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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미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미숙 의원, 전주 서부권 지역응급의료 체계 시급히 구축하라!
일시 제341회 제2차 본회의 2017.06.27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김승수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효자3동·4동 지역구 이미숙 의원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동차 1만 대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 1위,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2위, 65세 이상 노인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 1위, 산재 사망률 3위, 자살률 1위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통계지표가 국가의 대외 신뢰도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2013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난, 안전사고, 범죄로부터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국민이 전체의 26.5%에 이르고 있습니다. 즉, 대한민국 국민은 안전하지 않은 나라에서 불안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주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파악한 사고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일 것입니다. 하지만 수십만의 사람이 모여 사는 도시에서는 갑작스런 사건, 사고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전주시와 같은 도시는 그 도시 규모에 맞게 응급의료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 즉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적절한 응급조치가 이루어지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환자를 이송하며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현재 전주시 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는 현황을 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전북대학병원이 지정되어 있으며 지역응급의료센터로는 예수병원, 전주병원, 대자인병원이 지정되어 있고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는 고려병원이 지정되어 모두 5개소입니다. 하지만 응급의료기관이 대부분 백제대로를 중심축으로 전주 원도심권과 동부권에 편중돼 있습니다.
전주 서부지역에서 원도심 응급센터까지는 10㎞ 안팎이 떨어져 있어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 대처가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긴급상황, 위기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경우 짧게는 5분에서 중증외상환자의 경우 1시간 이내에 의료적인 처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따라서 전주시와 같은 대도시는 각 권역별 응급의료센터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최근 전주시 서부권역의 비약적인 성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북도청을 비롯한 행정기관과 학교, 주거지 등 서부신시가지는 전주 최고의 인구 밀집지역입니다. 아울러 혁신도시가 서부신시가지와 인접해 있으며 한창 조성 중인 만성지구도 인근에 있어 전주 서부권역의 인구밀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부신시가지와 전북혁신도시의 개발로 서부권 팽창이 가속화하고 있지만 교통여건과 병원 등 주민편익시설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입니다. 대부분의 병원들은 의원급 의료시설이며 주로 평일 낮 시간에 진료할 뿐 공휴일이나 명절 연휴, 심야시간대에는 진료하지 않습니다. 또한 24시간 응급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전주시는 66만 인구 중에서 약 12만 명이 효자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서부신시가지 인접 지역에 개발 중인 효천지구를 고려하면 15만 이상 전주시민을 위한 서부권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이 매우 시급합니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응급의료체계의 구축은 전주 서부권 지역사회의 안전망 형성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각종 불의의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과 시민의 보건환경 향상에 전주시의 행정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전주 서부권 지역응급의료센터와 기관을 시급히 지정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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