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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남규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남규 의원, 龍 스토리텔링에 대하여
일시 제286회 제1차 본회의 2012.02.01 수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65만 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지훈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하진 시장님을 비롯한 1800여 공무원 여러분, 임진년 새해 흑룡의 해입니다. 용은 순수한 우리말은 ‘미르’ 라고 하고 미르는 물과 상통하는 것이기에 용꿈의 태몽은 큰일이 일어난다는 전래가 있습니다. 전주에도 용에 관련된 스토리텔링과 설화가 많이 있습니다. 전주의 지명에는 후백제 견훤 당시부터 사령신앙에 의해 기린봉(기린), 용머리(용) ,봉황산(봉황), 거북바위(거북) 등 도교적 개념의 도시방어적 지명이 내려오고 있으며, 고려에서 조선시대에는 도교와 불교적 개념의 사찰 구성인 동고사, 남고사, 서고사, 진북사가 사방을 지키고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성벽과 성곽의 4부성이 풍남문, 패서문, 동문, 북문 등 도시를 지키는 방어적 개념에 오랜 역사 문화도시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용에 관한 제천의식과 백중놀이는 전주덕진공원의 용왕제와 전주기접놀이로 대표되고 있으며 전주시는 용머리에 혈맥잇기 사업에 경관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자치단체들은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마을을 만들고, 마실길을 만들고, 굽을길을 만들고, 장소마케팅을 하여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으며 영화촬영지나 탐방코스, 사람을 끌어들이는 관광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 최근 추세입니다. 서울 도봉구는 ‘연산군 스토리텔링 관광명소’를, 전주한옥마을은 ‘선비길과 한옥 유적지’스토리텔링을, 나주시에서는 나주목사 유석중의 스토리텔링으로 관광과 숙박체험으로 나주목사의 목민관의 정기를 팔고 있습니다. 나주목사 내아에 여러 가지 방을 한옥으로 꾸며서 테마민박을 하는데 명소로써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목민관이었던 유석중과 김성일 목사의 방에서 하룻밤을 주무시면 많은 돈을 지불하면서 자야 하는데 관광객과 신혼여행자들의 예약 대기 중으로 밀려 있다고 합니다.
목민관의 정기가 흐르는 곳에서 용꿈 같은 꿈을 꾸면서 시작하는 인생의 새 출발과 기분 좋은 예감을 상품화 한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도 전통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스토리텔링을 더 보강하여 스토리마케팅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방문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마케팅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흑룡의 해를 맞이하여 임진년,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용머리 혈맥잇기 경관사업이 용머리 스토리텔링사업까지 확대되길 바랍니다.
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말하려고 하는 요지는 전주기접놀이 전수관을 만들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전주기접놀이를 전주의 스토리텔링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으로 키워야 한다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전주시민은 언젠가부터 전주기접놀이의 커다란 용기를 휘날리며 흥겨운 판을 구경하였을 것입니다. 웅장하고 힘 있는 용기가 펄럭일 때마다 상스러운 기운을 느끼고 재미도 있었을 것입니다. 칠월칠석이나 백중놀이에서 벌이는 흥겨운 축제를 상설공연화를 추진하고 기접놀이를 상설화하는 계획을 추진함이 어떨까요. 또한 용기를 통한 다양한 문화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스토리텔링을 마케팅하고 전주시는 전주기접놀이보존회를 더 많이 지원하고 육성하여 전통문화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장예모 감독은 인상 프로젝트를 통해서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은 바 있습니다. 그것은 민속문화를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입혀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었던 것이죠. 전주기접놀이 전수관도 상설화시켜서 계룡리, 용흥리 ,용리 등 용에 관한 스토리텔링 민박과 민속문화 상설화를 제안합니다. 문화창조도시에서 스토리텔링이 입혀질 때 그 가치는 더 배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65만 시민과 선배동료 의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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