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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미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미숙 의원, 전주 대한방직 부지에 전주시 컨벤션센터 호텔 건립 제안
일시 제335회 제1차 본회의 2016.10.20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의회 효자3·4동 지역구 이미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전주 서부신시가지에 위치한 대한방직 공장 이전 촉구와 개발 방향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 개발 이후 최대의 관심을 끌었던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 개발이 사실상 무산이 되었습니다. 전주 대한방직 부지 매각은 2015년 9월 한양 제이알디가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지역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2016년 2월 대한방직은 전주공장 부지 매각과 관련 한양 제이알디와 양해각서를 파기하고 차순위인 ㈜부영주택과의 매각협상을 밝혔지만 이 역시 흐지부지 끝이 났습니다.
이를 두고 항간에서는 대한방직 부지매각 공고는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비상식적인 행태라고 비난이 많았습니다. 대한방직은 전형적인 자산주입니다. 공장부지 매각설이 나오게 되면 당연히 대한방직 주가는 요동을 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2015년 매각설과 매각공시 발표 이후 주가가 90%까지 급반등하기도 했습니다. 매각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대한방직 주식을 샀고 결국 무산되어 주가는 5만 원대로 돌아가면서 수많은 개미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고 일부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르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대한방직 전주공장은 1974년도에 설치한 대규모 슬레이트 석면 지붕을 40년 동안 그대로 방치하여 시민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이 전주시 환경과 미관을 해치고 계속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전주 대한방직 터를 주가 조작 도구로, 환경오염지대로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공장부지 이전에 대한 공론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주시는 대한방직 이전과 개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방직과 전주시가 윈윈할 수 있는 길입니다.
본 의원은 제안합니다.
대한방직 부지를 복합용도개발형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전주 대한방직 부지에 전주시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을 제안합니다.
국토계획법 지구단위계획 수립 제42조제2항제8호에 근거, 도시지역 내 복합용도개발형 단지가 필요한 지역에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복합용도개발(MXD, Mixed-Use Development)형이란 도심의 주요 기능인 상업, 업무, 문화, 녹지 기능에 공동주택 기능을 포함한 각 용도들을 물리적, 기능적으로 통합하여 일체화된 계획에 의해 개발하는 형태로 송도 국제업무지구, 화성 메타폴리스, 창원의 더씨티세븐이 그 사례가 되겠습니다.
서부신시가지는 혁신도시와 연계되는 전주의 대표 중심지가 되어 여러 공공기관들도 위치하여 행정타운, 상업 복합지역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 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컨벤션센터와 호텔 건립, 경기장 이전 사업이 위치 선정과 재원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한방직 부지에 컨벤션센터와 호텔을 건립하는 것입니다.
또한 백화점과 공동주택 등 민간사업자에게 개발하도록 하고 이에 따른 개발이익금은 공공기여 형태로 개발부지 일부를 내놓는 방법과 개발구역(지구단위계획구역) 또는 전주시 공공시설을 건립해 주는 방식으로 개발을 하게 되면 민간사업자와 또 전주시 서로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은 전주시와 시의회, 도시계획전문가, 전라북도,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가칭 '대한방직 개발 추진단'을 구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추진단에서 토지이용 계획과, 개발방식, 개발이익금 환수 등 가이드라인을 정하면 민간사업자 판단에 기준이 될 것입니다. 전주시는 사익과 공익간의 조화를 이끌어 내어 전주시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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