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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순정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순정 의원, 한옥마을 관광전략! 이제는 재방문 확대 역량을 키우는 대안이 필요하다.
일시 제341회 제2차 본회의 2017.06.27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송상준 부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경제위원회 김순정 의원입니다.
U-20 월드컵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승수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두가 "한옥마을 하면 전주, 전주 하면 한옥마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행자부와 공동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한 한옥마을의 저력은 이제 전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옥마을 매출액이 연간 123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하니 바야흐로 전주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습니다. 모두가 어렵다고 했으며 애물단지로 치부하였던 교동, 풍남문 일대 700여 채의 한옥마을은 10여 년간 우리 시와 시민들이 변함없이 함께 지켜온 최고의 자산이 되었으며 전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었고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특별시 전주를 말하는 전주시민의 자긍심이 되었습니다.
한 번 왔다 가면 그만인 곳이 아닌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을 수 있는 재방문 마케팅 전략은 오늘날 이미 한옥마을은 최정점을 찍었다는 위기론을 잠재울 가장 현실적이며 현명한 접근방식일 것입니다.
사실 "한옥마을을 오면 길거리 음식점과 숙박시설뿐이다."라는 비아냥거림 역시 우리가 그동안 기존 시설 개선 측면에서 강력히 치중했던 때문일 것입니다. 보다 공격적인 관광 정책을 펼쳐내야 합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한옥마을 재방문 마케팅 전략으로 다음을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이벤트의 다양성, 거리문화의 흥미성, 한옥체험프로그램의 확대, 문화적·역사적 체험행사 등 한옥마을의 매력요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태조 이성계의 왜구토벌 황산전투, 천주교 순교의 터인 전동성당과 풍패지관 스토리 등 역사적·문화적 관광상품의 스토리텔링화된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은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전주한옥마을의 관광지 속성 중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는 요인을 십분 활용하는 음식관광 상품화를 제안합니다.
이미 기존에 있는 메리트가 있는 전주비빔밥, 콩나물국밥, 순대국밥 등 한정식들보다 특색 있는 음식을 다양화하여 관광 상품화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이벤트·꺼리형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합니다.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복 입기를 보다 확대할 수 있는 한복체험 행사나 가족 단위의 다도 체험, 전통 혼례, 첫날밤을 체험할 수 있는 1박 프로그램, 결혼을 앞둔 여성 혹은 태교 여행을 하는 젊은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지 배냇저고리 만들기 프로그램, 목판, 부채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수공예 클래스도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한옥마을은 이제 관광산업으로 인식되어야 할 브랜드 상품입니다.
한 번 방문했을 때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더 쉬었다 가고 싶은, 차별화된 전주만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매력 있고 흥미로운 꺼리관광지가 될 때 재방문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제1의 관광명소로 도약할 것이라 확신해 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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