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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순정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순정 의원, 가장 한국적인 전주문화원 건립을 제안한다.
일시 제321회 제1차 본회의 2015.07.07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전주시민 여러분! 박현규 의장님과 김명지 부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김승수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경제위원회 김순정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전북을 한국 속의 한국으로 표방하고, 전주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본고장으로써 부르고 있음에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면서 이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핵심역할을 할 수 있는 전주문화원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너무나도 초라하고 열악한 환경의 전주문화원의 실태를 보고 독립된 문화원의 건립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흔히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들 합니다. 즉, 문화란 사회의 구성원들이 변화시켜온 물질적, 정신적 과정의 산물이며 사회 가치의 보편적인 척도일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나 종교예술과 르네상스 문화를 가진 유럽의 선진국과 국민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역사를 담은 세계사의 주인공으로서 살면서 2000년 문화를 잘 보존 관리하여 그 보물과 유적들을 이제는 찬란하게 꽃피워서 그걸 누리며 살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와 도에 산재된, 전통문화와 관련된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를 비롯한 후백제 문화, 조선 시대 문화, 천주교와 기독교, 원불교, 천도교 등이 함께 어우러진 전주만의 독특한 종교문화 등을 발굴, 연구하여 문화유산을 고증하고 스토리텔링으로 엮어서 인문학을 발전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뿌리 깊은 지역문화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주시 모든 시민들에게 보편적인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계층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지역문화 지원 정책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재 문화원은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와 향토사의 발굴 및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오면서 지역 예술문화 육성 및 사회교육 창달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현 전주문화원은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환경 여건 속에서 실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 첫 번째 애로점이 바로 단독 건물이 없어 구 진북동사무소 1층을 사용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실제 사무실 용도 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뿐 아니라 본 건물의 2~3층은 타 문화시설이 함께 상주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의 문화원사 현황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익산시, 정읍시, 완주군, 임실군, 고창군, 부안군 등 총 6개 지자체에서 단독 건물 형태의 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외의 지자체 역시도 행정에서 자체 운영하고, 예술회관이나 종합복지관, 자치센터 등 교육 및 기타 활동이 용이한 공간 확보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에 김승수 시장님께 건의합니다. 먼저 우리 전주만이 가지고 있는 귀중한 역사의 유물과 유산을 발굴하고 고증과 번역과정을 통해서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전주를 알릴 수 있는 전문조직과 환경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시장님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복원과 문화의 계승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주는 다른 지역과 다르다고 봅니다. 삼국시대 때부터 전주라는 지명을 사용하였으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4대 사고 중 전주에서 유일하게 남겼으며 한지의 발달과 기록문화 선진화로 한문화를 원형대로 보존하고 있음은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전주문화원 원사 건립이며 향후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와 함께 빛나는 대한민국 문화수도로써 모두가 인정하는 명품문화 도시 전주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 확인합니다.
전주가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 도시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전주문화원 원사 건립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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