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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남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남규 의원, 태풍에 대처하는 산림 조림 관리에 대하여
일시 제295회 제2차 본회의 2012.10.09 화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이명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여러분!
송하진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무원 여러분!
이번 태풍 피해에 신속히 복구작업을 해준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올 여름은 폭염이 장기화 되고 태풍이 세차례나 지나간 기후변화를 실감하는 해이기도 했습니다.
저는 행정의 한 페러다임중 살림 가지치기 조림사업에 대해서 말씀하고자 이자리에 왔습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수목피해는 전국적으로 22만 그루이고 전주시는 2,040주입니다. 이제는 태풍에 잘 적응하는 나무들의 수종을 선택화고 관리할 때가 된 것입니다. 자연재해라고 우두커니 바로 보고 피해집계만 내는 시대는 아니되는 것 같습니다.
평소 준비를 잘 하면 대처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전주에도 그러한 가로수종이 있습니다.
태평동에서 진북동에 이르는 낙우송종인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혹독한 가지치기로 시민들의 비난은 많이 받았지만 이번 태풍에서 한주도 쓰러지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전문가의 공통된 견해였습니다. 전주교육대학의 히말라야시다나 덕진공원 후문에 있는 학군단은 히말라야시다 전 수종이 다 쓰러져서 민둥산이 된 사례입니다.
전주시의 주요 산림 피해 상황을 현환을 보면, 모악산 중인동에 126주, 학산 7주, 황방산 177주, 완산칠봉 100주, 기린봉 90여주, 건지산 주변의 덕진공원 일대는 320주가 쓰러졌습니다.
또 도시숲을 이루고 있는 50개소 어린이 공원(230주), 30개의 도시근린공원(846주)의 피해가 집계되었습니다. 전주시 가로수 피해상황을 보니까 완산구가 144본, 덕진구가 280본입니다.
더 꼼꼼히 산림유역면적과 피해수종, 수령, 나이테 굵기, 태풍의 경로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만 그렇게 정확한 통계가 없기때문에 육안으로 식별된 대처방법을 말씀드립니다.
본의원은 최근 5년동안 돈을 얼마나 투자했는가를 보면서 가로수 식재 및 가지치기, 주요(건지산 황방산, 기린봉, 학산) 관리지역의 조림실태를 살펴보았습니다.
전주시가 가로수 관리에는 2,718본 50억원을 투자했는데 가지치기에는 1억이 들어갔고, 도시숲 간벌사업에는 886ha에 7억8000만원이 들어갔고, 건지산에는 1,235만원, 황방산에는 3,000만원, 학산에는 3,670만원, 기린봉에는 8,911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이러한 5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전주시가 눈에보이는 가로수 관리에는 열심히하고 있는데 새로운 치유의 시대, 피톤치드 향을 찾아 시민들이 찾고 있는 산림과 도시숲에는 1억6,816만원 투자되어서 1대5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제가 5분 발언을 하게 된 동기입니다.
천만그루 나무심기는 성공하였지만 나무를 관리하는데는 중장기 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태풍피해가 가장 큰 건지산은 전북대부속기관인 학술림연구소에서 잘 관리해서 1975년부터 37년간 잘 자꾸어 졌는데 30년에서 50년생의 아름드리 나무만 골라서 320주가 넘어졌습니다. 시민들이 아파하는 것을 보고 이자리에 섰습니다.
열섬의 장기화와 기후변화로 산림욕과 도시숲 나무숲이 중요한 힐링,치유숲 시대 태풍의 교훈을 얻어서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첫째는 표고의 높이와 암석의 상태에 따라서, 경사위치에 따라서 나무수종을 선별하고 제일 중요한 것이 가지치기와 간벌사업입니다.
그런데 전주시 예산에 보면 가지치기와 간벌사업이 5년동안에 다 1억 미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러한 교훈을 받아서 도시숲과 산림숲, 어린이공원, 도시공원의 간벌, 가지치기를 연차별로 5개년 계획을 가져서 계획성있게 장소별로 도시공원이냐, 가지치기냐, 자연숲이냐, 살림욕이냐에 따라서 계획성있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전주시민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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