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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이도영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이도영 의원, 누구를 위한 영화제 조직위원회인가
일시 제290회 제2차 본회의 2012.06.28 목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이도영 의원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이끄는 조직위원회에 대한 문제점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회기에서 지적하였듯 무엇하나 정해진 방향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정업체와 그릇된 스폰서 협약으로 업체 이익을 보장하고 있기에 이를 바로 잡아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였더니 이번에는 무원칙, 무소신으로 프로그래머를 해고하여 영화 산업계 전반에 걸쳐 논란과 조롱거리의 중심에 있는 게 현실입니다.
송하진 시장님!
이번 해고사태는 조직위의 무원칙과 전주시의 무감시에서 비롯되었을 뿐더러 한 개인의 탐욕이 불러온 결과라고 혹자들은 평가하고 있으며, 또 전주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들의 수많은 제보를 듣자면 조직위의 심각성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고사태를 촉발시킨 조직위 인사위원회에 대해 조직위 이사 조차 인사위원회라는 기구가 있는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당연하게도 인사위원회가 열렸고 해임되었다는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고 말하는가하면 억울하다고 말하는 이사분들도 있었습니다.
어불성설로 해고통보를 받은 당사자도 수 일이 지나서야 위원회가 열렸고 해고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합니다.
민 집행위원장님! 당신의 기준은 고무줄입니까? 아니면 연임입니까?
해고통지를 전후해 조직위 그 누구와도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유프로그래머를 서울에서 만나 촬영한 영상입니다.
(영상물 상영 시작)
(영상물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저는 6월 5일 전주국제영화제측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은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유은성입니다.
당시 저는 민병록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유프로그래머가 폐막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때문에 전주의 지역언론들이 똘똘 뭉쳐서 이런 사람은 그냥 내버려두면 안된다고 난리라는, 해임사유로 언급하기에는 민망하다고 밖에 할 수 없는 말을 들었을 뿐 그 어떤 해명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해임논의는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해임과정에는 누가 관여했는지, 또한 이의제기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에 대한 아무런 통보도 듣지못한체 그저 나중에 다른 영화제에 가서라도 일하고 싶으면 조용히 있으라는 무책임한 말만을 듣고 그 자리를 떠나야 했습니다.
이에 저는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신 송하진 전주시장님께 간곡히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저의 해임은 상식을 벗어나는 비밀스러운 과정에 따라 이루어진 부당 해임인 만큼 이를 철회해 주실 것을 바라며, 또한 지역언론의 사소한 외압도 이겨내지 못하고 그저 본인들의 자리만을 지키기위해 프로그래머를 해임한 만큼 영화제 조직을 지킬 능력이 없는 영화제의 두 수장, 민병록 집행위원장과 김건 부집행위원장의 해임을 건의하는 바입니다.
이것은 수많은 스탭들이 마음놓고 일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기에 드리는 부탁입니다.
다시한번 송하진 시장님의 현명한 결정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여기에서 마치고자 합니다.
(영상물 상영 종료)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으로 계시는 송하진 시장님께 묻고싶습니다.
방금 이런 해고가 정당합니까?
영화는 영화인이 만들어가야 가장 아름다운 환경이 조성 되는건 사실이지만 '고인물도 밟으면 솟구친다'라는 말이 있듯 원칙없는 해고가 묵인된다면 거듭될 것이고 이는 우리 전주영화산업의 쇠락을 자초하는 꼴이 될 것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정식으로 요구하고자 합니다.
조직위원회 전반에 걸쳐 무원칙, 무소신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시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특정업체의 이익을 대변하며 금번 사태의 일면에 있는 책임자들의 해임을 정식으로 요구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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