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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도영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도영 의원, 다문화가정 먹거리 존중과 전통시장
일시 제296회 제1차 본회의 2012.11.21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평화2동 출신 이도영 의원입니다.
여행이라는 단어는 새로운 환경과 경험, 도전과 설레임이라는 유쾌한 즐거움을 주는 활력소입니다.
며칠 전 다녀온 중국 연수 때의 설레임이나 초등학생시절 소풍가기 전날 잠 못 이루며 밤하늘을 보던 두근거림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하지만 우리 전주시에는 5박 6일, 10박 11일 일정으로 여행을 온 여행객이 아닌 대한민국을 우리나라라 부르며, 전주시를 삶의 고향으로 건설하고자 머나먼 고국땅을 등지고 살아가는 이주민이 있으며 이중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분들을 우리는 다문화가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2년 1월 기준 전국적으로 이주민은 22만명이며, 이중 89%는 국제결혼을 통한 이주여성이며,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주시가 속한 전북을 보면 8648명의 이주민이 거주하며 97%인 8388명이 이주여성으로 나와 있을 뿐더러 이는 전국적으로 혼인을 통한 다문화가정 구성율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궁금해지고 답답해지기에 자문·반문하며 고민해봤습니다.
과연 이들의 기나긴 여행은 행복할까?
우리 사회는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충돌에 따른 교육·지도와 가정폭력에 대한 구조역할에만 몰두하고 있을 뿐 인간생활 기초요소인 '食' 즉, 먹거리의 장벽에 우리는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며 전달해 주고 있는지 혹은 너무도 태연히 습작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해봅니다.
짧은 여행에도 고추장을 싸가고 파스타에 김치를 먹는 우리 음식문화를 존중하듯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각각의 음식문화를 최소한 보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먹거리 최소존중 지원사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다문화가정에서 격는 가장 큰 문제는 해당 국가의 식재료를 손쉽게 구할 수 없고 다양성 또한 봉착되어 있다는 점이므로 전주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통한 국가별 식재료 판매지원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다문화가정의 '食'에 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며, 우선순위로는 이주여성 규모에 따라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순 등으로 설치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공동화된 전통시장에 다수의 국가별 판매점을 유치함으로써 전통과 국제의 융합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산업 태동을 꾀하여 다문화 가정에는 먹거리에 대한 최소존중을 실현하고 전통시장에는 22만 다문화 가족고객 유치를 통한 소득증대를 도모함과 동시에 국제시장이라는 산업 창출에 따른 다문화가정 일자리 창출을 비롯, 전국적 전통시장 명소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주제와는 별개로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에 대해 잠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금번 직원 일괄 사직사태의 근원을 본의원은 공정을 두려워하는 행위로 단정하고 있습니다.
시장님! 그리고 집행위원장님!
한해 한해 발전해 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기득권과 혼탁함이 없는 공정한 영화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믿고 또 요구해 왔기에 현재의 변화에 응원을 보냅니다.
또한 2013년의 영화제가 13.5회가 되거나 13회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할지언정 청풍명수의 뜻을 이루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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