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발언의원

H 회의록검색 5분자유발언 발언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남관우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남관우 의원, 주행신호등에 잔여시간 표시를 촉구합니다.
일시 제330회 제2차 본회의 2016.05.18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현규 의장님, 김명지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진북동·금암1·2동 출신 남관우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원인과 대책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교통신호는 차량을 정지하거나 운전해 갈 수 있는 시간과 방향을 표시하는 신호등을 의미합니다. 횡단보도나 교차로에 설치된 교통신호기에는 자동차 간 또는 자동차와 보행자 간의 통행 우선순위를 지정해서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입니다.
청색 신호등은 안전한 경우에 지나가도 좋다는 것을 의미하고 황색 신호등은 주의, 빨간색 신호등은 정지를 의미합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아이도 다 아는 신호등의 표시는 발광신호의 의미입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이 신호를 지키지 않으면 교통사고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될 뿐만 아니라 실제 큰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녹색 신호가 황색 신호로 변하면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황색 신호는 녹색 신호의 끝을 경고하거나 곧 적색 신호로 들어온다는 예고로써 일종의 주의신호입니다.
이 경우 직진하는 차마는 정지선이나 횡단보도에 있을 때에 그 직전이나 교차로 직전에 정지하여야 하며 이미 교차로로 진입하고 있는 경우에 신속하게 지역을 벗어나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황색 점멸신호에 교차로에 정지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하려 하다 보니 적색 신호로 바뀌는 순간까지 차량이 통과하거나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 꼬리물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로교통안전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신호위반 교통사고는 전체의 교통사고 4.2%를 차지하며 발생 건수에 비해 사망자의 수가 월등히 높아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와 더불어 치사율이 높은 사고에 속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므로 교차로 횡단보도의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진행하거나 진행 신호가 켜지기도 전에 급출발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행동들은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타인의 안전까지 위협을 행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행 중 황색 신호에서 운전자들은 진행과 정지 사이에서 순간 망설이게 되며 사고나 신호위반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량의 증가로 출퇴근 시간 같은 경우 정체를 거듭하게 되어 급한 마음이 드는 운전자들은 황색 신호에도 정지하지 않고 급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려 합니다.
이러한 신호위반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딜레마 존이 길어진 이유를 꼽을 수 있습니다. 딜레마 존이란 자신의 진행신호가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고 진행하다가 정지신호가 켜졌을 때 서야 할지, 진행해야 할지 갈등하게 되는 구간을 말합니다.
차량의 속도가 빠르거나 황색 시간이 길수록 운전자의 결단력이 늦어져 딜레마 존도 길어지게 되어 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한 가지 제안하겠습니다.
차량 주행 신호등에 잔여시간 표시기를 부착하여 운전자로 하여금 주행 잔여시간을 인지하여 정지 또는 주행 사이의 딜레마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잔여시간 표시는 청색 주행표시의 잔여시간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황색 신호의 잔여시간이 표시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실제 운전에 종사하는 택시와 버스 운전 종사자들이 주행 신호가 잔여시간 표시를 적극 제안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물론 도로교통법의 법률적인 문제가 있어 전면시행은 어렵겠지만 전주시 주요 도로 일부에 우선 하나, 두 곳 시범구역을 설정하여 시행을 제안합니다.
시범운행을 통해 사고 예방의 효과와 운전자의 안전 편의성이 높아지는 결과가 나오게 되면 법적 보완을 통해 전면시행에 나서면 될 것입니다. 교통사고 없는 전주시, 교통 선진지 전주시를 희망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