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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혜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혜숙 의원, 경기전 앞 주차장 문화재와 어울림 공간으로 거듭나야
일시 제305회 제5차 본회의 2013.12.18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 문화경제위원회 김혜숙 의원입니다.
우리 전주시는 전통문화의 상징인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의 정체성에 맞는 전략이 재수립되어야 하는 시점입니다.
경기전 앞 옥외 부설주차장은 1995년 11월에 31면을 조성하였고, 2008년 7월 8일 전주시 교통정책과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이관하여 전주시에서 직영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에 리베라 호텔 옆 주차장이 설립되기 전에는 불가불 필요하였다고 봅니다. 전주시에서는 한옥마을 내 683대의 주차면 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명희 문학관 옆 12면, 경기전 앞 30, 전동성당 31, 공예품 전시관 옆 20, 전주전통문화관 94, 교동 공영주차장 8면, 은행로변 임시 주차장 28, 구 상아탑학원 나대지 주차장 30면, 원불교 앞 주차장 22, 완판본 문화관 10면과 최근 조성된 리베라 옆 옥외 한옥마을 주차장 223면과 한옥마을 주차전용 건축물 옥내 175면을 확보하여 총 683면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옥마을 인근 주차장은 남부시장 천변 주차장 500대, 남부시장 공영 주차장 74대, 자연생태박물관 48대, 치명자산 주차장 60대, 한국전통문화전당 212대, 한지산업지원센터 34대, 국립무형유산원 310대를 주차할 수 있어 총 1238대를 주차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옥마을에 위치한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경기전은 조선왕조 태조 어진이 모셔져 있는 어진박물관이 있어서 문화재로서의 격에 맞는 주위 환경이 조성되어야 합니다. 500만이 한옥마을을 찾는 이유는 한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점도 있지만, 경기전에 문화유적에 대한 고즈넉함과 전동 성당의 고고한 전경이 종합적으로 어루어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당초에 문화재 앞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것은 잘못된 정책이었습니다. 서울 덕수궁이나 경복궁 같은 사적지에 가보아도 정문 앞에 주차장이 설치된 곳은 유래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문화유적에 대한 존엄한 정체성을 지켜가기 위해서는 문화유적 자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 보존과 더불어 주위환경에 대한 규제가 지침으로 되어 있어서 이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합니다.
경기전과 전동성당 사이에는 참 적절한 공간이 확보되어 있어서 두 유적에 어울림을 줄 수 있는 공간 구성이 되어야 하므로 현재 사용 중인 경기전 앞 주차장은 사용 중지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재 구역에 대한 경관을 감안하고 한옥마을 전체에 대한 종합적인 판단을 하여 주차장 공간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재구성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한옥마을의 정체성에 맞도록 하고 슬로우시티에 적합한 교통정책과 주차장 배치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기존에 여기저기 틈새만 있으면 무조건 주차부지로 용납했던 시스템을 조절해야 합니다. 현재 주말에만 차 없는 거리로 규정하여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하여 확고한 정책을 수립하여 상시 차 없는 거리로 전환하는 일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정책 수립과 더불어 한옥마을 주민과 상인 차량의 출입에 대한 방안도 함께 제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해결하고 발전시키기 위하여 한옥마을 옥외 주차장과 옥내에 소형 주차공간을 확보하여 총 398면을 조성하기 위하여 72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였습니다. 사업 이후에는 기존의 한옥마을의 여기저기에 산발적으로 혼재해 있는 주차공간에 대하여 질서 있게 재정비를 해야 하는데, 당초의 계획을 명쾌하게 실행하지 못 하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통국과 전통문화국과 시설관리공단이 협의하고 상황을 판단하여 전문가의 의견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경기전 앞 주차장이 문화재 앞이라는 특수성을 참작하여 이에 적합한 공간으로 전환시켜야 합니다.
따라서 적합한 절차를 밟아 하루속히 경기전의 격에 맞는 격조 높은 설계를 하여 경기전과 공간이 어울리도록 조성하는 점이 시급한 과제인 것입니다. 경기전 앞 주차장은 각종 축제 시에 프로그램 실행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공간 활용에 대한 다양성에 대하여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한옥마을 경기전 앞 주차장을 용도 변경하여 문화재에 맞는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여, 경기전과 전동성당의 조화를 아름답게 이끌어 내는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전략이야말로 장기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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