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발언의원

H 회의록검색 5분자유발언 발언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박현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박현규 의원, 지금 전주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필요하다
일시 제305회 제5차 본회의 2013.12.18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마이크 잘 들립니까? 저는 좀 잘 안 들려서. 방송실 마이크가 좀 잘 안 들립니다. 5분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전주에는 모든 것들이 다 있습니다. 관광, 문화, 그리고 복지, 모든 것들이 다 있는데 딱 한 가지가 없어요. 그래서 이 한 가지를 제가 저번 5분발언 때 정책으로 대안 제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시가 추진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재차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주엔 시민들이 사시사철 찾는 어머니같이 따뜻하고, 넉넉한 품이 있는 모악산부터 시작해서 맛있는 먹을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볼거리와 체험할 수 있는 각종 문화시설과 체험시설 및 문화재와 전주만의 독특한 향이 있는 우리 가락과 그리고 우리 소리를 가지고 있어 연간 700만 이상의 관광객이 전주를 찾고 있습니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전주에 살고 있다는 자긍심과 함께 행복감을 느끼곤 합니다. 관광객들을 위해서 우리 시는 중단기적인 정책들을 개발하고 예산을 꾸준히 투입하면서 다시 오고 싶은 전주를 모든 시민과 함께 만들어 온 게 사실입니다.
서울에 북촌 한옥마을이나 안동의 하회마을처럼 박제화되지 않고, 실제 전주시민이 한옥마을에 거주하다 보니까 '어? 이건 색다르다' 라고 느끼면서 전국에서 다시 찾고 있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있는 한 가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맛과 멋, 그리고 향, 가장 한국적인 도시, 다시 전주로의 발걸음을 되돌리기에 충분한 정책들이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전 시민과 1900여 공무원 여러분들의 힘이 합쳐졌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또 하나의 전주 랜드마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700만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아낌없는 정책들을 연구하고 개발해서 다방면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정작 우리 전주 시민을 위해서는 왠지 모르게 2%의 정책이 부족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어갑니다.
저는 지난 5분발언을 통해서 전주시민들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정책으로 제안드린 바 있습니다. 전주를 소재로, 전주를 소재로 한 노래가사가 단 한 가지도 없으니까 작사와 작곡을, 작곡을 공모하자라고 말해왔으나 정책으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시비 2억을 세우자라고 제가 제안드린 바 있습니다.
목포엔 목포의 눈물이 전남도민의 노래처럼 불리워져 있고, 부산엔 부산 갈매기가 부산시민의 노래처럼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운대 연가는 애창곡으로 불리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풍부한 도시로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자매도시인 일본 가나자와는 애잔한 사랑 노래부터 힘찬 응원가까지 가나자와시를 주제로 한 노래가 10여 가지가 넘고, 주민들로부터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전주는 역사나 문화, 모든 것들이 소재가 풍부한데도 왜, 왜 우리에겐 흥을 나게 하는 노래가 없을까요? 없다라면 우리 한 번 공모사업 한 번 해봅니다.
트롯트 가락이면 어떻고, 또 민요조면 어떻고, 또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랩이면 어떻습니까? 시비 2억이 큰 돈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주시민을 하나로 똘똘 뭉쳐낼 수 있다면 그게 과연 큰 돈이겠습니까?
우리 상상해 봅시다. 전 시민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삼삼오오로, 때론 단체로 박수를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본다면 2억 그 이상의 충분한 가치는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 전주에 살고 있는 시민에게 흥을 불어넣는 정책도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생각이 되어집니다. 지금 전주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