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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주년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주년 의원, 전주시는 순창 방면 카풀주차장을 시급히 조성하라.
일시 제335회 제2차 본회의 2016.10.26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평화2동 출신 김주년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언론과 의회, 주민의 오랜 염원인 순창 방면 카풀주차장 설치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하고자 전주시의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시는 전라북도의 도청 소재지이자 중심의 도시로서 많은 직장인들이 군산, 봉동, 남원, 무진장, 순창 등 타 지역으로 출퇴근하며 삶의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시 외곽 도로변, 인근 지역의 무질서한 불법주차,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카풀문화 정착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45억을 들여 6개소 495면의 카풀주차장을 조성한 바 있습니다.
전주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근래에 이르러서는 전주와 타 지역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변 대부분에 카풀주차장 설치가 완료되어 이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순창 방면 출퇴근자에게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9월 14일 오전 전주시 평화동에 모악산으로 가는 27번 국도 원동 교차로의 모습입니다. 교차로 도로에는 수십 대의 차량이 줄을 지어 이중, 삼중으로 불법 주차되어 있고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위해 반드시 비워둬야 하는 안전지대까지 빼곡히 주차되어 도로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사이사이를 불법 노점상이 점령하고 호객 행위 등을 위해 도로 한복판까지 위험천만하게 나와 확성기 등을 통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것이 제대로 된 도로라고 할 수 있습니까?
출퇴근 시간대에는 불법 노점상과 카풀직장인, 이동차량, 홍보음향 등이 뒤섞여 아수라장이 따로 없는 형국입니다. 이런 대규모 불법주차가 올 들어 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이에 손사래부터 칩니다. 민원부터 시작하여 주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그간 다 해 봤지만 해결된 것은 단 한 가지도 없습니다.
전주시에서는 2012년 원동 교차로 인근 생산녹지에 카풀주차장 신설 계획을 수립하여 상급기관에 생산녹지 지역 내 주차장 신설 가능 여부를 타진하였으나 불가 답변을 받은 후 지금까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한 도로보행 환경 확보를 위해 단속만이라도 강화해 달라는 주민의 외침도 장비와 인력 부족 이유로 외면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인근 주민과 출퇴근 직장인들은 이 고통을 감내하고 하는 겁니까?
상급기관의 불가 통보를 받고 주차장 신설 계획이 무산된 지 어언 4년이 흘렀습니다. 그간 전주시가 한 것이 뭡니까?
전주시가 그 기간 동안 관련 기관을 얼마나 설득하고 필요성을 역설하며 차선책 모색 등을 통해 노력하는 모습을 본 의원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타 지역에 없는 것을, 새로운 것을 해달라는 것도 아닙니다.
카풀주차장은 지역주민들과 직장인들의 안전한 도로보행 환경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선택 아닌 필수 시설입니다. 주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유지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이며 책무인 것입니다.
늦었지만 전주시에서는 시급히 순창 방면 카풀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하시어 인근 주민과 출퇴근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 추진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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