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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 김혜숙 의원
제목 5분자유발언 - 김혜숙 의원, 천변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분리 설치에 관하여
일시 제285회 제1차 본회의 2011.11.18 금요일 [회의록보기]
발언내용 사랑하는 65만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당 비례대표 출신 문화경제위원회 김혜숙의원입니다.
천변산책로와 자건거도로 분리설치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천은 도시의 젖줄이며 치수 정책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를 가로지르는 건산천, 아중천, 전주천, 삼천은 전주시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적 유서가 깊은 곳이며 시민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전주시 하천은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장소입니다.
현대에 이르러 전주시 주거환경은 아파트형의 다가구 주택이 천변을 따라 발달하게 되어 수변 이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수변공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대 생활의 특성으로 하천이 자연 그대로 생물과 식물의 천국일 수만은 없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해 나아가는 상생의 철학을 발휘해야 합니다. 현대인은 의식구조의 삭막함과 주거환경에서 오는 소통의 단절과 공간의 협소함을 하천의 둔치에서 해결해 가게 되었습니다.
천변을 끼고 발달한 도심지에서는 하천의 둔치가 휴식 공간이며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서 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방과 하천을 사이에 두고 기존 습지원은 점차로 육지화 구간이 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생태구간과 생활 편의구간을 조화롭게 재편성하여 생물에게는 자연 친화적 공간이 되고 인간에게는 쾌적한 경관과 생활에 활력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하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지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민의 상당수가 천변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여 건강을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 단위로 산책을 즐길 때는 산책로를 다 차지하게 되고 애완견까지 동행하여 오고가는 시민이 서로 부딪치기도 합니다.
여기에 자전거 이용자까지 가세하여 섞이다 보면 혼잡이 심해져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의 혼용으로 인한 사고의 우려가 있으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산책로와 자전거도로의 분리 설치가 시급합니다. 근래에는 한벽당부터 서신동까지 등 구간 별로 천변을 이용하여 통행하는 자전거 이용 시민이 늘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천변이 아닌 기존 도로에 원활하게 설치되어져야 하지만 도로 여건상 이용하기에 불편하여 현실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제외한 대부분은 인도에 투수콘을 깔아놓은 자전거 겸용도로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서로 위험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가로수와 정류장, 자전거 거치대, 상가의 물품, 노상 적치물, 인도를 온통 사용하는 번개시장, 주정차 되어진 차량, 수없이 박힌 볼라드, 비에 파손된 도로 등으로 사실상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기에는 몹시 어려운 실정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천변 산책로가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 구간이기도 하지만 교통로의 수단이 되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시급성이 제시되는 부분입니다.
전주시 관내 하천산책로 현황을 보면 전주천 구간 29.9km, 삼천 구간 20.7km, 아중천 구간 11.6km로서 총 62.2km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하천 살리기 정책은 점점 성과를 거두어 수달도 돌아오고 주민의 편의도 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더 세심한 배려를 찾아가야하는 시점에서 390억의 사업비를 확보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이 채택되어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향의 강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2m 산책로를 3m로 개선하여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구분하여 설치하는 구간은 한벽루에서 서신동 e 편한세상 아파트 앞 삼천까지의 사업 구간으로 우측 고수부지에 총 7.2km를 설치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의 8.6%에 불과하여 주민의 건강과 안전 및 교통권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점진적인 확대가 필요합니다.
주민을 위한 예산의 집행이라면 전주시민이 보다 활력을 찾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와 합리적 운용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말씀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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