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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서선희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서선희 의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를 만들어갈 공원녹지생태분야 전문직 배치가 시급하다.
일시 제333회 제2차 본회의 2016.07.25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김승수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직자 여러분! 김명지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신동 출신 서선희 의원입니다.
전주시는 지난 7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전주만들기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세부 실천계획은 시가 지난해 1월부터 1년 1개월 동안 추진해온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에서 제시된 생태도시 전주의 비전과 목표,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수립됐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생태도시 전주시가 추구해야 할 미래상을 그려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장 슬픈 동물원이라는 전주동물원이 38년 만에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성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전주에서 이제 생태도시는 모든 사업에 있어 가장 중심이 되는 목적이고 테마이며 계획이고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주시의 공원녹지 관련 예산 및 인력은 화려한 생태도시 실천 구호와는 한참이나 무관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표에서 보듯이 2008년 대비 공원은 75개소, 면적은 16만 9000㎡ 증가한 반면 인력은 두 명이 감소하였으며 녹지분야 또한 가로수, 수벽, 녹지 등 전체 면적이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력은 한 명이 감소한 상태입니다.
또한 2016년, 17년에 이관 예정인 만성지구, 에코타운, 효천지구를 포함하면 비약적으로 관리면적은 늘어날 예정에 있습니다.
현재 관리 인원 전체 72명 중 직원이 39명, 공무직이 33명으로 공원분야 26명, 녹지분야 46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를 직렬별로 구분하면 시청 푸른도시조성과에 녹지직 아홉 명이 배치되어 있으나 그중 6급은 두 명뿐이며 나머지는 행정직과 시설직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양 구청에도 녹지직 6급이 각각 한 명씩 배치되어 있고 나머지는 행정직과 시설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청 푸른도시조성과에 행정 5급이 배치되어 있고 양 구청 생태도시과에도 행정 5급이 각각 한 명씩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원 및 전주시 녹지직렬 정원 24명 중 현원 21명이며 5급 정원이 한 명뿐입니다. 또한 5급 정원 한 명마저 현재 시청 푸른도시조성과에 배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을 감안할 때 진정 김승수 시장께서 하고자 하는 생태도시 실현은 누구하고 할 것인지 걱정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 14m의 초대형 쓰나미가 몰아쳤지만 쓰나미 영향지역에 있는 마을 중 오직 후다이 마을만 15.5m의 방조제 덕분에 운동화 하나 젖지 않았습니다. 이는 마을의 촌장이었던 와무라 씨의 수십 년에 걸친 주민과 중앙정부를 향한 설득으로 마을 앞에 건설된 15.5m의 방조제 덕분이었습니다.
이 마을은 1896년 15m 쓰나미로 1000명이 숨졌고 1933년에도 대형 쓰나미가 몰아쳐 600여 명이 숨지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이후 와무라 촌장의 세 번은 겪을 수 없다는 결단으로 한 마을이 살게 된 경우입니다. 행정에서의 한 사람의 힘이란 이런 것입니다.
생태도시에 대한 비전은 있으나 이를 실현할 사람에 대한 비전과 관심이 없다면 그 계획은 실현 불가능하거나 그 계획은 그림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서입니다.
녹지시설에 대한 시민의 기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행정서비스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며 그 이면에는 전문직에 대한 김승수 시장의 인식 부족이며 인사부서의 잘못된 편향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김승수 시장께서는 구호를 벗어나 진정한 생태도시의 실현을 위해 공원녹지 분야에 행정직, 시설직 등 비전문직을 지양하고 정원규칙에 전문직렬을 단수로 명시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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