감영들은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본래 있던 자리에서 벗어나 다른 데에서 복원되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우리 전주 전라감영은 원래 있던 그 자리에 복원됨으로써 역사성을 더하게 돼서 전라북도 도민의 한 사람으로, 전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단히 자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전주'하면 천사의 도시입니다. 노송동의 기부 천사부터 시작해서 탄소산업 유치 시 꽉 막혀 있을 때 2000여만 원을 쾌척한 천사로 인해 여기저기서 시민들의 호응이 봄물처럼 일어나서 전주의 성장동력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또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전주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라감영 복원도 고사리 같은 천사에서부터 손마디가 굵어진 천사에 이르기까지 동참하셔서 우리 함께 기왓장 모으기를 범도민적으로 추진해서 우리의 자긍심을 스스로 쌓아 올리기를 간절히 호소드립니다.
전라감영이 복원되고 한옥마을과 연계됐을 때 관광 전주! 역사 전주! 관광 전북! 역사 전북의 이미지는 한층 제고될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전라감영은 단지 복원 그 자체만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전북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복원하고 정체성을 복원하고 전남 광주에 자꾸만 밀려나도 모르는 사이에 패배주의에 젖은 우리들을 복원하는 것입니다.
잃어버린 역사를 바로 세우고 전주를 바로 세우는데 전북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과 성원을 함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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