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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순정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순정 의원, 한옥마을 축제 콘텐츠 개발을 촉구한다!
일시 제328회 제4차 본회의 2016.03.22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박현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승수 시장님을 비롯한 2000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문화경제위원회 김순정 의원입니다.
10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려는 한옥마을의 위상이 높습니다. 혹자들은 한옥마을 관광 르네상스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쓰고 있을 정도로 요즘 한옥마을은 사시사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한옥마을 전반에 관한 위기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위 정체성 논란은 수년 전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최근 먹거리 중심의 상업화 문제를 비롯하여 대표 콘텐츠 부족 등 지속 성장 자체에 의문을 가지는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우리나라 한옥마을의 대표적 성공 사례는 전주한옥마을이며 현재 수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으뜸 관광 명소이자 전북의 관광메카이자 랜드마크라는 점에서 당장의 위기를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함께 모아가야 할 매우 중요한 시점이 바로 오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본 의원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서 전주한옥마을 위기론 극복 및 지속가능한 한옥마을 발전 방안의 하나로 축제 콘텐츠 집중 육성을 강하게 촉구하고자 합니다.
현재 한옥마을 내에서 전주시가 주관하는 축제는 전주대사습놀이, 한옥마을 야간상설공연, 태조어진봉안행렬뿐이며 작년에 순수 민간주도형 공동체 축제인 강강수월래라는 축제가 사실상 유일한 한옥마을 축제였습니다.
하지만 한옥마을 내의 문화 콘텐츠가 부족한 가운데 외연 확장 방식으로만 선회된 시책은 자칫 볼거리 없는 한옥마을이라는 비판과 우려를 낳을 수 있다는 점도 깊이 고민해 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본 의원은 한옥마을에 다양한 유형의 축제가 개발되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복데이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좋은 아이템이지만 전주시는 이를 단순 행사로 치부해 버릴 뿐 이를 콘텐츠화 하거나 축제화 하는 노력이 전무하다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진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러한 한옥마을 축제 콘텐츠에 대한 아이템을 한 가지 예시해 보자면 우리 고유의 전통의 맛과 향이 살아 숨 쉬는 축제가 한옥마을 일대에서 추진되었으면 합니다.
일례로 우리의 전통 떡과 지역 전통주를 결합한 전통 식문화 축제 등을 민관이 함께 주도한다면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정책과 결부된 전주만의 강점을 지닌 한옥마을 축제 콘텐츠로 부각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전통 떡은 보편적 연령대 기호에 적합하고 현재 지역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전통주 역시 우리 시의 주력 전통 육성 식품이라는 측면에서 상호 융합된 음식문화 프로젝트로써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함께 기획하고 준비한다면 한옥마을뿐만 아니라 우리 전주시의 또 다른 대표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해 봅니다.
현실적으로 냉정히 바라볼 때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는 자칫 볼 것 없는, 즐길 것 없는 식상한 한옥마을로 전락시킬 수 있으며 사람이 찾지 않는 한옥마을 역시 빠르게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한옥마을의 과거에서 미래를 찾고 현재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급한 시대를 준비하기보다 현재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대처하는 현명한 전주시 한옥마을 관광 시책의 측면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시급한 한옥마을 축제 콘텐츠 개발을 다시금 강력히 촉구하며 본 의원의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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