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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미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미숙 의원, 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안착을 위해 공항개설 시급
일시 제302회 제1차 본회의 2013.07.08 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고 존경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전주시의회 효자 4동 출신 이미숙 의원입니다.
100만 광역도시의 꿈이 실현되는 날이 잠시 미뤄진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크지만 전주시민의 열정과 기백이 있기에 우리의 꿈이 그리 멀지만은 않습니다.
얼마 전 전북혁신도시에 전주시민이 열망하던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유치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혁신도시 내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농업진흥청을 포함한 12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입니다. 기금본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내실 있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전주시는 정주여건과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인프라 구축에 있어서는 컨벤션센터, 호텔, 공항이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나 지방 동력의 원천은 교통과 물류 인프라 구축에서 시작됩니다. 인구 이동에서 부터 물류 수송에 이르기까지 교통망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그 지역은 불모지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본 의원은 전북권 공항개설 시급성을 공론화 하고자 합니다. 국제공항 개설의 필요성을 두 가지로 요약하겠습니다.
첫째, 신속한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합니다. 중국과 불과 항공거리 30분에서 1시간 내에 위치해 있는 새만금과 혁신도시는 전라북도가 세계적인 무역 핵심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둘째,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농촌진흥청 등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할 여러 기관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입니다. 기금운용본부는 한해 운용자금만 400조 원에 이르는 세계 4대 연기금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금융시장의 큰 손으로 군림할 정도로 위상이 높습니다.
세계 여러 곳에 투자를 하는 기금운용본부 특성상 국내는 물론 해외 투자자의 전북 방문으로 각종 회의·협상이 연중 잇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관련 금융기관이 속속 전북으로 내려옴에 따라 전북이 국제적인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금융비즈니스를 위한 방문객 증가로 국제공항 개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라북도가 항공교통의 오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어렵사리 유치된 기금운용본부가 껍데기만 옮겨 오는 사태를 초래할 것입니다. 농진청 경우에도 연간 200여 회에 달하는 국내·외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 전북에는 이를 뒷받침할 공항이 없어서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새롭게 제기된 상황들로 공항 개설의 필요성이 급박해졌지만 공항 건립의 논의는 과거 낙후된 전북의 상황논리에 갇혀 무익한 정치논리, 경제논리만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각에서 공항건설을 추진해야 할 때입니다.
서울지방항공청이 관리 중인 현 김제공항부지는 2001년부터 김제시 백산면과 공덕면 일대 157만 평방미터를 사들여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이 되었지만 2003년 감사원 감사에서 수요 부족문제가 지적되면서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다시 이곳에 공항건설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이 지역 주민들과 지역 정치권 반대로 사업추진이 어렵고,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도 미군측 반대로 어려움에 봉착되어 있습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겠지만 포기할 건 포기하고 이제는 부지문제로 인한 소모적인 논란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바로 전주시와 전라북도는 적극적인 자세로 새로운 부지 물색을 하여 공항 개설 추진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새만금과 혁신도시의 기금운용본부와 또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12개의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그리고 탄소섬유 메카로 성장할 전북의 미래를 위해 전북정치권은 국제공항 건설에 뜻을 모아 분발을 해야겠습니다. 특히 공항이 개설이 되면 큰 수혜자가 될 전주시는 사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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