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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미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미숙 의원,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지금부터입니다.
일시 제316회 제1차 본회의 2015.01.29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6만 전주시민 여러분!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효자3동, 4동 출신 이미숙 의원입니다.
전주를 비롯하여 전북이 하나가 되어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해 뜨거운 열망으로 가득했던, 그러나 그것이 견딜 수 없는 좌절이 되어 돌아온 지난 2013년 1월을 기억하십니까?
프로야구가 시작된 1982년부터 해태 타이거즈를 비롯하여 쌍방울 레이더스가 활동하던 2000년까지 전북은 야구 중심지였습니다. 진북초, 중앙초, 전라중, 전주고, 군산상고 등에서 걸출한 프로야구 스타들이 배출되었습니다. 우리는 창설멤버였던 김봉연, 김준환, 김성한을 비롯하여 현역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선수들을 기억합니다. 전북은 프로야구 스타의 산실입니다.
지난 13일 전주시 야구협회에서 프로야구 유치의 시급성과 야구장 건립촉구에 관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야구인들의 간절한 소망과 절규였습니다. 2000년 경제위기의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쌍방울 레이더스는 다른 이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야구단을 지켜내지 못한 우리의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프로야구 관중 800만 시대를 맞이한 지금 전북은 전 국민이 열광하는 프로야구를 즐길 수 없는 유일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2011년 전발연에 프로야구 창단 효과 분석을 보면 지역경제 파급효과입니다. 프로야구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463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229억 원, 취업유발 효과는 1100여 명에 이르며 전주시의 전략산업인 탄소소재산업과 연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둘째, 지역사회 파급효과입니다. 프로야구 방송 및 미디어에 노출되어 역동적인 전주마케팅 효과를 가져오며 야구관람을 통하여 전주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셋째, 지역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입니다. 전주를 하나로 묶어 공동가치를 추구함으로써 사회적 연대의식을 창출할 수 있으며 소외감과 패배의식이 물든 우리에게 지역의 자긍심과 공동체를 더욱 강하게 할 것입니다.
2011년 프로야구 실패 원인을 분석해 봤습니다. 첫 번째, 급조된 도전이었습니다. 수원시가 이미 1년 전부터 준비해오던 데에 반해 전북은 LH 본사 유치 실패에 따른 여론 환기용으로 급조되어 준비되지 않은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연고지 스폰서 선택이 미흡했습니다. 막대한 투자금이 지원되는 연고지 스폰서를 성급히 구하다 보니 안전성이 담보될 수 없는 건설사를 선택하여 수원의 KT에 맞설 수 없었습니다.
세 번째, 우리 지역 출신과 선수들의 충분한 교류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지역 출신들과 소통하고 또 그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야구계의 후문입니다. 2011년 당시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실무협의회 위원장이었던 김승수 시장께서는 지난 뼈아픈 경험과 실패 원인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프로야구 11구단 유치를 준비하게 된다면 절반은 이미 성공한 것입니다.
KBO에서는 10일 12구단을 유치하여 2020년 이후에는 12구단을 양대리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성남시는 지난해 6월부터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안산시에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민 85.3%가 전북연고 프로야구 창단을 지지했습니다. 프로야구 11구단 유치전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전주시는 바로 프로야구 11구단 유치를 공식화하고 구단유치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그라운드를 가득 채운 터지는 함성,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뜨거운 열정이 우리 지역에도 가득 차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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