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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고미희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고미희 의원, 주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공공디자인 시설물의 개선을 촉구한다.
일시 제338회 제4차 본회의 2017.03.13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명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실현하고자 노력하시는 김승수 시장과 2000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도시건설위원회 고미희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전주시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디자인 시설물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공공디자인은 도시의 얼굴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제 도시는 아름답고 실용적이면서 도시의 특성을 잘 반영하는 경관계획이 도시계획의 주요 목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전주시에서는 공원·생태하천을 비롯한 녹지공간 확보와 야간경관 조성, 아름다운 간판거리 꾸미기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전주시 기본경관계획, 아름다운 간판 가이드라인, 야간경관계획,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도시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위해 분야별 기본계획 등으로 가시화하였습니다.
걷고 싶은 거리, 웨딩거리, 영화의 거리 등과 같은 문화거리 조성사업, 화산체육관 벽천 및 도심교통섬 친수공간 조성사업, 그리고 백제교 야간경관 조성 및 아름다운 교량 및 터널 조성사업과 교통표지판 및 신호등 디자인의 개선, 팔달로 가로등 조도 개선사업 등이 그 예입니다.
과거 예술과 대중적 인기는 항상 서로의 긴장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예술의 사회적 성공 여부는 심미성이나 독창성과 상관없이 일반인들의 기준에 따라 정해지는데 이는 예술적으로 좋고 나쁜 점보다는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거나 감동을 주는 여러 요소에 반영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주변들의 가로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지나치게 심미성을 강조하는 경우 일반주민, 즉 대중의 눈에는 관심이 없거나 때로는 이질적인 대상으로 보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로등 조성사업을 하면서 최첨단 LED 소재를 이용하여 색상이 수시로 변하는 가로등이 곳곳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령 노송천 주변의 가로등, 효자동 서부시장 인근의 가로등이 그 예입니다.
각자의 것으로 보았을 때 멋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모두 대중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디자인이어서 생긴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공공청사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해 조성사업 하는 디자인 시설물, 공원 등을 조성할 때 단순히 공청회를 통한 설명회가 아닌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디자인 정책을 제안합니다.
시민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우리의 의식 역시 높은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우리의 눈은 높지도 그다지 낮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대중과 눈을 맞추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통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주시의 행정과 정책의 방향이 시민의 눈높이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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