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발언의원

H 회의록검색 5분자유발언 발언의원

검색결과 상세보기페이지
발언 : 이병도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병도 의원,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상호대차시스템 구축을 촉구하며
일시 제300회 제1차 본회의 2013.05.15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5만 전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명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 송하진 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무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후3동·우아1 ·2동 출신 이병도 의원입니다. 요즘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하여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진정 전주·완주 통합이 상생발전의 미래로 나아가길 간절히 소망하면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 몇 가지 말씀을 올리고자 합니다. 작은도서관이란 지역주민들의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소재하며 누구나 지역정보 및 생활·문화서비스의 혜택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는 소규모 도서관입니다. 이용자들이 보다 더 가깝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작은도서관은 지역 주민이 걸어서 갈 수 있는 10분 거리의 위치에 있는 도서관으로 주민들의 생활공간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독서문화를 향상시키는 주민 친화적인 도서관입니다.
작은도서관의 역사는 1960년대 마을문고의 시작으로 그 역사가 시작되며 1990년대부터 작은도서관이란 명칭이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2004년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진한국으로 가기 위한 문화사업으로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이 시작되었고, 2006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작은도서관이 이제 생활 속에서 정보와 문화공간으로 정착되면서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시민의 다양한 지식욕구와 더불어 작은도서관의 기능 확대를 위해서는 전주지역 어디서나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한 도서관 상호대차시스템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주시의 도서관 현황을 살펴보면 시립도서관은 8곳이며 향후 북부권 복합문화관, 우호도서관, 효자도서관 등 3곳이 준공할 예정이며, 공립 작은도서관은 22곳, 사립 작은도서관은 69곳이 운영 중입니다. 대출 자료는 시립도서관의 경우 약 5만 권에서 25만 권 정도 소장하고 있지만, 작은도서관의 경우는 약 1000권에서 1만 권 정도이며, 대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에서는 기본적인 시민의 다양한 지식 욕구를 충족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 공공도서관 상호대차시스템 구축을 요구합니다.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하나로 묶어 도서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도서를 가장 가까운 도서관에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상호대차시스템을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상호대차서비스란, 전주시 도서관의 모든 책들을 가까운 도서관(시립도서관 또는 작은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도록 배달해 드리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전주시와 완주군이 통합이 된다면 멀리 떨어져 있는 완주군의 외딴 동네 작은도서관에서도 손쉽게 많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작은도서관의 지역사회 커뮤니티 기능강화를 위해 참여 및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위해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기관·단체·주민과 유기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합니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 등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사서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야 하고, 교수·작가·예술인 등 각계각층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기업 메세나운동과 함께 결합하여 추진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작은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해서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수고하시는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소 및 연락처, 저작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