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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윤철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윤철 의원, 한옥마을 조선왕조 발상지로서의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필요
일시 제292회 제2차 본회의 2012.07.27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복한 전주의 꿈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이루어 내길 소망하는 중앙동, 노송동, 풍남동 출신 김윤철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한옥마을이 조선왕조 발상지로서의 역사·문화적 가치의 재조명 및 이를 한 차원 더 육성 발전시킬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자 합니다.
전주시가 한옥마을을 개발 육성함으로써 원도심에 활력을 주고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명소로 만들어서 한옥과 한식이 접목된 '음식 창의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실인즉 한스타일을 표방하고 문화적 콘텐츠를 계발하여 성공적인 결과들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이제 한옥마을은 새로운 도약의 과제를 가져야합니다.
한옥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도록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보여주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아가야 합니다.
한옥 마을의 새로운 도약은 전주만의 특성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즉, 전주에 와야만 만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더 가꾸고, 그 가치가 빛나도록 꾸며 놓으면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왕조의 이야기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해 주는 가장 큰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이를 보여주는 실례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그들의 왕실이 존재하는 지역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공주와 부여는 백제문화 종주의 도시를 표방하며 '백제문화축제'를 통해 중앙의 막대한 예산확보를 이끌어 내어서 이를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역시 백제왕조의 문화가 그 중심에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경주는 신라왕조의 문화유산을 토대로 찬란한 역사문화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렇듯 전주에도 전주만이 갖는 소중한 가치가 있습니다.
바로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고차원적으로 승화시킬 방안을 찾아 고민해야 합니다.
경기전, 어진박물관, 오목대 등 조선왕조와 관련된 이야기와 유적들이 한옥마을의 중심에 있습니다.
또한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여러 유적들과 함께 조선왕실 발상지로서의 전주의 가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주만이 가진 소중한 것들입니다.
조선왕실의 발상지라는 테마에 걸맞게 경기전부터 오목대, 승광재에 이르기까지 벨트화해서 집중적으로 재정돈 하고 스토리텔링을 구성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문화재라 할 수 있는 이석 황손의 존재를 적극적으로 부각시켜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본의원이 이석황손을 거론하는 이유는 한옥마을을 '조선왕실의 발상지'로서 깊이있게 육성해 보자는 의도이고 그 중심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황손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이것이 황손을 한옥마을에 있게 한 이유였고, 또 전주시가 했던 그와의 약속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약속 이상으로 역할을 충분히 성실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지난날 우리는 황손을 살아있는 왕조의 유산으로 그의 자산적 가치를 인정하고 한옥마을에 꼭 필요한 존재라고 판단하여 의회의 의결을 거쳐 한옥마을에 거주케 했던 사실이 있습니다.
실로 한옥마을이 발전해가는 동안 이석 씨의 존재감도 커져갔고 이와 함께 한옥마을 또한 그의 노력에 힘입은 바가 적지 않다는 걸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여행객들의 소감을 빌리자면, '승광재에서 황손의 강의를 듣는 것은 살아있는 역사교육이었다'고 회고하고 '한옥마을이 단순히 관광지만은 아니었다'고도 했습니다.
이들은 한옥마을에서 뜻밖의 이야기와 만나고 새로운 정서로 반응하게 되고 관광객이었던 사람이 한옥마을을 홍보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뿐더러 2005년경부터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즈 등 외국의 유력 언론들에서도 코리아의 황손 이석을 소개한 덕분에 전통문화중심도시 전주가 전 세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사람들이 사라진 코리아의 황실을 찾아서 전주로 오는지 주목해야 할 대목입니다.
황손 이석은 여러 지역과 중앙의 매체에서, 그리고 해마다 수십 차례의 외부 강연을 통해, 또한 해외 언론을 통하여 홍보대사 역할을 전 방위로 펼쳐왔고 이로 인해 한옥마을에 많은 방문객이 오게 되는 한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황손의 정체성과 전주의 정서가 기가 막히게 잘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손과 맥을 같이하는 승광재 또한 너무 옹색한 현실을 직시하고 조선왕조의 발상지라는 테마를 살려 승광재가 정신문화와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고, 한옥마을 이야기의 한축이 되고 있는 지금 그 초라한 면모를 탈피하여 규모를 확대하고 역사자료전시관을 설치함으로써 한옥마을의 소중한 보물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집행부에서는 정신문화유산으로서의 황실이 올바로 보존되고 마땅히 그 정서적 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중앙부처의 지원을 이끌어 내어 한옥마을이 보다 내면적으로 성숙 발전해가는 계기를 확실히 마련하길 강력히 촉구하면서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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